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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골프

그레이스 C.C -2008년 8월 31일

 
요즘 제가 자주(2-3주에 한번 정도) 가는 대구 근교의 청도군에 있는 그레이스 C.C
라는 작년 신설된 골프장입니다.
조경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눈을 시원하게해드리겠습니다.
다만 제가 늘 가지고 다니던 그 디지탈 카메라가 아니라 얼마전에 바꾼 핸드폰 폰카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래도 그나마 500만 화소 폰입니다 요즘 전진현이 선전하는 영혼이 어쩌구 하는 그
애니콜 소울폰 입니다요..^^


레이크와 시원한 분수가 있는 레이크 코스...



시원합니다..


클럽 하우스입니다.


 


금속 조형물이 있네요



멋진 자세입니다

 




요즘 잔디가 골프치기 가장 좋습니다.

  

조금 밝게 조절했더니 너무 하얗게 나왔네요..

 



새파란 하늘입니다..



신설 골프장의 특징이죠 나무가 아직은  가늘고 숲이 없죠...



열대수로 인해 이국적인 정취를 보입니다..



클럽 하우스 앞 작은 연못과 분수대입니다.



청운교? 백운교?

 



시원한 분수와 연못..

 



새파란 페어웨이...

 



18번 홀에서 바라보는 클럽 하우스



피부과 하는 친구입니다. 이 골프장의 멤버입니다.



아세아 여성병원 안원장님입니다.

저의 입학선배이자 졸업동기입니다

원래는 저와 비슷한 핸디인데 요즘 최근 공이 너무 잘맞더니 결국 지난주 8월 24일  일을 내더군요

아마츄어 골퍼의 1차 목표가 싱글 핸디인데 저도 아직 못해본 못 이루었던 꿈인 이븐 파 를 이 날 기록했습니다

 

72타 이븐 파...

 

이글도 홀인원도 알바트로스도 사실 어느 정도 운이 따르면 가능하지만

이븐 파 라는 기록은 아마츄어 골프에게는 정말 힘들지요..

저도 3년전 하다하다 결국 2타 차이로 문턱에서 주저앉았지만...

 

 



연못과 분수대



클럽하우스



18번홀 마지막 홀입니다.



안중걸 원장님..

전반 9홀과 후반 4개홀까지 -4  즉 4언더파 여서 마지막 5개홀을 잘 버티면 이븐 파가 아니라 언더파 대기록을 새울 수 있었는데요..

심적인 부담감이 너무 컸나 봅니다..

결국은 17번 홀까지 매 홀마다 야금야금 타수를 까먹더니

한 홀 남기고 이븐파를 유지 이제 한 홀만 파로 막으면 되는데요..

마지막 홀은  롱 홀인데  좀 어려운 홀이라 파를 장담 못하는 상황..

그래도 티샷 잘치고 세컨도  써드샷도 잘 해서 3온시켜놓고는 이제 2퍼팅만 하면

이븐 파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 긴 퍼팅을 남겨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런지...

 



 이븐 파 대기록 달성 직전의 안원장님..



첫 퍼팅을 아주 잘 붙였어요...신기의 퍼팅였어요..그 먼거리를 부담도 엄청 클텐데..

역시 안중걸 샘은 산부인과의사답지않게  강심장입니다.

저 여유있는 미소와 자신감...



 60센티 정도의 평소같으면 오케이 드릴 거리이지만 그래도 오케이 컨시드 드릴 수는 없지요.

그래서 마지막 이 짧은 퍼팅을 성공시켜야 72타 이븐 파 기록입니다...

나같으면 쫄아서 못 넣지 싶다...

 



드디어 땡그랑 소리와 함께 홀컵에 파 퍼팅 공이 떨어지고...기록 달성입니다...

저 공은 나중에 이븐파 패를 만들때 쓰일겁니다 영구히 보관하겠죠..



스코어 카드와 함께요... 동반자들도 기록되어있고..나머지 동반자들 이 날 기가 팍 죽어서 다들 못 쳤습니다.. 딴에는 싱글들만 모여 치는데도 나머지 선수들 다 80대 중반으로 밀렸어요...

옆에서 한 사람이 워낙 잘치니...



기념촬영



네사람다 모여서 기념촬영..

맨 왼쪽 분은 안원장님 고교 동기이신데 변호사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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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서 2일전 일요일입니다.

의사 골프회 임원정기 모임하는 날입니다 (대회)

역시 장소는 청도 그레이스 골프장입니다.

지난 주 제가 좀 배려서(80대 중반) 이 날은 작정하고 벼러고 왔습니다.

 

 



대구 동구 반야월의 쉬즈 산부인과  김병준 선생과...

 



왠지 오늘 공이 잘 맞을 것 같은 예감...

 



핸디를 넉넉하게 +15타로 잡아놓고...여유있게 잡아야지요 그래야 상을 받지.. 



재무이사 신호철 선생..

 



클럽하우스에 뭘 두고 왔나 봅니다...

급히 가지러 가는 의대 3년후배 한여사님(친구인 백효종 감사 부인) 

 



안원장님...지난주의 그 신들린 샷감이 그대로 남아있을까요?

 



정경재 전임회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박창순 회장님 안원장님이 한 조로 플레이...

 



클럽 하우스..

 



준비운동 스트레칭..

 



레이크 4번홀

 



레이크 코스 4번홀 과 인접한 5번홀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

나는 이 홀까지 +1 이븐파에서 한 타 더 쳐서 이븐파 기록은 몰라도 올해 첫 싱글은 바라보게 되었다.

잘하면 메달리스트 까지도...

 

결국 나는 후반 9홀에서 +3 합이 76타 ( 4타 오버) 로 메달리스트를 차지하였지만...

상품은 행운상이나 우승이나 메달리스트나 다 같이 청도 복숭아 한상자였다.

 

오 마이 갓...

너무 했어요...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