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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02 니코 & 도쿄

일본 2002 <2> 니꼬관광(동조궁 쥬젠지호수 게곤폭포)

일본 관광 2일째...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의 노천탕을 가보니 아무도 없었다.

정말 남녀가 같이 야외 온천탕에서 (다 벗고)목욕을  하는지 궁금했었다.

그러나 이른 시간인지 아무도 없었다 뜨거운 물만 탕에 들어있었다.

입구에는 남녀 탕의 출입구 분리가 돼있는데

좌측 빨간색이 여자용, 우측 파란색이 남자용이며  중간의 나무로 된 가리개 안이 탕이다..

 

 

노천탕

 

손기진군

 

 

 

료칸 정원..

 

호텔로비에 있는 쇼군 마네킹

 

 

 

 

아침 식사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이 있는 동조궁이 있는 일광(니꼬)으로 향했다.

 

후쿠시마에서 니꼬로 가는 고속도로의 자동차는 거의 다 흰색 아니면 청색이었다.

가이드의 설명이 일본인들은 파랑색과 흰색을 유난히 선호하여 그렇다고 한다.

두어시간 달렸는데 모래나 자재를 실은 덤프트럭은 한대도 보이지 않고 대부분의 화물차는

덮개가 닫힌 특장차이며 트럭의 운전사들은 거의 다 푸른색 제복에 모자를 쓴 차림이 흔하다.

4일동안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난 광경은 우연인지는 몰라도 한건도 구경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일본의 고속도로에서는 사고가 드물거나 사고처리가 매우 빠르지 싶다.
도로 가에는 적어도 폭 수십미터는 전부 다 수풀이다. 대개 삼나무 아카시아 나무, 가끔 대나무숲..

높은 산속에 도로를 만든 것도 아니고 평지인데도 눈에 보이는 것은 전부 나무와 숲이다.

우리나라는 고속도로 주변이 전부 황토색인데 일본은 전부 그린이다. 그린..

부럽고 놀랍다..

선진국은 역시 다르다.

 

니꼬에 도착하여 제일 먼저 관광을 한 것은 동조궁..도쇼우지..

에도시대의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이 있는 궁이다.

 

가랑비가 추적 내리는 젖은 날씨 속에  아주 오래된 녹색의 이끼가 끼여있는 엄청 큰 아름드리 삼나무

숲을 지나 동조궁으로 가는길에 처음 보는 도리이(天 자 모양의 문) 가 인상적이다.

모든 절이나 궁이에는 다 도리이가 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해봐도 다시 가고픈 곳이다.

 

 

 

동조궁 입구

 

 

연무가 낀 초가을 날씨의 닛꼬..동조궁

 

 

 

쌀쌀한 날씨...위도가 북한 정도라서 5월인데도 초가을 날씨같음..

 

 

 

 

 

 

 

내 나이 마흔 둘..기진이가 11살 일 때...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 입구..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사당 앞에서..

 

 

 

 

 

 

도리이 앞에서..

 

 

 

 

 

  

 

 

 

 

 

동조궁을 나와 쥬젠지 호수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일본 3대 폭포 중의 하나인 게곤폭포로 갔다.

역시 비가 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이지만 그래서 물안개가 끼어 높이가 100미터나 된다는 폭포를

엘리베이트를 타고 내려갔지만 직접 볼 수는 없었다.

그래도 주변 경치는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역시 다시 가보고 싶은 곳...

 

 

 

 

 

 

 

 

 

 

 

 

 

 

 

 

 

 

게곤폭포와 주젠지 호수를 보고나서 2시간 버스를 타고 토쿄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