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06 오사카 교토 나라

일본 2006 오사카-교토-나라 2. 도톤부리 & 신사이바시

도톤부리는 쉽게 말해 먹자골목이다.. 
오사카 시내 어디쯤인지는 나도 행정구역은 잘 모른다.. 
다만 버스가 우리를 내려다 준 곳이고 입구에 아치 간판이 한문글자로 그렇게 적혀있었다.(사진 참조) 
대구교동시장도 또 수성구 들안길도 먹자골목이지만 도톤부리는 
교동시장 골목보다는 넓고 들안길 보다는 반도 안되게 좁다. 
그러나 길고 또 먹음직스러운 식당들이 너무나 많다... 
특히 밤이면 네온사인 간판들이 장난 아니다.. 
입구에 중간에 마지막에 대게요리집이 있는데 도톤부리의 표시인 붉은색 대게간판이 특징이다.. 
대게 다리가 막 움직이는 간판.. 
그런데 도톤부리는 골목이 그리 길지 않은데..문제는 신사이바시라는 쇼핑몰이 문제였다.. 
무려 길이가 약 10킬로미터에 달하는 엄청나게 길고 긴.. 그 끝이 안 보이는 쇼핑 몰. 
천정은 덮혀져있어 비는 맞지 않지만 횡단보도 신호등 지날때마다 우산을 펴야만 했다.. 
도톤부리만 해도 1시간은 족히 돌아봐야 될 것 같은데.. 
신사이바시에 일단 접어 들고나니 도무지 뒤로 돌아올 수가 없다.. 
도대체 끝이 어디인가 궁금해서 계속 가다보니...
결국에는 그 끝까지 가보지 못하고 뒤돌아서고 말았다.. 
나도 다리 아프지만 중 2인 우리 작은 아들녀석이 아빠 못가겠어요 하길래.. 
사실 굳이 끝까지 갈 필요도 없는데 왜 갔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데.. 
아마 나의 끝을 보고야 마는 성격 때문이리라.. 애만 없었더라도 끝까지 갔을텐데... 
나중에 또 가게되면 자전거 빌려서라도 끝까지 가보고 말테다. 
옷이면 옷 먹는거면 먹는거.. 뭐 든지 없는게 없는 시장골목..신사이바시.. 참 대단한 시장이다.. 
졌다! 
우리나라는 맑은 하늘인데 여기는 왜 비가 주룩주룩 오는지.. 
오사카 라는 동네가 열대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수시로 스콜이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큐슈 지방으로 태풍이 오고 있다고 하였다..
그 영향으로도 비는 내리고.. 
 
 
 
 
 
 
 
 
 
 
 
도톤보리 옆 신사이바시로..

 

 

신사이바시 입구 횡단보도 앞 / 신호를 기다리는 사람들..

 

 

 

신사이바시.. 쇼핑몰? 시장? 엄청 길다...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어 끝까지 다 가보지도 못했다..

 

 

 

다시 도톤보리로..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가장 유명한 라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