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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설악산 (2009. 8 & 2012. 6)

대구의사 211차 설악산 공룡능선 1. 비선대-마등령 구간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211차 정기산행

 

설악산 공룡능선 1. 설악동-비선대-마등령 6.6km구간  

 

 

3 년전 여름에는 남설악:  한계령에서 서북능선길로 끝청-중청-대청봉-백담사 코스

이번에는 외설악: 설악동-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

 

 

 

 

장장 20km의 길고 긴 산행...

이틀이 지난 오늘아침에도 겨우 일어날 정도로 온 몸이 뻐근...

내일이면 풀릴까..

 

어제까지의 생각으로는 다시는 안 간고싶은 코스..그런데

오늘되니 또 한번 더 가야겠다는 오기가 드는 산...코스,,공룡능선..

 

 

 

 

 

* 예상구간거리및 시간 구간특성*  

 

산행거리 = 약 20km 

 

1.마등령 오르막구간: 6.6km(비선대부터 1025봉까지 급경사 오르막)  4시간 10분

 설악동 -3km (1시간)- 비선대 -(금강굴 옆)-3.6km (3시간10분)- 마등령 


2.공룡능선 구간: 5.1km (오르막 내리막 반복, 그늘없음,물없음)  5시간

마등령-(20분)(나한봉) -2.1km(2시간)-1275봉 - 3.1km, 3시간(신선대 -무너미고개-0.2km-희운각)


3.천불동계곡  구간: 8.5km (완만한 내리막 계곡길) 3시간 30분

무너미고개 -2km (1시간) -양폭대피소 -3.5km (1시간 40분)-비선대 -3km (50분) 설악동

 

식사/휴식시간 포함 약 13-14시간 이상 소요추정

  (새벽3시부터 - 오후 4-5시 설악동 원점회귀  추정 )

 

물 최소 2리터-3리터  : 비선대 -마등령-공룡능선 -희운각까지 물구하기 힘듬 (약 8시간30분 동안 마실 물)

    

샘터  (갈수기에는  기대 못함)


1.마등령  1km 이정표 옆 샘터 1곳/  500m전 철계단밑에  샘터 1곳

 

2.1275봉 지나서 신선대 사이 큰바위밑에  샘

  희운각대피소 2.4km/마등령 2.7km 이정표 근처  큰바위밑

 

 

 

 

 

 

2009년 8월 14-15일 제 146차 설악산 산행  (한계령-대청봉-백담사) 리뷰

 

 

 

3년전 2009년 8월 14-15일 무박2일 

 

참가회원 24명 /  당시 참가자 중 이번 공룡능선 참가자는:

 

김철수 고문님 + 사모님 , 신명희님, 박상태, 조병권, 이병진, 박영식, 최영철, 강인구, 류종환 선생님과 나  ( 총 11명 )

 

당시에도 밤 10시 버스 출발 새벽 2시 반부터 산행시작  한계령-끝청-중청-대청봉으로 (남설악)

 

 

 

 

동틀 무렵  한계령-끝청 직전 어느 능선에서...

 

 

 

 

 

남설악의 퐌타스틱한 산봉과 능선들

 

 

 

 

끝청에서

 

 

 

 

끝청에서 바라본 용아장성능선과 공룡능선

 

 

 

 

공룡의 이빨처럼 뾰족한 용아장성과 그 뒤로 보이는 공룡능선..

 

 

 

 

 

 

 

 

왼쪽 끝에 말의 등처럼 보이는 고개마루인 마등령

 

 

 

 

 

중청봉 가는 길에 본  설악의 북쪽 산봉과 능선들

 

오대산 방향?

 

 

 

 

 

설악산 북쪽 능선과 봉우리들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대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대청봉에서 바라본 중청봉 중청 대피소 그리고 우측의 공룡능선

 

 

 

 

대청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멀리 울산바위와 설악동이 보인다

 

 

 

 

 

공룡능선

 

 

 

 

 

 

 

 

 

공룡능선 좌측이 마등령, 신선대 우측이 천불동계곡

 

 

 

 

봉정사

 

 

 

 

수렴동 계곡

 

 

 

백담사

 

당시에도 약 14-15시간 정도 걸렸음... 

 

 

 

 

 

중청, 대청에서 바라본 장엄한 공룡능선과 용아장성릉...

그 공룡능선을 우리는 내년에 다시 오마 결심하였지만 그 다음해 그리고 그 다음해에도 사정상 오지 못했고 드디어 3년째인 올해.. 

우리는 다시 설악을 찾았다

꼭 넘고싶었던 공룡능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토요일 밤 10시  법원앞에서 버스는 출발...

할 예정이었지만  자그마한 에피소드가 하나 생기는 바람에 출발했던 버스가 다시 원위치...

그리고 30분 초과한 10시 30분 경 다시 출발...

 

북대구나들목을 나와서 중앙고속도로 진입

안동 영주 제천 지나  원주 치악산에서 잠시 볼 일만 보고 다시 출발...

버스 안에서 잠자기란 여간 힘들고 불편한게 아니다...

눈은 붙이려고 노력하지만 뇌는 전혀 잠들지 않는다... 수면습관이 있어서 수면 리듬이 아니라서...

골프중계가 나오는 밝은 티뷔화면도 수면을 방해한다... 뒷자리라고 편할까...버스안에서 잠 잘 자는 분들 보면 참 존경스럽다...

 

만종 분기점 지나고 횡성지나 홍천 나들목을 빠져나와서 인제방향으로 44번 국도에 접어들었다...

인제를 지나고 미시령을 향해 앞뒤로 차 한대 없는 칠흑같은 어두운 국도를 달리는데 갑자기 앞에 시커먼 물체가 나타나는 듯 하더니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둔탁한 뭔가와 버스가 부딪치는 소리가 들린다...

나는 그 물체를 정확하게 못 보았는데  같은 앞좌석에 있던 이우율 총무님이 자세히 봤다면서 말했다..

노루라고...

노루와 부딪친거라고...

 

버스를 세워 점검을 하니...

 

 

 

좌측 범퍼가 깨어지고 시그날 램프가 흔들거린다....

시그날 램프를 분리한 다음 이 상태로 다시 버스는 출발..

 

만약 노루(나중에 들었지만 노루가 아니고 식당 주인이 고라니 라고 하였다...)

자주 있는 일이라고...

 

만약 고라니나 노루가 아니고 맷돼지였다면? 그보다 더한 뭔가였더라면? 아마 버스에도 상당히 큰 대미지가...탄 우리들 중에도 부상이?

그저께 내 차 유리창이 박살이 난 일부터 강부회장님의 지갑 분실사건 등..

자꾸만 액땜거리가 생겨난다...

 

 

 

새벽 2시 40분경...버스는 설악동 입구의 약속된 식당앞에 도착..

미리 예약을 한 식당이다

 

 

 

메뉴는 황태해장국

 

 

 

 

황태해장국

은 별다른 맛은 없고 우리 동네에서도 흔히 먹는 그런 황태국  북어국..

 

 

 

 

 

나른 신경 쓴 반찬들

 

 

 

 

 

해장국 보다는 두부가 더 맛있었다...

 

 두부 좀 더 줄 수 있나요?  곳곳에서 두부 주문..

그러나 강호동 보다도 더 큰 몸집의 주인 아줌마는 죄송하다는 말을 한다...준비된게 그게 전부라고..

두부값이 비싼갑다 여기선...

 

 

 

 

이미 시간은 새벽 3시를 가리킨다

 

유재석과 강호동을 합친 듯한 주인 아주머니..

부산사람이라고 하였다...부부가 다..

 

 

 

 

 

 

 

 

설악동으로 가는 길에 회장님 인사말씀과

오대장의 산행안내가 있었다..

마등령 올라갈때 체력안배 잘 하시라고...

오바 페이스 하지 마시라고..

 

 

 

03:25

 

박상태 전 회장님의 찬조금 전달..

 

 

 

 

 

03시 50분 설악동앞 출발준비..

 

 

 

 

04:00  신흥사 일주문 통과

 

 

 

 

신흥사 일주문 통과

오랜만에 모습 보이는 조현홍 원장님과 사모님...

 

 

04:37  신선대 도착

 

초승달이 설악의 어느 능선위에 걸려있다..

 

 

 

설악에 뜬 초승달..

20배 줌..

 

 

 

 

비선대 다리를 지나면서..바라본 천불동 계곡

나중에 하산할 길..

 

 

비선대는...

 

 

 

 

04:46 

 

 비선대 지나 우회전하여  마등령으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마등령까지가 3.5km..

마등령 도착시각이 8시 30분  4시간 가까이 걸렸다..금강굴 가느라 보낸 시간 30분 빼면 3시간 30분

정확히 km당 1시간 걸렸다.

1시간에 1km 밖에 못 갈 정도로 오르막이 심하고 난이도가 심한 등산로였다.

금강굴 안 들리고 바로 치고 나간 선두는 아마 최소한 나보다는 30분 전에 마등령에 도착했겠지만

그래도 어쨋거나 시간당 1km 밖에 못 갔을 것...

 

 

나중에 저녁무렵  왼쪽으로 해서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18:00 경에 다시 이 곳을 지났으니 13시간 15분 정도 걸렸다...비선대에서 비선대까지는..

다른 일행들은 나보다 30분 이상 빨랐으니 12시간 반 정도..?

 

 

 

설악동 입구에서부터 치면 3.5km를 왔다...

 

3시 40분부터 5시 10분이니  약 1시간 30분 만에 3.5km를 왔다....

 

설악동-비선대 구간이나

비선대-마등령 구간이나 거리는 거의 비슷한데 평지는 1시간 30분만에, 그런데 마등령 오르막구간은 3시간 30분이나...

 

 

 

 

 

시종일관 이런 돌계단 가파른 오르막의 연속..

 

 

 

 

금강굴 올라가는 철계단길..

안 가 볼 수가 없었다...분명 다녀오면 힘들고 앞으로의 험난한 길을 생각하면 그냥 지나쳐야 되는 것이 좋은데..

그래도 나중은 나중이고 안 가보면 후회하지 싶었다...

 

금강굴 올라가는 계단길 오르막은 아마 내가 여태 겪어보지 못했던 최고로 높은 경사도의 오르막이었다..

 

 

 

 

 

이 정도의 철계단 오르막은 아무 것도 아니었다..

 

이 정도는 완만한 편..

 

 

 

 

금강굴 올라가는 계단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완전 절벽이다..

비선대 다리가 까마득하게 보인다..

 

 

 

줌을 당겨본다

 

 

 

숨을 헐떡거리며 올라간 금강굴 입구

 

담쟁이넝쿨이 멋지다고 느끼는건 사치였다... 얼마나 힘든지..숨이 턱에 찬다는 표현이 알맞은..

 

 

 

 

 

금강굴 내부

 

다 좋은데  모노륨 장판과 스레빠가 영 아니네...

 

 

 

 

 

부처님..

 

 

 

 

 

바위틈에서 흘러 나오는 오리지날 약숫물..

물이 얼마나 차고 시원한지...

 

 

생각해보니

빈 물통을 가져와서는 여기에서 1리터만 담아서 가는 것이 맞았다...

그리고 마등령 가기 전에 또 샘터가 나오니까..거기서 다시 1리터 보충하고 

그리고 1275봉 지나 또 샘터가 나오니 거기서 마지막 물 보충을

 

그렇게 했더라면 물 3리터  아니 얼음 3kg을 매고 가는 일은 없었을텐데...정말 억울한 일이었다..

 

만약 지금부터 1달 이내에 같은 코스를 가시는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반드시 참고하여 배낭을 가볍게 하시기 바랍니다

 

 7월 8월에도 어쩌면 이 샘들은 안 마르지 싶다...

 

 

 

 

금강굴에서 바라본 설악의 봉우리들..

 

 

 

 

이 봉우리들 뒤로 아마 공룡능선이 있을 듯.. 중간 뒷쪽에 보이는 저 봉우리들이 아닐까?

그 뒤에 구름 아래에 희미한 능선은 대청봉 주능선일 것이고...

 

 

 

 

 

담쟁이넝쿨을 한번 담아본다...

 

이제부터는 진짜 죽음이다...

 

 

 

 

줌으로 당겨 보니 금강굴 오는 길 전망대에서 방금 내려간 우리 일행들이 사진을 찍고있다.. 김회장님과 유선생?

 

저기까지는 불과 5분 상간..

 

그런데 마등령에서는 더 차이가 많이 벌어졌다...사진 찍는 시간 쉬는 시간 등등...

 

 

신선대 다리 / 망원 줌인

 

 

 

 

금강굴 하산 계단에서 멈춰서 찍은 사진

 

 

 

 

 

 

 금강굴에서 내려가는 계단길이 얼마나 가파른지..  올라올때도 알았지만 내려가는 길이 더 무섭다..

난간이 없으면 아마 100% 앞으로 넘어질 정도...

무조건

사진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아찔..오금이 저릴 정도의 경사도...

 

만약 여기서 넘어지면??  무조건 최하 사망..

 

 

 

 

 

아 가장 억울했던 일...

 

10분만 더 일찍 내려오거나 아예 금강굴 안갔더라면

여기서 멋진 설악의 일출을 담았을 수 있었는데...

 

금강굴에 머문 그 시각이 아마 일출이 일어난 시각이지 싶다..

 

10분 일찍 내려온 분들은 일출을 온전히 제대로 봤을까???

 

이 일출도 아마 더 아랫지점에서 본다면 방금 막 산봉우리에서 뜨는  멋진 일출일 수도 있겠다...

생각하기 나름이다...참 웃기는 일이다...

 

 

 

 

 

해가 뜬 이후의 설악의 봉우리들..

우리가 가는 길과는 관계 없는..

 

 

 

 

 

 

 

 

얼굴에 벌써 힘든 표정이...

 

 

 

 

 

웃어도 웃는게 아니다

 

 

 

 

 

가파른 오르막 계단길이 연속된다...한발 한발 힘들다..

잠도 거의 못자고..다리는 무겁고 배낭도 무겁다...머리 속만 텅 비었다..아무 생각이 없어서...

 

 

 

 

 

저 뒤에 보이는 봉우리들이 아마 그 봉우리들이  아닐까 싶다..

 

 

 

 

 

 

조금이라도 멋진 봉우리들 보이면 무조건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지금 여기 올라오는 사진들보다 3배 이상 많은 사진을 찍었다..

이게 다 남들보다 내가 더 산행시간이 더 걸리는 이유이다...

사진도 여러장 많이 찍는다...일일이 매뉴얼 모드로 빛과 조리개 타이밍 조정해서

 

 

 

 

돌계단길..

 

 

 

 

이 정도의 멋진 바위가 동네 뒷산에 있었다면 대단한 이름이 붙은 바위가 되려만...

설악에서 태어난 죄로 너는 무명바위다..너보다 더 멋진 바위들이 수두룩하단다...^^

 

 

 

 

 

금강굴이 있던 암벽

 

 

 

망원 줌

 

 

아자도 저 너머가 공룡능선?

아직은 마등령이 시야에 안 들어옴..

 

 

 

 

 

지금 생각해보니 저 봉우리가 1275봉이고 그 옆이 나한봉임...그 옆이 마등령이고

그리고 맨 왼쪽 봉우리가 아마 신선대?

 

 

 

 

 

 

마등령 2.8km전

 

엄청시리 가파르던 1차 구간은 끝나고 이제 능선 비스무리한 곳으로 접어들은 듯..

그러나 이미 다리는 무겁고 발은 잘 안 떨어짐..

 

 

 

 

 

멋진 봉우리가 보인다

 

 

 

 

저런거 하나 달랑 들고가서 큰 빌딩 로비에 갖다 놓으면 수백억 짜리가 되는데...가져다 놓을 방법이 없네...

 

 

 

 

 

이것도 역시..수십억 짜리..작품..

 

 

 

 

멀리 마등령이 보일듯..

 

 

 

 

다람쥐들이 엄청 많이 눈에 띈다...

 

 

 

저 눈 좀 보세요

 

 

 

 

 

 

 

 

 

 

아마도 저기가 1275봉과 나한봉 그리고 마등령일 듯..

 

그로고 보니 말등처럼 생겼다..

 

 

 

 

 

마등령

 

최영철 회장님께서 가르쳐 주심..마등령이라고..

 

 

 

 

 

 

 

무릎이 안좋아서인지 내가 처지는것을 도와주실려는지 최영철 회장님께서 나하고 보조를 맞춰 천천히 걸어감....

최회장님과는 금강굴에서 맨 나중에 나오면서 산행이 끝날때까지 동고 동락하게 됨...거의 12시간 이상 같이 보냄..

 

덕분에 외롭지 않았음...무섭지도^^

 

 

 

 

 

 

살다보니 이런 길도 다 나온다...

 

이 짧은 평지가 아마 이날 20km 구간의 유일한 평지구간이지 싶다

말이 평지지 약간은 오르막...

 

 

 

 

 

 

서서히 자태를 드러내는 공룡능선

 

1275봉과 나한봉  그 뒤로는 넘어야할 공룡능선들..그리고 멀리 뒤에는 구름에 가린  대청봉 주능선

 

 

 

 

 

 

 

 

 

 

 

 

 

 

 

 

 

 

 

 

 

 

 

정확한 사인은 뭘까?  심근경색이 아닐까?

 

 

 

 

 

마등령 1km직전에 샘터 발견

맨 앞 설악산 지도상의 1번 샘터이다

 

 

 

 

 

 

 

이럴 줄 알았더라면 물통에 물을 안 가져왔을걸...

 

무겁게 물 3킬로그램 들고다녔다 억울하다..

 

 

 

 

 

 

 

 

이 고개에서 드디어... 본진에서 낙오되신 조원장님과 사모님을 조우하였다...

 

두 분 아니 사모님께서 몹씨 힘들어 하셨다..심한 두통과 아지럼증..

저산소를 유발할 고산은 아니니까 고산증은 아니고...

지치셨거나 피로감에 그런 증상을...나도 역시 마찬가지라며 용기를 드리고 같이 움직임..

 

 

 

 

이 계단만 넘어가면 마등령?

 

사진 맨 위에 보이는 곳이 마등령이다

 

 

 

 

이제 500미터 전

 

 

 

 

 

 

설명대로다..

 

1275봉과 나한봉

 

그런데  날씨가 갑자기 매우 안좋다..구름이 쫙 깔렸다... 좋은 사진 나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 보는 장면이 멋진데 아쉽다...

공룡능선의 전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데....

 

 

 

 

 

세존봉이라고 들었다...

 

엄지 손가락 모양의 저 바위는 이미 우회를 했고 지나왔다..

 

 

 

 

드디어 이 계단 끝에는 먼저 올라온 우리 일행들이 동료들이 기다리고 있다...

 

500미터 전까지 후미를 챙기기 위해 다시 내려와주신  철인 박영식 원장님께서 선두를 저기서 기다리게 하셨다고 한다..

 

조원장님 사모님을 부축하면서 무사히 마등령까지 모시고 옴..

 

 

 

안전을 위해 두 분은 마등령에서 오세암으로 해서 백담사로 하산하셨다..그 길도 엄청나게 길고 지루한 길인데...엄청 고생하셨습니다...

 

 

2부는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