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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오사카 나라 교토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2. 둘쨋날 교토.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2. 둘째날 교토 청수사 금각사 헤이안신궁 그리고 아라시야마



5월 6일 금요일 둘쨋날


이번 여행 계획은 약 1년전부터 준비하였으며 단체 관광이라 여행사의 도움을 받기로 하고 오래동안 알아오던 대구 동서여행사에 연락하여 항공권 및 숙소 예약과 현지의 관광스케쥴을 의뢰하였으나 우리가 여행을 하는 5월 5일 연휴가 일본은 물론 중국도 황금연휴라서 오사카나 교토 시내의 숙소는 너무 비싸서 교토에서 30분 거리의 오츠시에 있는 프린스호텔을 좋은 조건에 예약하였다

오츠 프린스 호텔은 현지에 와서 직접 묵어보니 가성비가 아주 뛰어났고 편의시설과 조망도 좋아서 탁월한 선택, 신의 한수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주변 호수공원을 산책을 했는데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아서 정말 멋진 호텔을 잡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되었다

동기들과 같이 조식뷔페로 간단하게 그러나 맛있게 아침식사를 하고 9시부터 둘쨋날 관광을 시작하였다

여행을 하면 다 그렇지만 동기들과 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었으며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느긋하게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이 날은 교토 관광.

교토(京都)는 8세기 말부터 사무라이 막부가 에도(동경)에 도읍을 정하기 이전까지 천년이상 황궁이 있던 일본의 옛 수도이다

간무천황이 나라에서 교토로 천도를 하면서 중국 장안을 본따 만든 도시이며 우리나라의 경주같은 도시이다.

일본 국보의 20%가 교토에 있을 정도로 교토에는 세계문화유산이 즐비하다

그런 아름답고 고즈녁한 전통의 고도 교토에서도 청수사(키요미즈테라)는 대표적인 불교사찰이고 관광지이고 문화유산이다.

다행히 2차 세계대전 전쟁중에 폭격을 맞지 않아 잘 보존되고있다고 한다

헤이안시대에 만들어진 교토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 청수사와 내일 가볼 평등원(뵤도인)이다


청수사는 10년전에 작은 아들이랑 왔을때 모습 그대로인데 본당 옆에 공사를 하는 곳이 있어 미관이 좀 거슬린다.

오후 부터 내린다던 비가 청수사에 도착하니 벌써 부슬부슬 가랑비가 내렸다. 우산을 쓰고 구경을 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이 멋진 풍경을 가을 단풍철이나 봄 벚꽃 만발할 때 보면 더 좋을텐데. 가을에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당을 지나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청수사의 모습은 정말 멋진 예술품같다.

세갈래 물줄기의 물을 받아 마신다 사랑 부귀 건강의 세 물줄기 중에 한,두가지만 마시면 되는데 욕심부려 세가지 물 다 마시면 도로아미 타불 아무 효험이 없다고 한다.


청수사 입구에서 기온거리로 이어지는 골목길이 유명하다

이 골목길은 미신같은 전설이 깃든 길인데, 임산부가 이 골목에서 넘어지면 3년안에 죽거나 아주 불행한 일을 당한다고 해서 산넨자카 (삼년판)라고 하고 또 그 옆 길인 니넨자카(이년판)은 걷다가 넘어지면 2년간 재수 없거나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화를 막을려면 근처의 상점에서 부적을 사야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장사치들이 지어낸 말 같은데)

아무튼 골목이 마치 유후인 거리를 연상케할 정도로 아가지가하고 볼거리 살거리가 많다

많은 관광객들이 기모노 차림으로 이 거리를 걷는다.


튀김우동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금각사를 보고나서 아라시야마(嵐山)에 갔다

비는 점점 더 많이 내렸다. 그래도 비가 내려서 운치있다.

금박 입힌 지붕과 멋진 연못 조경의 금각사는 10년만에 다시 봐도 역시 멋지다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서쪽에 있는데 교토 관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마을이다

최고의 조경을 자랑하는 천룡사(텐류지)에서 연못을 바라보면서 명상을 하고 신비로운 대나무숲 치쿠린을 걸어보고 유명한 장편소설의 배경인 노노미야 신사도 보았다

유명한 아치교인 도케츠교를 건너 조그만 카페에 앉아 동기들과 커피를 마시며 나누는 담소는 여행의 여유를 즐기게 해준다.

둘쨋날 교토관광 일정이 끝나고 맛있고 푸짐한 고기뷔페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쉬는데 많이 돌아다닌 탓인지 피곤해서 나는 초저녁에 일찍 잠이 들어버렸다.






숙소에서 바라본 비야호수와 호수공원 풍경





비야호수를 산책하거나 조깅하는 일본인들이 무척 많았다

일본에 올때마다 느끼지만 일본 사람들은 (아니 선진국 사람들은) 아침에 산책이나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나라만 해도 지방 사람들 보다는 서울 사람들이 더 그렇지 않은가?

여유?


낚시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낚싯대로 또 배타고...그물로?






호텔 주변 풍경

낚시꾼들이 많다

그리고 참 깨끗하다






조식뷔페






일식으로 먹고




양식으로도 먹고











나의 수제 햄버거핫도그샌드위치토스트

이름이 좀 길다














맨 먼저 청수사부터



10년전





교토 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일본인 가족

가족의 건강을 빌까?





삼층탑

가보진 않았지만







여기가 포토 존

봄 가을이 훨 아름답겠지









10년전








현재(위)와 10년전(아래) 비교.. 


























여기도 이런 스님이 있구나..

스님인지 스님차림의 걸인인지..






청수사를 나와서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를 걸어본다  고대사까지 왕복...




산녕판

산모의 안녕길(골목)?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첩이 지었다는 절

고대사

고대사는 단풍철에 오면 너무 아름답다고 한다...이번에는 시간관계상 패쓰..































재미있는 탈들


























거리에서 만난 대만 관광객 아가씨들




길거리에서 만난 기모노 차림의 대만 관광객 낭자들


처음에는 일본 여인인줄...

사진 찍어도 되겠냐 물어니 흔쾌히 응해주고 같이 찍자는 말은 내가 아니라 이 아가씨가 먼저 제의를 해서 찍게되었다..




















헤이얀 신궁으로




10년전과 변함 없다




신성한 황궁 근처이니 아마 이런 짓거리도 이 근처에서 하지 말고 다른데서 하라는 뜻?











헤이안시대(우리나라로 치면 고려시대)  천황이 살던 곳

우리나라로 치면 경복궁?





















점심식사는 튀김우동 정식








일본의 튀김은 식어도 맛있다








금각사



매표소에서 주는 부적







비가 많이 내렸다

우리 여행 4일 중 가장 많은 비가 금각사 구경할 무렵에 내렸다

난 사진 찍느라 일행을 놓치고 혼자 남게되어 인증샷도 없다







10년전의 사진
























육지의 배라는 이름의 멋진 소나무

























그들 부부가 택시를 탄 이유는?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에는 볼거리가 참 많다

교토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지역이다

벚꽃철에는 인산인해라고 한다 1년전부터 숙소가 다 예약되고  오사카에서 교토까지의 모든 길이 마비가 된다는데..

아라시야마 때문이다





덴류지

교토내 5대 사찰 중 1위라는데

경치가?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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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부터가 참 예쁘다














파노라마 모드 1





파노라마 모드 2





파노라마 모드 3





파노라마 모드 4








































































































덴류지 옆 치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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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미야 신사




누구랑 맺어지게 해달라고 빌면 그리 된다는데...




덴류지를 나와서 다시 도케츠교로




도케츠교






도케츠교 건너 카페에서






















저녁식사는 고기뷔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