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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서울 경기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1.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119차 정기산행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대구+서울시 의사산악회 합동산행)






동두천의 동북쪽에 �아있는 명산. 옛날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는 붙여

졌다.높이 587미터의 작은 산이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주변경관이 뛰어나 경기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소요산의 중심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수련했다는 자재암 자리잡고 있다. 자재암을 중심으로 오른쪽 끝머

리에 가장 높이 �아있는 봉우리가 주봉인 의상대, 바로 옆으로는 나한대가 있다.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서 주

봉아래쪽으로 보이는 우뚝 �은 바위가 칼바위, 그옆으로 상 백운대, 중백운대, 가장 왼쪽에 하백운대가 서 있다.

산행개요 : 일주문 ~ 자재암 ~ 중백운대 ~ 상백운대 ~ 나한대 ~ 의상대 ~ 공주봉 ~
구절터 ~ 일주문 (약8km, 약4시간 예정)

제주도에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남부지방에도 곧 장대비가 한바탕 쏟아질 것만 같은 일요일 아침이다. 아침에 일어나 하늘을 보니 새파란 곳이 한 군데도 없다. 온통 먹구름... 아무래도 날씨가 심상찮다 싶어 긴 팔 옷과 두꺼운 쟈켓을 입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서울 아니 경기도 동두천의 소요산 등산 가는 날. 찾아보니 작년 딱 1년전인 6월 17일 세째주 일요일에 주왕산을 갔었더랬는데 그 때 서울시의사산악회 선생님들께서 주왕산 등반을 왔었고 그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우리 대구팀은 원래 예정돼있던 산행지를 변경하여 주왕산 합동등산으로 계획을 세우고 서울팀을 맞이하여 부분적이지만 등산을 같이 하고 청송의 별미인 달기약수탕의 닭백숙으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였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서울 근교의 소요산으로 원정등산을 하는 사실을 아시고 서울시 의사산악회에서 1년전의 원수를 갚는 날이다. 서울과 대구시 의사회원들이 두 팀끼리만 만난 것은 재작년 북한산 등산때와 작년의 주왕산 그리고 올해로 세번째. 매년 주거니 받거니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참 사이가 좋게 발전되고 말았다. 아마 별 일 없으면 서울에서 경상도 지역으로 등산 오면 또 이 원수를 갚는다고 대구에서 준비를 할 것 같고 계속 이런 보기 좋은 흐뭇한 전통은 해가 바뀌어도 계속 반복될 것 같다. 서울의 전임 서윤석 회장님과 대구의 김철수 회장님이 서로 절친한 친구사이에다가 이상석 원로 고문님께서도 대구 출신이시고 대구 회원들의 의과대학교 선배이시고 뭐 그런 데다가 넓은 오지랍 과 사교성이 넘치는 손총무의 역할 등등이 이런 돈독한 두 지역 간의 친분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 아닐까 싶다... 08시 경 중부내륙 고속도로 충주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육개장으로.. 이미 날씨는 쾌청하고 하늘은 코발트색 무더운 날씨가 될 것 같다. 긴팔을 벗어 던지고 반바지 있으면 갈아입고 싶다. 이 좁은 땅덩이에 뭔 기후 차이가 이렇게 심하게 날까... 동서울 톨게이트를 09시에 지났는데도 경기도로 동두천으로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소요산 입구에 도착하니 10시 30분.. 10시 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는 서울시의사산악회(서의산) 김진민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의 박수를 받으며 버스에서 내렸다. 겨우 대구-서울간의 교류에도 이렇게 가슴 찡한 환대를 받는데 남북한 교류로 평양공항에 도착한 남쪽 사람들의 감동은 오죽할까 싶다... 몇번 만난 사람들은 반가운 악수로 그리고 처음 보는 분들 끼리는 간단한 눈인사로 상견례를 마치고 소요산 입구의 일주문에서 단체 촬영을 마친 후 자재암에서 부터 본격적인 등산에 돌입.
충주휴게소에서 남의 차 앞에서..

육개장이 맛있는 충주 휴게소 다른데와 달리 밥도 얼마든지 더 들어먹게 돼있고 국도 얼마든지 리필된다. 늘 다음에 오면 사람 수의 반 만 시키고 즉 2인당 1인분만 시키고 리필해서 더 먹어야지 마음 먹지만 다음에 오면 또 잊어먹고 그냥 사람수대로 시키고 만다. 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착한 것인지...

동서을 톨게이트 지난 한참 후 남양주방향 제2중부고속도로(?) 저 멀리 멋있는 산이 보인다..무슨 산이지?

네비게이션 확인 결과 탤런트 최불암이 산 임자로 알려진 불암산이다.

이 산은 아마도 그 인근의 수락산이 아닐까? 서울외곽의 종주 코스로 유명한 불수사도북(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의 '불암산'과 '수락산' 을 멀리서나마 본 것 같다...

소요산 입구

나중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할 바베큐식당앞에서.. 서울시 회원님들..

일주문으로 걸어가고 있다. 소요산의 가을단풍이 죽인다고 한다...어느 절 어느 산인들 가을에 아름답지 않으랴..

일주문이 보인다

일주문 앞에서 단체로 합동촬영.

손총입니다

서의산 김진민회장님과 쫄따구들..

자재암 입구에서

다 같이... 입장권은 서울 박총무님께서 해결해주심..^^

소요산 자재암... 서울에서 소요되는 모든 자재들을 보관하고 있다는 소요산 자재암... 믿거나 말거나...^^

자재암 가는 숲길.. 신임 대한의사산악회 박홍구 회장님

산행 안내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

전망대

숲속으로 보이는 자재암 전경

물 마시는 이경호 선생..약숫물 치고는 별로 안 시원함...내가 보기엔 수돗물 아닐까?

대웅전

폭포..무슨 폭포더라...

드디어 오르막이 시작되는듯... 최대장님과 내가 마지막으로...

계속 오르막이다 상당히 가파르고 숨이 찬다...

철계단..일반 등산객들이 많아 지체가 심함...그래도 지체되는 김에 쉬어갈 수 있어 좋다..

중간 휴식지점 도착 강인구 선생님의 수박 샤베트 개봉 & 서울 선생님들이 아이스박스에다 오이를 많이 가져와서 나눠줌..

아이스 케키 장수가 있음... 하나 천원 맛있음...

중백운대 도착. 저 멀리 보이는 나한대와 의상대

중백운대 이정표

상백운대 도착

서울 총무님이신 박병권 원장님

대구 박진석 회장님과 이우형 전 등반대장님 그리고 박성우 선생



이관우 전임 대한의사산악회 총무님..

서울 이관우내과 원장님.. 우리 큰아들이 다니는 서울의 C의대 선배님이기도 하고... 그래서 특별히 잘 보여야 됨...^ ^

휴식중인 서의산 김진민 회장님과 사모님 (분홍색 앉은 분) 그 옆에 환한 미소의 황연미 선생님 등등..

박진석 회장님

박회장님

박회장님의 수석 애제자 이우형 선생님.. 스크류바 깨물고 계십니다. 아이스케키는 서울의 선생님들이 아이스박스에다 많이 넣어와서 나누어 준 것임...대단함..

이우형 선생님

멋쟁이 이경호 선생님

칼바위 능선을 지나는 대구의 손희철 선생님

이경호 선생

강인구 선생님과 올해 군에서 제대한 큰아들 병곤군

등반대장 최영철 선생님과 사모님..

다정한 부부의 모습... 경긔 어떠하니잇꼬...

김철수 고문님

이상석 고문님(서울) 저 연세에 참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저 보다 25년 선배이시니..

칼바위 내려와서 휴식..

정상인의상대 바로 직전에 있는 봉우리인 나한대 이정표

나한대에서 바라본 의상대

의상대 정상석

정상에서

정상에서

조병권 김철수 선생님

박상태 이병진 최흥교 선생님

김진민 서의산 회장님과 회원님들

김회장님

서의산 회원님들

손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