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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일본 2006 오사카-교토-나라 6. 귀국-항공촬영

일본 사람들의 장점은?
근면하고 검소하고 부지런하고 청결하고..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 큰 장점은 장인정신이다.
자기의 일과 직업에 대해선 대단한 프라이드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일본인들이다.
자기가 만드는 물건에 대해선 자부심이 대단하고 대를 이어 내려간다..
일본 물건은 에누리가 없다.. 깍아주는 것이 없다.. 적힌대로 그대로 다 받는다..
우리나라처럼 눈웃음 살짝 치면서 끝자리 좀 깍읍시다 하면  내 그럽시다요 하고 
깍아주는 그런것은 
일본에선 보기 어렵다고 한다...
살려면 살고 말려면 말어라..내물건 그렇게 안 판다..
마트에서 물건사고 끝자리 1엔 때문에 잔돈 9엔 받아 짜증나는 적도 많았다...
너무나 가벼워 공중에 던지면  바람에 막 날려갈것 같은  1엔 짜리..
나는 여행을 다 마치고나서 1엔이 남았다..
공항에서 총 25만원을 환전했는데 일본돈 3만엔을 주더라..
그 3만엔을 3일동안 선물사고 마트에서 마실거 먹을거 사고 다 쓰고나니 2천 3백 86엔이 남았었는데 
공항에서 3백 85엔 주고 카푸치노 커피 한잔 마시고  우리 기진이 손목시계 1500엔 주고 샀고 
그리고 커피 티스푼 세트 500엔 주고 사고나니 딱 1엔이 남았다...
일본돈은 가져가서 보관해봤자 돈가치만 더 떨어질것 같고..바꾸면 또 수수료 들고..
그래서 다 써버렸다..
일본 사람들의 최대 단점은 째째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치사하기도 하고...
장모와 사위랑 딸 셋이 가서 식당에서 밥을 먹어도 다 따로 계산을 하는 나라가 일본이다..
더치 페이 철저하다..
일본사람들의 청결성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새파란 녀석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길거리에 
담배꽁초 하나 떨어져 있지 않고 관광지에는 쓰레기는 구경할래야 할 수가 없다...
지난번 청수사 절에서 약숫물 마실때도 놀라운 일이..
우리나라 같으면 약수터에 바가지 남들 마시고 또 다음 사람들 그래도 헹구서 마시는데..
이 나라는 약수물 마시는 컵(플라스틱이 아니고 주석컵)을 바로 옆에 있는 대형 자외선 소독기에다 
넣어 소독하고 난 뒤에 다음사람이 마시도록  돼있었다... 무서운 녀석들..
그리고 일본인들 시간관념 하나는 정말 칼이다..
몇시까지 오라 하면 정확하게 그 시간을 지킨다.. 코리안 타임은 있지만 저팬 타임은 없다..
단점 하나 더.. 남을 잘 믿지 않는다..
동료나 부하들을 믿고 뭐를 맡기지 않는다고 한다... 못 미더워서 사사건건 간섭한다고 한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계산 다 하고 손해볼 짓을 절대로 하지 않는 민족..
배울점도 있고 배워선 안될 점들도 있더라...
그건 어느나라 민족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래서 세계여행은 꼭 필요한 것..
음식은 대체적으로 짜다..
식당의 음식들마다 간을 한 음식치고 싱거운게 없다..안 짠 음식이 없다...
관서지역만 그런지 다 그런지..나중엔 북해도에가서 확인해보고 싶다...
물가는 거의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어지는 듯 하다..
뷔페식당의 1인 요금은 2000엔  정도 즉 우리 돈으로 17000원 정도..
오꼬나미야끼도 한 알에 500원 정도 10개 들이 5천원 정도 하는데 일본에서도 비슷한 수준..
라멘(5천원 이상)이 라면과 달리 좀 비싸지만 그건 라면이 아니니까 그렇고...
500밀리 짜리 작은병 녹차나 보리음료도 우리나라보다 전혀 비싸지 않더라..
일본 마트에서 120엔 정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그정도는 1000원 이상 한다..
다만 물 값이 우리나라 보다 2배 정도 비싼 편..
500원 주면 사는 작은 물 한통이 보통 1000원 정도...
그래서 식당에서는 절대 물은 그냥 주지 않으며 밥 먹고나서 물병에 물 담아가면 안된다..
물은 사먹어야 된다는 것이 이 나라의 원칙.
호텔에서 물은 안 사먹어도 되는 것이..
수도물은 그대로 마셔도 되는 음용수이다.. 그걸 포트에 끓여 녹차나 기타 준비된 차를 넣고
끓여서 냉장고에 식혀뒀다가 다음날 나갈때 병에 담아가져 가서 하루종일 쓰면 된다...
작년 스위스에 갔을때도 물은 그대로 마셨고 맛도 좋았는데 역시 일본에서도 물은 마셔보니 
우리나라 물과 달리 냄새가 나거나 그러지 않고 맛도 그런대로 좋았다..
전기는 110볼트라서 돼지코(220볼트 기구를 110볼트 구멍에 끼울 수 있게 만든 플러그) 만 
준비해서 끼워 쓰면 된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대부분의 전기기구(전화기나 카메라 충전기)는 100-220 볼트 다 쓸 수 
있는 제품이라 별도의 트랜스는 준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자기가 쓸 전기기구가 220볼트 전용이라면 돼지코 끼워도 쓸 수 없고 기구는 타버린다 조심..
시차가 없으니  날씨 또한 우리나라와 같겟지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나라는 워낙 길이가 길고 폭도 큰 편이라 그리고 태평양 열대성 기후에 영향을 받아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른다 우산 필히 준비..
실제로 이번에도 우리나라 공항은 전형적 가을 날씨인데 1시간 뒤의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선 
비가 주룩 내리고 있었다..
3일간  우산을 써야했지만  비가 내렸다가도 금방 햇볕도 나는 그런 기후.. 
그런 비를 스콜이라고 하였다..
간사이 공항도 우리나라 영종도 인천공항과 같이 바다를 메워 만든 공항이다..
공항이 넓어 셔틀 버스가 아닌 셔틀 모노레일이 활주로와 라운지를 연결해주고 있다.
사진을 찍어보니 우라나라 보다 오사카 하늘이 더 새파랗고 맑은 것 같다..
공해가 우리나라보다 덜한 것 같다..
 
귀국길..

 

 

간사이 공항 가는 길..

 

 

간사이 공항

 

 

 

 

 

 

 

이륙직후..

오사카 시내

 

 

 

오사카 타워?

 

 

 

 

 

 

오사카 시내

 

 

 

 

 

 

간사이 공항

 

 

 

 

 

 

 

 

 

 

 

 

 

 

 

 

오사카항

 

 

 

 

 

 

 

 

 

 

 

 

 

지금부터는 우리나라 영공에서 찍은 사진... 하늘과 바다와 땅의 색상이 확 다르다...

 

 

 

작은 섬 소매물도 인가?

 

 

 

 

소매물도 비슷하게 생겼지만 ...

 

 

 

 

 

 

 

 

부산 다대포

 

 

 

 

다대포항

 

 

 

 

 

 

 

금정산인가?

 

 


김해공항에서 구포역으로 갔다가 KTX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대구로 오는 경부선 중간에 내 고향 밀양이 있다. 밀양의 상징 영남루.. 남천강(밀양강)변의 조선3대 누각(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 중 하나인 영남루..
아랑의 전설이 깃든...
초등학교 4학년때 영남루에서 미술실기대회에서 그림 잘 그려 상 받은 적도 있고
중학교때도 친구들이랑 자주 놀러간 곳이다..
강가에 위치한 점이나 아랑과 논개의 사당이 있는 점 그리고 누각의 모양이 
진주 촉석루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다리를 기준으로 영남루는 다리 오른쪽이고 
촉석루는 다리 왼쪽에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