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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서울 경기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2.

산에는 올라갈때는 참 힘들지만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성취감 때문에 힘든것을 인내하고 한 발 한발 내 딛는다.
정상에서의 수려한 산하의 경치 구경이나 시원 상쾌함은 당연하고...
이젠 내려갈 일만 남았다는 생각 또한 정상에서 우리들을 참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나 같은 경우는 내려가서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는 그 사실 또한
정상에 올라섰을때 기쁨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산 정상에서 40명이 와인 잔에 한컵씩 와인을 마실 수 있다면...
한두병도 아니고 그 많은 와인을 누가 배낭에 넣어올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서울팀은 보여주었다.
무려 5리터짜리 와인팩...
서울 팀은 그것을 산 꼭대기에 까지 짊어지고 와서 다들 흡족하고 풍족하게 와인을 마시게 해주었다.
박홍구 회장님.. 
정말 그릇이 크십니다... 와인 팩이..^^
와인 뿐만 아니었다
이관우선생님이 내놓으시는 복분자 술에 박병권 총무님의 위스키까지...
3가지 술이 짬뽕이 되어 갈증으로 목마른 나의 말초 모세혈관은 이미 확장될 대로 돼버렸다.
비틀비틀..
하산길이 힘들다... 앞이 몽롱..
아직 공주봉이 하나 남았음을 뒤 늦게 알았다...


인근의 산군들과 능선..저 어딘가에 작년가을에 왔던 명성산이 있겠지..

의상대 정상에서 술파티가 벌어졌다... 복분자술..

박홍구 회장님이 가져오신 무려 5리터짜리 레드와인...30여명이 전부 다 마시고도 남음..

박홍구 회장님.. 역시 크십니다... 와인 통이.. ^ ^

동두천?

하산길.. 계단 내려오는 강인구 원장님

군부대인데 국군부대인지 미군부대인지 잘 모르겠음... 다만 저 넓은 땅에 골프장이나 지었으면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상석 고문님..내 아직 젊데이 ^^ 대단하십니다 73세 고령이 믿기지 않습니다..

대구 최영� 등반대장님

서의산 박병권 총무님

이관우 선생님

서울 회원님

서울 회원님

강인구 선생님

지나왔던 봉우리

동두천과 시내 그리고 군부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서울 황연미 선생님

이쁘죠?

썬글래스가 멋져요

최영철 대장님..다정한 한쌍의 송충이같아...

공주봉에서

서울시내 아니 동두천 시가지가 한 눈에..

두 회장님

여기도 아이스케키 장사가...

전망대에 서니 지나왔던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박홍구 신임 대한의사산악회장님

서울시 회원님들..

저도 끼었습니다..

공주봉에 공주님들..

좌로부터 박소유(대구 최영철 등반대장 사모님) -손영은(김진민 서의산 회장님 사모님) -황연미-전명숙 선생님

환한 미소..

미소의 이유는 이 많은 카메라 기자들 때문...

합동 촬영.. 맨다리 올려 자랑하는 사람 누고?

합동회식...

소고기 등심 굽는 소리 냄새 진동합니다...

소의 국적을 묻지 마세요 소고기면 다 소고기지요...

요인들..

비록 늦었지만... 전임 대한의사산악회 회장님의 서의산 몽블랑 원정등반 지원금 전달식

바베큐..

김진민 박홍구 두분 서울 회장님

강인구(대구) 박병권(서울) 건배하입시더..

내 노래 한번 하자... 헤어지기 섭섭하여~~검은 장갑 낀 손~ 이상석 고문님 18번 이신가요?

헤어지면서 단체로..

박홍구 회장님 다리를 베개삼아 아스팔트 맨땅에 벌러덩 드러누운 손총... 이미 저때 술 많이 취했음..

대구팀 버스에 까지 따라 들어오셔서 작별의 아쉬움을 노래로 푸시는 이상석 고문님...

차에 타자마자 노래방.. 서울팀이 사주신 엄청난 양의 소주와 맥주 폭탄주 만들어 마구 돌림..

손희철 최영철 강인구 선생님... 시지 합동파

평소 조용하던 박성우 선생까지.. 술이 사람을 변하게 하네...

�은이 답게 '땡벌' 을 열창하는 강인구 선생님의 맏상주

신나는 버스 노래방... 버스에 올라탄 오후 6시 경부터 충주 휴게소까지 그리고 휴게소 지나자 더욱 본격적으로 난리가 났음.. 노래방과 폭탄주는 김천을 지날때까지 쭈욱 계속되었다...그리고 잠시 수면시간...
우리 산악회가 등산을 다니면서 돌아올때 폭탄주와 노래방 돌리는 일은 1년에 한두번 정도... 대부분은 피곤해서 그냥 차에 올라타자 마자 잠을 자는데.. 이 날은 다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손총이 분위기 띄우자마자 다들 흥에 겨워 술이 마구 들어가고 노래가 마구 나온다... 좋은 산에 좋은 사람들에 좋은 음식에 술에 좋은 대접을 받으니 그 어느 누가 기분 안 좋으리... 이런 맛에 등산 다니기도 하지요... 산이 좋다 사람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