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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오사카 나라 교토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4. 마지막날, 오사카성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4. 오사카성, 우메다 공중정원전망대


5월 8일 일요일 여행 4일째 마지막날


여행 마지막날 밤을 멋지게 보내고 다음날 아침 평소처럼 일어나서 밥 먹고 9시에 모여 출발 어제와 같은데 오늘은 퇴실해야하니 짐을 챙겨야한다 

첫날 숙소에 짐 풀면서 아직 많은 날들이 남았구나 좋아했는데 어느듯 그 옷가지 챙겨넣고 가방을 챙기니 아쉬웠다 며칠 더 여기 있으면 좋겠는데.

여행 마지막날은 늘 언제나 그렇듯이 아쉽다 

이번 여행은 의대동기들과의 졸업기념 가족동반여행이고 자주 이런 여행을 할 수는 없다. 또 언제 이렇게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또 이렇게 친구들과의 여행을 즐기려면 필수요건이 건강해야한다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이 많고 다 가졌어도 불가능하다.

이젠 우리 나이에는 건강하기만하면 나머지는 크게 중요치 않다 건강 다음으로 소중한 것은 인생 동반자 즉 아내이다

아내와 같이하는 건강한 여행이야말로 우리 나이에 누구나 다 가능한 듯 하면서 쉽지 않은 로망이다. 늘 항상 가족이나 내가 건강하다는 보장은 없으니까.

건강할때 즐겨야한다. 당연히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도 해야하고.  


오늘은 오사카성을 관광하고 점심 먹고 오사카 시내에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를 구경하고 공항으로 가는 일정이다

오사카성 관광 대신에 9명은 오사카 성당을 찾았다 오늘이 주일이라.

오사카성 역시도 10년만에 다시 와본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는 듯 하다.






오사카성은 15세기에 이시야마 혼간지 (일본어: 石山本願寺) 라는 절이 있던 자리에 지어진 성인데

오다 노부나가의 공격으로 사찰이 불타고 수많은 스님들과 인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 후에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성을 축조한다

그런데 히데요시의 성도 오사카전투로 인해 불타고  후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완전히 새롭게 지어진다

성의 크기는 예전에는 이보다 훨씬 넓었다고 한다.  

그러나 천수각은 더  높게... 덕천가강이 풍신수길보다 낮을 수야 있나 라고 하면서...^^


 



외성과 바깥 해자





멀리 천수각이 보인다







천수각





견고한 성이다

성벽을 넘을려면 물도 건너야하고

옛날의 전투장면이 회상된다




10년전과 비교











예전에 성을 지을 무렵인 막부시대에는 보석보다 쌀 보다 금부치보다 돌이 가장 가치있는 선물이었다는데

큰 돌을 성주에게 왕에게 갖다 바치면 칭찬 받았다고 사랑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누가 이렇게나 큰 돌을 도쿠카와 이에야스에게 바쳤다고 한다

사람 열명 정도가 팔을 이어야 될 정도로 큰 돌을...

나도 돌 하나가 이렇게 큰 돌은 생전 처음 보는 것 같다


도대체 운반은  우찌 했을까?  조선말기같으면 정약용의 거중기를 이용했으련만...























오사카 박물관





그렇게 토요토미 일가를 멸망시킨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에서도 히데요시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 위해 깡그리 다 없애고 완전 새로 지었다고 한다

예전의 히데요시시절의 오사카성은 단한군데의 흔적도 자취도 없다고 한다








천수각



























5층까지는 엘리베이터로 이동 그리고 6층 7층은 계단을 올라서...


천수각에서 바라보는 풍경


















10년전과 비교






















점심식사는 오사카 시내의 한식집에서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이 막걸리 1리터에 무려 3만원이나 한다

10배 바가지다

일본에선 막걸리가 곧 위스키다





우메다 공중정원 전망대로








오사카 신시가지로 진입중

오사카에는 유난히 물과 다리가 많다






대박치과는 정말 대박이 났을까?







우메다 공중정원





지상의 정원



  카페






바자회




공중 정원이란 의미는

높은 허공중에 떠있는 정원이란 의미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이런 에스컬레이트 조차도 무섭다고 한다







입장료가 만원 정도면 이용할 만하다

밤에 오면 멋있을 듯





아래를 내려다봐도 그다지 공포스럽진 않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공포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간사이 공항이 아닌 국내선 공항이 시내에 있나보다

아니면 혹시 고베공항으로??



















오사카돔이 보인다




   현재기온







연인들은 올만한 곳..















공항으로

공항 근처의 린쿠 프리미엄 아웃렛 매장으로











1시간만에 뭘 보기도 사기도 힘든 시간


그래도 그 와중에 난 나이키 골프에서 티셔츠를 아주 저렴하게 (한장당 2만원에 ) 샀다

여기서 살려면 최소 5만원 이상은 하는 그런 티셔츠였다





7시 비행기


모노레일 셔틀트레인 타고 게이트로


그리고 1시간 정도후 김해공항으로 귀국


연휴끝이라 여러 비행기가 한꺼번에 도착 짐나오는데 1시간이나..


부산 경님팀 보내고...

우리는 버스 타고 대구로

버스 안에 맥주 준비를 안 한 것이 치명적 실수... 아쉬웠다  이럴때 한잔 시원하게 했어야는데...


어린이회관 앞 도착이 밤 11시경

해산하고 나도 집으로...


졸업 30주년 여행은 이렇게 무사히 잘 끝났고...

나의 소임도 끝났고

아쉬움만 남았다


그래도 다음 여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건강하기만 하자...

다음 동기회 행사들이 기다리고있다

가을에 9월 말에는 부부동반 동기야유회를 1박2일로 사천 남일대 리주트에서 할려고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