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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후쿠오카(휴가)

2016 여름 후쿠오카 먹방여행 1. 요약 & 추천호텔 베스트 3








2016 여름휴가 1.  폭염의 후쿠오카로 피서를 가게된 사연...




재작년과 작년에는 해외여행을 유럽여행으로 크로아티아와 스위스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가까운 일본에서 4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휴가기간이나 장소 뭐든 내 마음먹은대로 하면 되지만 올해는 아내가 가까운데 짧게 다녀와자고 해서 그리 한 것...마음(욕심) 같아선 유럽이나 캐나다를 다녀오고 싶지만...

 

현대 퍼플카드 바우처로 발급된 동반자 동남아여행 무료항공권을 사용하였으며

(사실 처음에는 3년전 갔었던 너무나 시원한 아오모리로 예약했다가 8월초에 아오모리의 원하는 호텔인 오이라세계류 호텔 예약이 어려워 후쿠오카로 변경한 것)

8월 초에는 히로사키에 네푸타 마츠리 축제 기간이라 방 잡기고 어려웟고 무엇보다 오이라세 계류 호텔 숙박비가 너무 비싼것 같아서 포기하였다

동반자 무료항공권을 가장 가깝고 저렴한 후쿠오카로 써 버린 것은 많이 아깝다 

발리섬으로 갈걸...70만원이나 하는데..

그러나 그럴 경우 그 만큼 나의 항공권에 드는 비용도 많아지나 도대체 이런 셈법이 맞는지 아닌지...^^


처음에는 후쿠오카가 아닌 쿠마모토현의 쿠로카와(黑川) 온천  산가료칸으로 예약을 했었다가 이것도 취소하였는데...

이유는 아무리 시원한 숲속의 쿠로가와 온천이라도 한여름 폭서기에도 과연 시원할까? 의문스러웠다...

온천은 가을이나 한겨울에 가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데 한여름에 가는 온천은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았다...오이라세 계류 같은 지역도 아닌데...

그래서 온천 취소하고... 급히 후쿠오카 시내 호텔 3박으로

단순하게 자고 쉬고 먹고를 3박4일간 반복하고 오기로, 여행의 컨셉을 여행이 아닌 완전 휴가 컨셉으로 바꾼 것이다

그리고 검색하다 모모치 해변의 힐튼호텔 시 호크가 눈에 들어왔고  이미 몇번이나 모모치 해변 방문시 보아왔던 멋진 호텔이라 주저없이 예약을

2박을 거기서 하고 그리고 나머지 1박은 후쿠오카 시내 텐진의 중심지에 위치한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로 예약...

하카타역 옆의 니코 후쿠오카 호텔도 고려하였지만 아쉽게 탈락시켰다....

기차를 타고 나갈 일 많으면 몰라도 시내에 있을거라 굳이 역 근처에 숙소를 잡을 이유가 없었다









내가 추천하는

후쿠오카 숙소 베스트 3


1. 하카타 주변: 니코 후쿠오카 호텔 (별 5개)

2. 텐진 시내 :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별 4개)

3. 모모찌 해변 : 힐튼 후쿠오카 시 호크 (별 5개 )


비 성수기는 아마도 1박에 15-20 (조식 포함)

성수기나 연휴 주말에는 10만원 정도 도 비싸다..

단 미리 예약 않을 경우 더 비싸거나 방이 아예 없다  너무 인기가 많은 호텔이라서...

나도 몇 달 전에 예약을 미리 해 놓았다  부킹 닷 컴에서...무료 취소 가능한 예약으로...

무료 최소 가능한 예약은 30% 가량 더 비싼 것 같다 만약 여행이 확정이면 취소 불가 숙소로 예약을 하면 훨 저렴하게 방을 잡을 수 있다

부킹 닷컴이나 호텔 닷컴이나 가격은 거의 같다...차이점은 부킹 닷컴은 숙소에서 결재되고 호텔 닷컴은 미리 결재하되 취소시 금새 돌려주는 것 차이

그리고 호텔 닷컴은 10번 예약시 한번 무료예약이 되는 것 같던데... 가만 생각해보면 3년전부터 호텔닷컴 이용했으면 벌써 하루밤 공짜로 예약이 되는데...

이 마저도 아깝다...그래도 이상하게 부킹 닷컴이 난 편하다...



힐튼호텔 시 호크


장점: 전망이 끝내준다

단점: 시내가 멀다 교통 불편

결론: 시내 안 다니고 그냥 푹 쉬고 싶다면 여기가 정답이다



솔라리아 니시테츠


장점: 시내 한중심에 위치 시내 관광에 최적합

단점: 호텔이 조금은 낡은듯  공원쪽 전망 아니면 전망은 꽝이다

결론: 시내 백화점 쇼핑 먹거리 여행이 주 목적이면 여기가 정답이다



니코 후쿠오카


장점: 하카타역 바로 옆 위치이면서 최고의 평점 호텔이다

단점: 시내 또는 모모치 해변으로 갈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한다

결론: 후쿠오카시내를 벗어나 기차타고 멀리 유후인이나 나가사키 등등으로의 관광이 주목적인 경우 최적합이다

        레일 패스를 끊은 경우라면 여기가 최상이다


하루에 1박씩 할려다가 매일 체크인 체크아웃 귀찮아서 처음 2박은 바닷가에서 전망 위주로 그리고 마지막은 텐진에서 잤다

하루 평균 숙박비는 30만원씩

원래 우리 부부 둘만 갈려고 트윈 룸 예약했는데 작은 아들이 갑자기 합류하게 되어 방을 추가나 변경할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진행...

비행기표는 여름 성수기인데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비행기를 일요일 오전으로 하니 가능해서 우리 부부도 저녁 비행기에서 오전 비행기로 변경하였다

일요일 집에 일찍 돌아오니 좋은 점도 많다...저녁 밤 늦게 도착하면 아무래도 다음날 월요일 츨근에 지장도 있을테니..

딱히 관광을 더 할 곳도 없고 어차피 시내 다니거나 호텔숙소에 있다가 올테니 차라리 일찍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이번이 후쿠오카 여행 4번째인지 5번째인지...헷갈린다

2003년도에 가족여행으로 하우스텐 보스 다녀왔었고..그때가 후쿠오카 공항은 처음이었네..

2009년 가을에 절친과 둘이 처음 큐슈 자유여행을 했었고..  

2012년 5월에 아내와 북큐슈여행(유후인과 나가사키 후쿠오카)

2016년 올해 2월 설연휴때 또 유후인과 후쿠오카 여행...

그리고 이번에 다녀왔으니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여행경비는


1. 항공권  1인당 30만원인데 한사람 무료라서  제세금 포함 총 70만원 정도 들었고

2. 숙박비 3박에 약 100만원 (첫 이틀은 조식 포함)

3. 식사비


8월 4일 점심   우오베이 스시 40,000원

           저녁   모츠나베        90,000원

8월 5일 점심   우동              50,000원

8월 6일 점심   수제 햄버거    30,000원

           저녁   키와미야        90,000원

합계                                 300,000원


4. 교통비  버스; 하카타역-모모치  텐진-모모치  2회 15000원

               택시; 호텔-마리노아시티 왕복, 호텔-텐진   3회  50000원

               지하철; 공항-하카타  오호리코-텐진  텐진-공항 3회  25000원

               합계               약 10만원  


5. 마트 (물 음료수 맥주 과자 아침식사)                       약 20만원 

6. 기타  공항주차비 32,000원,  와이파이 대여 40,000원, 데이터로밍 비용 15,000원 (하루만)  약 10만원

총 경비  240만원 정도  (1인당 80만원 정도...)


7. 쇼핑                                                                       약 40만원




숙소 세군데를 다양한 날짜 조합으로 잡아놓고 어느 것을 버릴까 고심끝에 결국 3일 전에야 정리를 하고

다른 해외여행때와는 전혀 달리 아무것도 미리 준비않고  일단 가서 대충 쉬다가 배고프면 먹으로 나가자고 생각...

맛집은 이미 알고있는 집들만 해도 충분하고 한두군데 더 갈려고 마음 먹은 곳이 

1) 텐진호르몬(하카타 역점과 텐진점 두 군데 중에)

2) 그리고 와규 스테이크가 맛있을 것 같은 캐널시티의 비프 타이겐

3) 우동 맛있는 집 찾아가기...

4) 후쿠오카에 가면 꼭 맛봐야한다는 모츠나베(곱창전골)  이 정도...


그리고 기존에 알고있던 지난번에 겨울에 갔었던  튀김전문 히라오(텐진) 와 키와미야(텐진) 그리고 하카타역 뒤의 백엔 스시 우오베이

지난번 줄서서 예약하고 먹었던  타규는 제외하였다...한번 먹어보기가 너무 어려워서...


그리고 텐진에서 45분 거리의 도스에 있다는 프리미엄 아울렛은 갈수도 안 갈수도... 

3일 중에 거기 하루 잡으면 글쎄...

더워서 굳이 거기까지 쇼핑을?




이번에는 부치는 짐을 없애고 배낭과 작은 캐리어에 우야든동 다 챙겨넣어 수하물 탁송 없이 웹 체크인만으로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갈려고 생각을 했었다

21인치 가방 까지는 핸드캐리이니...흉기와 많은 양의 액체만 안 넣으면 되니...

여름이라 옷가지도 별로 없어도 되고 가볍게...

그리하여 가방 두개에 다 넣고(아들은 거의 짐이 없다..) 슬리퍼 끌고 크로스백에 여권 지갑 등등 중요물품 넣고 카메라 목에 걸고 출발하였다...


9시 15분 비행기인데 다른때 같으면 2시간 전인 7시 도착하겟끔 출발할텐데...

1시간 전으로 해서 7시에 출발할려다가  조금 불안한 마음으로 6시 45분에 출발하였다


주차는 미리 공항바로 직전에 있는 삼성주차장(사설) 예약을 해놨었고  - 이런건 정말 잘하는 짓이다 명절 연휴 휴가기간에는 공항안에 주차장 빈자리 절대 없다


그리고 데이터 로밍..

늘 SKT 의 원패스 정액제를 이용했는데  1인당 10,000원이라 (4G LTE는 15,000원/ 하루) 비싼 것 같아서 게다가 세명이나 되니 

요즘 대세인 모바일 와이파이를 대여하기로 하고 미리 인터넷 검색하여  와이파이 대여업체에 예약을 했었다

3일에 29000원/ 일본


공항에 도착하여 찾아가면 된다.

그런데 이 날 무슨 정신을 밥 말아 먹었는지 셋 다 새까맣게 까먹고 그냥 출국장으로 나가버렸고 시간이 없어서  예약했던 와이파이 못 받고 출국

도착해서 일본의 후쿠오카 공항 1층에 와이파이 렌트 업체에서 빌렸다 

결론은 다시는 이거 안 빌린다...

너무 안 터진다... 하루 500메가 LTE 쓰고나면 3G인데 3G로 넘어가면 속도 무지하게 느리고 짜증난다... 사진 전송은 꿈도 못 꾼다

우리나라 LTE가 신칸센이라하면  일본 3G는 완행열차다...답답해 미친다..

한국에서 빌려가면 훨 빠르지 않을까?  아니면 차라리 하던대로 원패스 데이터 로밍 정액제로 쓰든가...


엔화는 7만엔 정도 갖고왔다

원래 있던 엔화에 작은애가 지난달에 오사카 갔다가 쓰고 남은거 3만엔 합쳐서 약 7만 몇천엔,,,우리돈 80만원 정도


비가 올지 몰라 우산 2개 챙기고 긴팔 옷 하나 정도...

비상약품들과 세면도구 그리고 당연히 꼭 챙기는 배터리와 충전기 그리고 되재코 여러개...


썬크림과 모자...썬글라스 셀카봉 부채 미니 손선풍기까지 챙김...


출국 하루 전날 푹 잘자고  다음날 아내는 5시경 나는 5시 30분 경 일어났다 작은 아들은 집 나가기 20분 전에 일어나서 대충 머리 빗고 옷 입은채로 그대로..


젊은 넘들은 꾸미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도 충분히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