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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오사카 고베

2017 오사카 고베 여행기 10. 오사카 난바와 도톤보리의 먹거리



2017 오사카 고베 여행기 10. 오사카 난바와 도톤보리의 먹거리




일본 최대의 먹자도시는 오사카

오사카 안에서도 최대의 먹방은 난바의 시장과 도톤보리 일대...



최고 추천은 모토무라 규카츠




오사카 난바나 도톤보리에 가면 1등 추천 식당은 모토무라 규카츠인데...




이 식당 건물인데 지하1층에





돌아가면 보임

줄 엄청 길데 서있어서 첫날 점심을 여기서 먹는걸 포기하고 그 옆집 튀김정식 식당으로 감...






편리하고 간편한 즉석밥 전문 마츠야  식당





마츠야 메뉴







인기있는 스시 식당

시장스시








첫날 점심은 난바 시장의 하나인 난카이도리와 도톤보리의 중간에 있는  덴푸라 정식 ' 마키노' 에서...






모토무라 규카츠(본점) 바로 옆인데

모토무라 규카츠식당에 줄을 너무 길게 서서 기다리기 싫고 배고파서 이 집에 들어갔는데  내 입에는 대박 맛있었다






덴푸라 정식

마키노





ㄷ자 모양의 테이블..


ㄷ 자 안에 요리사들이 굽고 튀기고 (전문 튀김사들이 몇명 된다...)

서빙하는 총각 츠자들도 많고...

손님들은 전부 ㄷ자 밖에서 안을 바라보며 혼밥 스타일로 앉고

그런데 막상 식당안으로 들어가보니 벽쪽에 장의자 벤치가 있고 예닐곱명 정도 앉아서 대기중이었다

일본 맛집들 특징

밖에선 줄 선 사람 안보이는데 안에 들어가면 줄 서있다







한글판 메뉴보고 주문

다양한 종류의 튀김 정식들...

그다지 사악하지 않은 가격들...대충 다 만원 이하로 맛있는 튀김 정식을...





밥이랑

바지락 맑은 탕

개운한데 좀 짜다 뜨건 물 좀 탔으면...




여기선 밥도 사이즈가 있다

밥 라아지, 미디움, 스몰 ^^

사진은 밥 미디움이다

라아지 밥이라고 제사밥 떠주듯 많이 주는 건 아니고^^

스몰과 라아지 큰 차이는 없다

밥도 사이즈 주문하는 이유는 밥을 남기지 말자는 의미인 듯...

우리나라도 저런건 도입 해야... 난 밥 XX large 시키야지^^







모듬 튀김 정식 시키니 여러가지 재료로 튀긴 튀김들이 나오는데

한꺼번에 모든 튀김들이 접시에 나오진 않는다

하나씩 한 종류씩 튀기는 대로 손님들에게 분빠이


야채튀김이 나오는데

우리나라 분식집 야채튀김 눅눅 눅진한거 생각하면 안되고...

바싹 바싹

방금 막 튀겨 나오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눈물이 줄줄..






대게튀김





대게 튀김...

우리나라에서 대게로 온갖 음식 다해먹어도 튀김은 못 먹어봤는데

여기 오니 대게 튀김이^^

대게 튀김 속살을 밥에 엊어서^^

둘이 죽다 셋이 먹어도 모름...





달걀튀김






깨뜨리면 반숙..

밥에 비벼 먹어도 됩니다











새우튀김





오징어 몸통을 튀겨주는데..

대만 단수이 대왕 오징어만큼 큽니다 맛은 대만 오징어 보다 한 스무배는 더 맛있고요^^

역시 지진과 얍쌉과 친절과 그리고 튀김은 일본이 최곱니다^^

새우 튀김 추가해먹음..

너무 맛있어서 도저히 그냥 못 일어나서....^^

참고로 후쿠오카 텐진의 덴푸라 히라오 그 튀김집 다음으로 이 집입니다





생선튀김과 오징어 튀김





2명이 총 35,000원 정도

튀김정식 만원

새우튀김 한개 2천원 3개 추가

대게튀김이 5천원 정도

바지락탕도 4천원 정도

생맥주가 5천원 정도

추가 밥 한그릇도 2천원 정도

미소국은 그냥 준다고 적혀있던데 천원 받고...








길 건너 난카이 도리로 들어가본다

어제 그 복잡하던 거리가 아침이라 조용하고 한산하다

쓰레기 치우는 차들이 지나가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만 분주히 다닌다  공휴일인데도 출근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난카이 도리 첫 집

상점이야 식당이야^^






햄버거 식당










  난카이 도리 식당가
















이 카페는 꽤 유명한 커피집이라고 하던데

호시노 커피





핸드 드립 5천원이면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







뒤에 보이는 저기 건물 안에 무한리필 100엔 초밥집이 있다

작년에  대학동기들 단체여행 왔을때 첫날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다

스시식당 간판이 보인다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간편한 아침 식당

혼밥자를 위한 간단하고 싼 밥집인 듯 했다









아침 정식이  3천원


일본 사람 식사는 정말 간단하게 먹는 듯 하다

우리나라 같으면 최소한 1식 3찬인데  그래도 지금 사진에 나오는 일본 조식 정식 보다는 반찬이 더 나온다

김치 두부 오뎅 뭐 기타 등등  밥과 국 외에도...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덮밥 아니면 밥과 우동에 반찬이 매우 단촐하다







한산한 에비수바시 스지










센이치마에(天日前)


여기는 골목이 마에(前) 아니면 도리(通) 그리고 바시(橋)

센이치마에 난카이도리 에비스바시, 신사이바시 등등

사진에 보이는 센이치마에 간판 우측의 일어... 빅카메라

난바의 매우 중요한 랜드마크이다 






도톤보리 근처의 센이치마에 입구에서 난바쪽으로 걸어가면  남바 오리엔탈호텔 입구

그리고 작년에 왔을때 점심 먹었던 회전초밥집이 이 근처에 있다





작년 사진




작년 이 골목 사진










센이치 마에에서 난바역 가는 골목에 가장 줄이 많이 서있는 타코야키집을 발견


이 집은 그 다음날 오전 9시에 와서 사먹었는데 그 시각에도 줄 서있었다^^

즉석에서 먹지 않았는데

이 시각 혼자 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샀는데 치사하게 혼자 먹을 수가 없었다

얼른 종종걸음으로 호텔로 돌아가서 집사람과 같이 먹었다

좀 식었지만 너무 맛있었다

뜨실때 혼자 먹는 것보다는 식어도 집사람과 같이 먹는 게 더 맛있다...^^
























반죽을 한 판에다 주루륵 붓고

문어 하나씩 넣고 다시 그위에 반죽을 주루륵 붓고...










호텔에 돌아와서 먹기전에 찍은 사진이라 모양이 좀 그런데...맛 하나는 최고였다






호텔 근처에 와규 식당이 있다고 간판이 보여서^^

트립 어드바이저 인기 식당인듯..






매우 복잡한 난카이 도리 시장골목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인

키와미야 함바거


이 브랜드는 무조건 맛있다 서울에도 있고...





다음날 점심 맛있게 먹었던  환구제면

간판 비쥬얼에 반해서 내일 꼭 와야지 함^^




그리고 그 다음날 점심을 먹기 위해 이 식당을 찾았다



오사카 난바와 도톤보리의 맛집 2.


 일본우동 환구제면 (가마타마 우동)


이튿날 오사카 우메다로 가기 전에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규스키 가마(釜)타마(玉) 우동

이건 내 취향이고

이 식당이 우동 잘 할듯 보였다














들어가보니

할배처럼 생긴 아재가 우동 면빨을 헹구고있었다

쫄깃 해 보인다





셀프다

줄서서 식판 접시 들고 진입하면서 원하는 것 얘기하면 담아주는 식이다

메인 음식 주문하고 튀김이나 유부초밥 등등 추가 주문..









담은 음식들 계산하고 빈 테이블에 착석











소고기 가마타마 우동


요즘 일본 우동 중에 국물 없는 우동이 우리나라에도 인기있다는데

국물 없는 일본식 우동 중에 따뜻하게 나오는 우동은 가마타마 우동이고

비슷한데 찬 소유소스를 부어서 차갑게 먹는 우동을  붓가케 우동이라 한다

작년 하카타역에서 먹은 붓가케 우동

뜨거우면 가마타마 우동  (가마에 볶아 먹는 우동, 가마 釜  구슬 玉)

차가우면 붓가케 우동 (차가운 소스를 부어 먹는다 해서 붓 가케우동)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후라이팬에 냥념된 소고기를 마구 볶아서

우동이 담긴 그릇에 담아주고 날달걀을 하나 넣어준다







우동 밑에 소스가 있어  이 상태로 비벼 먹는다

나는 날달걀을 못 먹는데 비비니까 날달걀의 비린내 없어지고 적당히 섞여서 날달걀의 자취는 사라지고 그냥 소고기가 듬뿍 들어간 비빔우동이 돼있다

국물이 없어서 면이 불지 않아 먹는 내내 끝까지 쫄깃 하다

볶음 소고기는 간이 좀 되어있고 야들야들 한  최고의 맛이었다

한국에도 요즘 이 가마타마 우동집이 많다고 하는데...


















아내는 국물 있는 가케우동













튀김은 우리 둘이 먹기에 충분한 크기로

여태 내가 본 가장 큰 야채튀김 

튀김을 얹어서 튀김 우동..


면발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국물도 맛있다


자세히 보면 유부초밥이 있는데 내가 본 가장 큰 유부초밥^^

한개만 먹어도 배 부를 듯











새우 튀김 추가요^^

새우튀김은 어제 먹은 그집보단 못하다

순서로 치면

텐진 히라오가 1등

덴푸라 마키노가 2등

이 집이 3등






가마다마 우동이 8천원

이나리(유부)는 꼴란 천원

야채튀김은 1500원

가케우동이 3천원

새우튀김이 3천원

2인 합계 16,000원  이리 푸짐하게 먹고 1인당 8천원 정도  싸다^^ 

일본은 튀김 천국이다  어느 음식에서 튀김이 동반되는 듯

 후쿠오카 텐진의 덴푸라 '히라오'

후쿠오카 가시면 반드시 드실것^^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 '키무카츠'






오사카 가기전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조금은 특이하게 맛있는 돈까스 식당을 발견  

구글 내 지도에 표시를 해두었다

돈까스야 일본 아니라도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맛있는 집들은 많다

그리고 일본에까지 가서 돈까스라... 

튀김은 일본이 학시리 한 수 위라 가서 먹고오는건 당연한데  돈까스를 일본에서?

그런데

어머 이 집은 꼭 가봐야돼^^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는 돈까스를 설명하면서 무려 10겹의 고기가 어쩌구...였다

아니 돈까스 안에 들은 돼지고기가 열두겹이나 된다굽쇼?

비쥬얼 사진도 봤는데  정말 10겹 정도 돼 보였다 정확히 세어보진 않았지만


둘쨋날 저녁을 먹기위해 이 식당에 갔다

오사카와서 튀김도 타코야끼도 우동도 실컨 먹었으니 이제는 규카츠와 동까스를 먹어줄 시점이다 판단...

구글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크게 애로사항은 없었다

입구가 지하이다 보니 입구는 좀 작고 간판이 확 눈에 띄진 않는다

지하 1층 입구

생각외로 손님들이 많지 않고 조용하다

왜 유명한 맛집인데 이리 조용하지?

줄을 길게 서있어야되는거 아닌가? 갸우뚱?

매우 카와이하고 스고이한^^   

서빙녀가 상냥한 웃음을 지으며 다가와서 주문을 받아갔다











소스랑 야채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야채 샐러드는 그냥 양배추에 뭔지 모를 드레싱만 뿌려 놓은거...






규카츠가 나왔다


놀란점 1.  에게게 양이 왜일 적지?

놀란점 2.  아니 왜 이렇게 맛있지?


아껴 먹어야겠다고 굳게 결심^^

그런데 양은 적어도 되는게... 어제도 오늘도 잘 먹었으니..

아점으로 환구제면에서 거나하게 잘 먹었고 그 전에 타코야끼도 먹었지 않았나

다여트 해야지 이제...

맛은 

설명이 필요할까요?^^

부드럽고 안 질기고 잘 넘어가고 맛있고...

무슨 맛이냐 하면

소고기 맛^^








밥이 나무 밥통에 담겨져 나왔다

나무 밥통이라 

도대체 이런 밥통을 우리나라에선 쉽게 볼 수 없지 않나?

밥 그릇에 덜어 드시라고 2인분 밥이 나왔는데

도대체 밥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야? ^^

무슨 밥맛이 이렇게나 맛있어?

일본 쌀은 도대체 뭐이길래 밥이 이렇게나 찰지고 따시고 착착 혀에 달라붙고 맛있을까^^









이어 돈까스도 나왔다

첫인상이 

뭔 돈까스가 이리 두꺼워?


정말 열두겹 돼보였다...







규카츠와 돈까스

미소 시루도 같이

완전 비쥬얼 죽인다^^








아내의 돈까스를 두어개 물물교환했다  규카츠랑






밥 위에 놓고 자세히 접사 촬영

10겹은 아닌것 같고^^




단점...

두껍지만 두텁진 않다

과장해서 말하면 스폰지처럼 만든 고기..^^

딱딱하지 않다... 고기 식감이 덜했다

돼지고기 씹히는 그런 맛을 느낄 수가 없었다

좀 씹히는 맛도 있어야되는데..너무 부드럽다...  

또 한가지 단점 :  기름기가 너무 많다   기름 싫어하면 이 돈까스 별로^^




장점:

규카츠는 부드럽고 맛있다

돈까스는 너무나 부드럽다 못해 흐물흐물하다^^ 씹히는게 없다 (단점인가?)

서빙 아가씨들이 상당히 카와이 하고 친절하다 (이건 일본 대부분 식당들이 다 그렇고)

조용하고 깨끗하고 우아하게 먹었다

단점: 

돈까스는 의외로 좀 실망.. 

두기지 다 양이 적다  배고플땐 이거 먹고 간에 기별 안감^^








그런데도 제법 비싸다  카드 안됨^^

소 하나 돼지 하나 각 2만원 정도 둘이 4만원..




며칠전 대구 들안길에 있는 백식당을 가보았다

백식당은 일본 오사카에서 상당히 유명한 규카츠 전문 식당이다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식당인데

규카츠를 주문해서 먹어보니...

완전 대  박아니고 대 실망ㅠㅠ

무슨 소고기가 이리도 질기고 맛없나?

몇 점이나 씹다 씹다 휴지에 사서 버렸다.. 반 이상이나 버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