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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일본 2006 오사카-교토-나라 4. USJ (유니버샬 스튜디오)

둘째날 관광은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 저팬(USJ)

놀이공원도 아닌 것이 디즈니랜드도 아닌 것이..그저 중간 정도..
입장료는 여행상품에 포함돼있고 다만 익스프레스는 별도 부담이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추석연휴는 일본은 평일이고 학생들 방학도 아니어서 
조용할 것이라 익스프레스 카드는 사실 필요 없다고 예상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그래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괜히 줄 서느라 시간 낭비하기 
싫어 우리 아들과 나는 가장 재미있다는 (메이저) 어트렉션 7 가지를 
줄 안서고 프리패스해서 들어갈 수 있는 익스프레스 북렛7 을 구입했다 
원래 하나가 3500엔인데 할인해서 2800엔 우리돈으로 약 2만 4천원 정도 되나?
어트랙션 메이저 7개는 슈렉, 스파이더맨, 백투더 퓨쳐, 터미네이터, E T , 죠스, 
그리고 쥬라기 공원 이렇게..
슈렉,스파이더맨,백투더퓨쳐,터미네이터 는 좌석이나 차에 올라타면 
좌석이나 차가 막 앞뒤 좌우 움직이고  스크린이나 벽에 영사되는 
4차원 입체 영상을 실감나게 입체적으로 즐기는 것이고..
E-T는 롯데월드의 신밧드의 모험 같은 것이고..재미없음.. 
죠스는 물에 보트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총쏘고 불타고 죠스가 나타나는 것이고  
쥬라기 공원은 우리나라 놀이공원에 흔한 후룸라이드 같은것..
그러나 보트가 낙하하는 높이가 장난 아니다...임산부 노약자 절대 안됨..
7가지를 쉬지 않고 밥도 안 먹고 다 타고 쇼 구경을 2가지 정도 하면 거의 하루가 끝난다..
쇼는 록큰롤 쇼와 워터쇼 두가지가 볼 만 하다는데 나는 시간 관계상 워터 쇼 한가지만 봤다..
장난 아니게 재미있다..말을 못 알아들어(전부 일본어) 좀 아쉽지만..
중간중간에 화장실과 매점 쉴 곳 등등이 아주 잘 되어있고 평일이라 그리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다..
다리 좀 아플 각오는 하여야 하며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다..
 

 

 

입구

 

 

 

매표소

 

 

 

 

 

 

 

 

 

 

 

 

 

 

 

 

스파이더 맨

 

 

 

 


A4 용지 크기로 사진 인화하는데 우리돈으로 약 만원...

 

 

 

 

 

 

 

 

 

 

 

 

 

 

 

호수

 

 

 

쥬라기 공원으로..

 

 

 

 

 

 

 

 

 


쥬라기 공원 입구

 

 

 

 

 

 

 

 

 

 

 

 

 

쥬라기 공원 보트 탈려면 비옷은 필수...200엔에 자판가에서 구매함

 


 

공원 매점앞에서..작은 아들 기진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메이저 어트랙션 7가지 중 하나인 죠스.. 사실 별로 재미없다.. 배타고 선장(여자)이 일본말로 뭐라뭐라 지혼자 떠들어대다가 총 몇방 쏘고 죠스가 나타나고 배가 뒤집어 지고 불에 타고 보트 옆에 죠스가 나타나서 겁주고... 죠스 죽고..그리고 배는 도착하고 내리면 끝...

 

 

 

 

 

 

 

 

 

 

 

 

 

 
영화가 그런게 있었대나? 워터쇼?
난 안봐서 모르겠지만..
7개 재미난거 다 보고 나니 오후 3시 30분 경...
4시 부터 하는 마지막 워터쇼에 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지만
우리 아들 드디어 넉 다운.. 
아빠 쉬고싶어요.. 다리 아파요 어깨 아파요 힘들어요..못가겠어요..
그래서 이놈한테 돈 2000엔 쥐어주고 워터쇼 입구 앞 벤취에 앉아있어라 
딴데 가지마라 곧 나온다.. 약속하고 혼자만 들어갔지요..
다 큰 놈 설마 밖에나가서 지 혼자 일본 돌아다닐 리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이 안 놓여...
그래도 너무 손 잡고만 다녀서 과잉보호 느낌 들어 그냥 냅던져 둬 보았다..
그 사이에 뭐하나 두고 볼려고..
다녀오니 이놈 하는 말이..
아빠 일본애들 영어 졸라 못해요.. 
왜?
제가요 츄러스 사먹을려고 뭐라뭐라 영어로 얘기했는데 못알아듣잖아요..
그래도 사먹긴 했지만..
혼자서 츄러스 사먹고 근처 구경도 하고 다시 벤치에 앉아 잇었던 것..
(속으로)그래 니 영어 잘한다.. 이놈아 니가 하는 영어 아빠도 못 알아듣겠다..
워낙 원어에 가깝게 구사를 하니 나도 그넘도 못 알아듣지..
워터쇼는 정말 혼자 보기 아깝더라..
맨 앞에 앉았다 자세히 볼려고,, 그러다가 배우들이 뿌려대는 바케쓰 물 흠뻑 맞았다..

 

 

 

 

 

 

 

 

 

 

 

 

 

 

 

 

 

 

 

 

 

 

 

 

 

 

 

 

 

 

 

 

 

 

 

 

 

 

 

 

 

 

 

 

 

 

 

 

 


어둠이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