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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비 내리는 대구 월드컵 공원의 늦가을 단풍...

대구 월드컵 경기장 공원의 늦가을 단풍...


어제는 종일 비가 내렸다

아니 어제부터 내린 비가 아니라 토요일 주말부터 내리기 시작해서 어제 종일 내리고 오늘 아침까지도 늦가을 비가 뿌리고 있다

원래 어제는 아내와 늦가을 마지막 단풍구경을 갈려고 마음 먹었었다

문경이든 경주든 아님 부산이든... 또는 지리산쪽이든...

그런데 주말의 비 일기예보고 단풍 구경 계획은 접고 그동안 못 본 영화나 실컨 보기로 했다

더 폰 검은 사제 그리고 이터널 선샤인 이 세가지 영화를 골랐고

토요일 한편 그리고 어제 두 편을 보았다






어제 아침 겸 점심으로 단골인 성암골 가마솥국밥집을 갔는데 점심시간이고 비가 내려 그런지 손님들이 엄청 많다

이 집은 올때마다 느끼지만 참 장사하기 쉬워보인다

소고기 국만 가마솥에 가득 끓여놓으면 그리고 마늘과 깍두기만 담궈놓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계속 몰려오니 퍼 담아 주기만 하면 된다

밥 만 하면 된다...김가루는 그냥 주문해서 봉지 뜯어 놓기만 하면 되고..

그러나 이렇게 까지 장사가 잘 되기 까지는 얼마나 이 사람들이 고생을 많이 했을까....

잘되어 보이는건 쉬워 보이는건 지금 잘되고 있기 때문이지 반드시 이런 식당이 쉬운것은 아닐게다...

잘되는 식당은 나도 잘 할 수 있을것 같아 보일 뿐이다 결코 쉬운 일 아니고 돈 쉽게 안 벌려진다...

남 등쳐먹는 일 빼고 이 세상에 쉬운 일 하나도 없다... 진리다 명제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영화 검은 사제들 보았다

내용은 스포일러가 되니 말할 수 없고

그냥 성당에서 하는 굿 처럼 보였다^^

​그닥 큰 재미는 없고 무서운 영화도 아니다... 김윤석 강동원 나온다니 보러간 영화...

그리고 두번째 영화인 흥행 보증수표인 손현주 주연의 더 폰 이란 영화를 보기 전에 한두시간 시간이 남아 단풍을 보러 나갔다

근처에 나가면 왠지 단풍이 예쁠 것 같았다...

비가 그닥 많이 내리진 않아서 우산 쓰고 걷기엔 적당했다...

아내와 둘이 걷는 단풍길 운치있다 의외로...

그리고 단풍이 하도 예쁘고 좋아서 굳이 경주나 문경 그 멀리까지 갈 필요가 없을 듯 싶다...

우리 주변에도 이맇게 단풍 예쁜 곳이 있었던가 놀랐다^^

앞으로 자주 와야겠다
































































































  감나무가 많은 마을에.... 분위기 좋아 보이는 카페가



 



  커피 볶는 집이 있는데 들어가보고싶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