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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오사카 나라 교토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1. 첫날 오사카


경북의대 졸업30주년 기념여행(오사카 교토 나라) 1. 첫날 오사카


1980년에 의예과에 입학 1986년에 본과 4년을 마치고 졸업하고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입학으로 치면 36년이 지났다

그때의 스무살 청년학도들은 이제 반백이 넘어 쉰 하고도 여서일곱살을 더 먹었고 우리들의 자녀들도 이미 다들 20대 중,후반들이고 이미 손자나 손녀를 본 친구들도 있다. 

그래도 아직 마음만은 청춘이라고 자부한다...

5년전에 졸업 25주년 기념여행으로 제주도에 다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주년 여행을 다녀오게되었으니...

40주년 여행도 먼 훗날의 일만은 아닐듯  싶다.


졸업 25주년 여행을 총무로서 준비를 했고 이번 30주년 여행은 회장으로 준비를 하였다

사실은 동기회장이 되기 이전 부회장이 될 때부터 이미 나에게 졸업 30주년 여행을 준비 잘하라는 동기들의 바램이 있었고 나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1년여 전부터 동기들에게 설문 조사를 해서 여행을 언제 어디로 갈지 물어서 방향을 잡았고 그 후에 준비를 잘 해서 많은 시행착오와 우여곡절 끝에 예정대로 무사히 잘 다녀왔다

처음 여행신청자를 받을때만 해도 약 30명 이상의 동기들이 참가의사를 밝혔지만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여행을 못 갈만한 사정이 생기는 동기들도 늘어나고

결정적으로 일본 큐슈지방과 불의 고리 환태평양의 지진으로 말미암아 최종 신청한 20명의 동기 중에서 또 다시 6명이나 취소하여 결국 14명의 동기 부부만 다녀오게 되었다.  부인들 포함 총 27명이 경북의대 54회 대표로 김해공항을 출국하였다


날씨는 비교적 좋았고 대구에서 출발한 17명과 부산 경남에서 김해공항으로 바로 온 10명의 동기부부 합쳐서 27명 모두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공항에서 만나

발권과 수하물탁송을 마치고 공항 3층 한식당에서 같이 아침식사를 하고 8시 50분 대한항공을 타고 약 1시간 후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공항에 도착 

1시간도 더 걸려 입국수속을 마치고 준비된 버스에 올랐다.

이번 연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역시도 황금연휴라서 공항도 시내도 관광지도 매우 복잡하였다.

하필이면 제일 복잡한 시기에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결과론적이지만 여행 시기를 가을로 미루었더라면 더 많은 동기들이 참석할 수도 잇었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그렇지만 정작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인솔자의 입장에서 보면 여행 하기에는 적당한 인원이었다.

너무 많은 인원이 움직이다보면 아무래도 힘들 수도 있으니 단체 여행은 30명 이하가 적당한 듯 싶다.


간사이국제공항 도착후 항공기 계류장에서는 모노레일로 공항 입국장으로 이동하였고

연휴라서 입국장은 매우 복잡했고 1시간 이상 걸려서야 겨우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준비된 45인승 버스를 타고 오사카 시내로 이동 난바거리에 있는 회전초밥식당에서 맛있게 배부르게 점심식사를 하고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등의 명소를 구경하였다.

햇볕이 따갑고 날씨가 더웠다. 조금 돌아다니니 시원한 에어컨 돌아가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쉬다가 오후 4시에 교토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아 다음날 예정되어있던 기온거리를 걷고 아사카신사를 구경하였다.

기모노차림의 관광객들은 많지만 정작 게이샤는 볼 수가 없었다. 진짜 게이샤는 밝은 대낮에 거리를 다니지 않는다.

저녁식사는 전통 일본식 즉 가이세키요리를 먹긴 했지만 유후인의 고급 료칸에서 먹었던 그런 고급진 요리는 아니었다. 저녁식사루 숙소인 오츠시의 오츠 프린스호텔로 이동 여장을 풀고 야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38층의 스카이라운지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김해공항의 복잡한 출국장과 3층 한식당





오사카 근처

저 다리는 어느 지역일까..

오늘 구글 지도를 펼쳐놓고 비교를 해보았다




아카시 해협(명석해협)이며 이 긴 다리의 이름은 아카시카이코(명석해협) 대교라고 한다

혼슈의 끝단인 고베옆 아카시와 시코쿠섬을 연결하는 긴 대교이다









기내식은 샌드위치










조금 더 동쪽으로 날아가니 고베항과 고베공항이 시야에 들어온다




고베공항





10년전에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

그 당시는 저 공항이 어느 공항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고베와 멀리 오사카항이 보인다





고베항에서 오사카항까지





간사이 공항 연결해주는 대교


간사이국제공항연락교









도톤보리 하면 라멘집 금룡 식당..




도톤보리의 에비스바시 위에서 보이는 글리코상 포즈를 따라서 해보는 아저씨 아줌마들...^^

 








도톤보리강 유람선





도톤보리의 명물

타코야키


배가 불러 맛도 못보고...






면세점 동키호테


















이런것도 해보고^^





스타벅스에서 여유를 즐기며..





스타벅스 안에서 내려다보니..

아직도 적잖이 많은 흡연자들





4시에 교토로 이동

기온 거리는 게이샤의 거리




기모노차림의 게이샤 복장의 여자들은 진짜 게이샤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은 게이샤 체험을 하기 위해 기모노를 대여해서 입어본 관광객들이다

하루 빌리는데 보통 3000 엔 정도


밝고 화려한 색의 기모노는 아가씨들 전용이라고 한다^^




옷만 보면 아가씨들이다




이 색상은 아줌마?^^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교토의 대표신사인 아사카신사
























기온 거리와


아사카신사까지 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예약한 식당으로




식당 입구




가이세키 식사인데

교토는 특히 두부 요리가 많고 두부를 즐긴다고 한다

그 이유는 두부가 불교와 같이 일찍 전래되었고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교토지역이 물이 좋아서라고 한다

교토에가면 꼭 두부요리를 많이 드시길..

먹어보니 내 입에는 그다지 맞진 않지만..^^

아무 양념도 없이 그냥 두부만 먹으면 맛없지... 굽거나 전을 해야 맞있지..

 








사케  생주



식사후 조경이 예쁜 식당 정원을 구경




    














  8시경  교토에서 약 30분 거리 떨어진  오츠 시에 있는 숙소로


오츠 프린스 호텔









가성비 뛰어나고

조경 전망 좋은 호텔이다

방도 넓고 깨끗하다

다만 교토 시내에 위치한 호텔이 아니란 점이 단점이지만....

교토 시내 나갈 일만 없다면 이보더 더 좋은 호텔은 교토에선 찾알 수 없다고 단언한다

단체 관광으로는 최적의 호텔이다


1박에 16만원 정도이니 1인당 8만원 꼴이다  조식뷔페 포함하면 20만원 1인당 10만원 정도



38층의 스카이 라운지 전망이 끝내준다

입장료가 500엔이 있다는 점이 단점인데 비싼만큼 값을 하는 전망 스카이 라운지이다






생맥주 300씨씨 = 1200엔  좀 비싸지만..




고층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매우 좋다

다음날 아침 아래에 보이는 호숫가 공원을 산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