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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후쿠오카(휴가)

2016 여름 후쿠오카 먹방여행 2. 힐튼호텔 조식뷔페 & 텐진 모츠나베

후쿠오카 첫날, 8월 4일 목요일


아침 6시 45분 집을 나섰다

날씨는 아침부터 무덥다  며칠동안 계속 유래없는 폭염이다

7월 중순이후부터 지난 2주 정도 열대야 동반한 폭염 가마솥 찜통 더위였는데 국민휴가기간인 8월 초순과 다녀온 후에도 2주 정도는 계속 폭염의 연속이라하니..

더위를 피해서 휴가를 갈려면 한달은 잡아야 진정한 피서이고 휴가가 되지 않을까?

그것도 작년 여름처럼 스위스의 산으로...^^  아님 내년에 갈 계획인 캐나다로...

언제나 여름 한달 혹서기간을 시원한데서 보내보겠나...

그런 시절이 올까?


고속도로는 의외로 텅텅 비어 잘 달린다 부산으로 가는 경부고속도로는 막히겠지  영동고속도로도 그렇고...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정채되는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1시간 10분 후 예약했던 삼성주차장 도착하니 막 셔틀 봉고가 공항으로 갈려고 하다 우리차를 발견하고는 급히 우리를 태우고 공항으로


8시경이다..


핸드캐리라서 그대로 출국장 들어가도 되지만  어차피 면세점 볼일도 없고 계획을 약간 수정하여 웹 체크인 카운터 줄에 서서 그나마 핸드캐리도 부친다

출국장으로 들어가서 보안검색도 별로 줄 안 서고 통과하고 자동입출입 게이트를 통과해버리니 공항도착한지 20분도 안되어 면세구역으로..

그래도 약 1시간 남아서 우리는 면세점에 쇼핑... 난 백팩을 하나 샀다..쌤소나이트 할인가로  13만원...

그런데 게이트로 막 가는데 앗차 싶었다

와이파이 안 찾아온 것이 그때서야 생각이 났다...

나갔다 올려고 대한항공 직원에서 말하니 나갔다오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니 그냥 나가시라고 한다... 나가면 다시 줄서서 검색대 지나야하니..

 

비행기는 쾌적한 조건에서 아무 문제없이 이륙하였고

흰 구름이 창밖으로 두둥실..나를 반긴다...

아래쪽은 김해 낙동강 유역을 지나 남해바다로...그리고 샌드위치와 음료수 써비스가 끝나고 출입국 서류 적고나니 곧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김해평야와 낙동강을 굽어보며 좌 선회한다




푸르른 창공

흰 구름





김해공항에서 대마도 상공을 지나 후쿠오카 가는 길에 내려다보면 조그마한 참하게 생긴 섬이 보인다

궁금해서 다녀와서 구글 위성 검색해보니 이키섬이라고 적혀있다






이키섬  실제 항공사진과 구글 위성 사진





 

더 작은 섬 하나가 보인다


45분 정도 소요...

기내식은 야채와 햄과 참치를 넣은 샌드위치인데 맛있었다





입국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릴 줄 알고 얼른 빠른 걸음으로 입국장을 나와 여권검사대로 왔는데 의외로 지난번 명절이나 연휴에 비해 사람들이 적다...

휴가는 분산해서 가니..

10분도 안 지나 입국수속 마치고 짐 찾고 와이파이 렌트하러...

4G LTE이고 (하루 500메가바이트만) 그 후에는 3G로 전환...  하루 약 7천원이고 4일간이며 보험 1만원 추가해서 약 4만원 정도 들었는데

다시는 일본에서 와이파이 안 빌린다...  500메가 금방 쓰게되고 그 다음부터는 느려빠져서 있어나 마나...






이 파랑색 버스

난 참 많이도 탔고  유용하다...

지하철이 없는 국제선공항에서 지하철이 다니는 국내선 공항을 오가는 셔틀..

 

약 10여분 소요










국내선 공항 도착해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로 한 층 내려가면 지하철 승강장이 나오고

우리나라 보다 2-3배 비싼 지하철 1구간 승차권 끊어서 하카타역에서 내렸다

우오베이 스시에서 점심을 먹을려고...



 


역 뒷편 (북동쪽) 한큐 백화점쪽  1층 뒷편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 버스 타는 앞쪽으로 가면 한참 돌아가야 된다

뒤문으로  나가면 바로 보인다 10미터 앞에...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4층...


대기표 뽑고 20여분 기다렸다 





http://blog.naver.com/obgysohn/220632878598


우오베이 스시  포스팅 (지난 2월에 갔을때)  참고






3명이서 우리돈으로 약 4만원 정도...


아니 매우 저렴하다...

맛은 3명이 8만원짜리 먹은것 만큼 맛있다





엄청 더웠다 대구 더위 못지 않다  다만 좀 덜 습한 듯..

하카타역 옆 시외버스 터미날에서 306번 버스를 탔고   모모치 해변 후쿠오카 타워앞 지나  힐튼 호텔과  야후돔 바로 앞에서 하차

 





로비  4층










로비가 엄청 크고 넓다

그리고 시원하다^^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무려


12대나 된다

저층용 6대   고층용 6대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12대 있는 호텔은 처음 본다


층마다 얼음 제빙기와 자판기가 비치돼있다

저 얼음으로 아이스 커피 만들어 먹음...^^




2906호 (이 호텔 최고층이 35층임)

야후돔 전망과 후쿠오카 타워 전망 중에 고를 수 있었다

후쿠오카 타워 뷰를 선택했다

잘한 짓 같았다

고층이라 굳이 후쿠오카 타워 전망대 안 올라가도 전망이 잘 보이고 야경 또한 끝내준다

탁월한 호텔 선정이다


모모치 해변, 타워, 마리존이 다 잘 보인다






당연히 비데와 욕조가 있고

어메니티는 충분하고 좋다... 드라이기는 천 주머니 안에..

일본 호텔은 대개 좁고 작은데 여긴 널직하다  역시 힐튼이다..

그리고 일본 호텔치고 비데 없는데가 없는 듯하다

드라이기는 꼭 주머니 안에... ^^




인스타그램 포토 존




한 숨 자고나서 해거름에 저녁 먹을 겸 나왔다


후쿠오카는 모츠나베(곱창전골)가 유명하니 그걸 먹으러 가나 하다가

작은 아들이 검색을 하더니 이 근처에 우동 끝내주게 맛있는 맛집이 있다고...

상호는 덴푸라 우동


택시를 타고 거기까지 가기로... 기본 요금이니..





오호리코 공원 근처 유명한 야마나카 모츠나베 식당 (참고하세요)





덴푸라 우동


하필이면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문을 닫았다

8/20에 오픈한다고 적혀있었다


하는 수 없이 근처 어슬렁 모드로 산책

저녁이라 덜 더웠다

걸을 만했다

도진마치 구경을...




도진마치에서




도진마치 안에도 우동집은 있었는데

검증이 안된 곳이라...패스


한 코스 걷다가 오호리코 공원앞을 지나 거기서 텐진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겨우 2코스인데 지하철 3명 요금이나 택시요금이나 같은데...왜 지하철을 탔는지 모르겠다...^^



텐진 지하철 역에서 내려 근처 파르코 백화점 지하 식당가로 향했다

지난 겨울 여기 키와미야에서 맛있게 먹은 기억  그리고 여기에는 맛집들이 많을거라는 기대를 갖고...


그리고 결국 내가 고집해서 들어간 식당이  모츠나베와 말고기회나 소고기 구이를 같이 코스로 주는 식당인데...

들어가서 보니 소고기는  소혀 부분이었고 가격도 좀 많이 비싼듯 해서 그냥  곱창볶음 1인분과 모츠나베 2인분을 주문...










콩 더 달라고 하니 더 안준다







곱창 철판볶음 1인분

너무 짜고... ㅠㅠ

양도 적고...

몸에 아주 나쁜 곱창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곱창과 달리...




보다시피 국물이 너무 뻑뻑.. 좋은 말로 진하다


그런데 맛은 좋은데  몸에 너무 안좋아 보인다  엄청 짜고 기름지다...

괜히 시켰다고 후회....



첫날부터 맛집 사냥 실패^^

다시 버스를 타고 모모치 해변으로 감...배 꺼주러..





한 코스 더 가서 내렸는데 전화위복

타워 뷰가 끝내준다


일본은 버스비가  좀 비싼편... 200엔부터 시작.. 그런데 100엔버스가 있어서 하카타와 텐진 주변만 갈 경우 100엔 버스만 이용하면 된다

지하철도 200엔이 기본이고 거리에 따라 비싸진다

우리나라 딱 2배


택시 기본 요금은 570엔  우리나라돈으로 7천원 가깝다  후쿠오카 시내는 대개 2만원 이내... 

시내만 다닐 경우 3명 이상 움직이면 택시가 훨 낫다

특히 더운 여름 추운 겨울에는...







밤에 보는 타워 형형색색 멋지심...





마리존


여길 많이 왔지만 야경은 처음이다





마리존 야경





갤럭시 세븐 폰카메라에는 프로 모드가 있다  조리개와 셔트 속도 조절이 가능...그 모드로 찍은 사진들..








프로 모드로



모모치해변에서 보는 힐톤호텔과 야후돔 야경






속소에서 바라보는 모모치 해변과 타워 야경

(캐논 EOS70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