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

오랜만에 찾은 포항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주말에 아내와 영화(후궁)를 보고나서 다음날인 어제 일요일에 뭐하지? 하다가 갑자기 내린 결정이

 

여수 에스포 구경을 가자는 것이었다

 

나도 못가봤지만 아내도 여수 엑스포는 구경 가고 싶어했었다는..

그래서 잘 됐다 하고는 다음날 여수로 가기로 하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8시경...아내는 좀 더 늦게 일어났고..어찌 어찌 하다보니 씻고 밥먹고나니 어느새 10시경...

그래도 가기로 한거 떠나보자 싶어 무작장 아무 준비도 없이 여수로 출발..

가면 뭐라도 보겠지 싶어서..

 

집은 수성구이고 여수로 갈려면 구마고속도로에 올려야 된다.. 봉덕동 지나고 본리동 가는 길에 마침 계속 찾던 커피집(투썸 플레이스)이 보여서

커피집 앞에 차를 세우고는 아이스 라케를 한잔 사가지고 다시 I.C 로 진입하기 위해 본리네거리를 막 통과할려는데 둘이 이심전심으로

여수 지금 가면 너무 안 늦겠나? 였다...

입장권 33000원이 문제가 아니라 가서 해지기 전에 뭘 제대로 보고 오겠나? 였다... 최소한 8시간 정도는 투자해야 뭐라도 건지지..

오후 1시 넘어 도착해서 밥 먹고 뭐 하나 보고나면 돌아오기 바쁠 것 같았다..

그래서 여수 엑스포는 다음 기회로 넘겼다...다음에 1박 2일 코스로 다시 가자고....

 

그리고는 택한 곳이 포항..

대구에서 1시간 거리이고 만만하고 포항에 가면 바다도 있고 물회도 있다..죽도시장도 있다..

그래 포항에 가자..

 

의겹합치 포항에 가면 뭘 먹나? 가면서 아내는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한다...

내가 전부터 말하던 환여물회는 반드시 먹자..

그리고 아내가 친구에게 들었던 그리고 아내가 어릴적 먹어봤다던 잊을 수 없는 그  포항의 유명한 냉면집도 반드시 가보자...

그리고 죽도시장에 들러 소라도 사오자...등등

 

대구에서 포항가는 길은 당연히 대구-포항 고속도로..

불과 1시간도 안 돼서 포항 톨게이트 통과 시내 진입 네비게이션으로 북부해수욕장과 환여횟집을 맞추고 운전....

 

바다가 보였다..

북부해수욕장이다....차를 세웠다...

 

 

10시에 나와서 10시 30분 경 고속도로 진입 북부해수욕장 도착하니 11시 40분이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비교적 한적합니다

 

 

 

 

 

 

 

 

 

 

 

 

 

 

 

 

 

첫 느낌은  부산 해운대보다는 바다가 맑고 푸르고 시원하고 공기도 좋고 그리고 분위기가 한적하고 여유롭고 푸근하다는 것...

 

 

 

 

 

 

 

스마트폰 파노라마 촬영 몇장입니다

 

 

 

 

시야  180도를 찍을 수 있으니  좌측 도로와 우측 도로가 한 장의 사진에 다 담깁니다...신기합니다

 

서로 반대방향의 180도의 도로가 마치 90도 아니 평행한 선을 달리듯 보입니다

 

 

 

 

 

 

 

 

 

벌써 바다에 뛰어들었네요

 

 

 

부산 해운대에서도 그렇고 늘 언제나 외국인들이 앞서 나갑니다

휴가 나온 군인아저씨도 보입니다  오늘 데이트 하고나면 부대로 들어가나봅니다...

 

 

 

 

 

 

 

 

그리고 늘 언제나 그렇듯 바다에는 동심의 세계가 연출됩니다

 

 

 

 

포항 제철입니다

고 박태준 회장님의 거대한 성공신화..

 

 

 

우리도 밥 먹고 이걸 탔습니다

 

 

그 유명한 환여 물회집은 북부해수욕장 북쪽 끝트머리에 있습니다

1시경이라서 그런지 밖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대기번호표 받아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보다는 훨 많은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립니다

장난 아닙니다

 

나도 45번을 받았는데 20분 뒤에 오랍니다

 

 

 

 

 

 

 

 

 

강호동과 1박 2일이 먹여  살리는 가게가 엄청나게 많죠..

특히나 여긴 은지원 때문에 유명해진.. 사실 예전부터 이름 난 횟집이지요

 

 

 

해변도로가 시내쪽 도로와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있습니다

빨간 벽돌색 건물..

 

 

번호표 받아놓고 다시 바다구경을 합니다

 

 

포항 환여물회 식당에서 점심

(내가 다녀온 맛집 파트에 올렸음)

 

 

 

 

물회를 먹고는 자전거를 탑니다

 

 

 

햇볕 때문에 천정이 있는 특수 자전거를 타기로 합니다

 

 

 

 

 

왼쪽 운전석에서만 방향 조절이 됩니다

페달은 두사람이 밞으면 더 잘 나가지만 저는 자꾸만 아내에게 가만 있으리 합니다 구경이나 하라고....

속도 방향 다 내가 조절할테니...

그래도 내 말 안 듣고 아내는 자꾸만 페달을 밟습니다  다리 운동해야 된다며...

어차피 방향조절은 내 핸들로 밖에 안되는데도 막 자기도 핸들을 돌려댑니다... 어이가 없어 웃습니다...^^

실컨 돌리봐라 놔둡니다..

 

 

 

 

 

 

 

 

 

 

 

 

 

 

 

 

 

외국인들끼리 비치 발리를 합니다

 

 

시원하겠다..

 아니 춥겠다..

 

 

 

지나다가 이런 애들을 만납니다 카메라 갖다 대니까 포즈를 취해줍니다  찍어주세요 하면서...

 

 

요즘 아이들 노는것이 우리때랑 많이 다릅니다... 어른스럽습니다

 

 

 

 

 

 

해변가의 카페베네 들어갔습니다

팥빙수가 맛있는 커피가게

 

 

 

 

 

팥빙수를 시킵니다

녹차빙수나 딸기빙수 보다 훨 맛있어 보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빙수 중에는 팥빙수가 최곱니다

 

 

 

얼음도 fine 하고 팥도 매우 소프트 합니다   달기도 하면서...

견과류가 역시나 푸짐합니다...^^

찹쌀모찌는 아주 크고 달고 쫄깃 맛있습니다..

 

아쉽다면 여기다가 아이스크림도 한덩어리 얹어주면...^^

 

 

 

 

화장질 문앞에 쓰여져 있어서

 

 

 

 

축구를 하네요

 

 

 

 

이젠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요트가 보이네요

 

 

 

 

 

 

 

믓집니다

이런 사진은 바탕화면깜이지요?

 

 

그리고 바다를 떠나 죽도시장으로 갑니다

 

 

 

삶이  살아있는 삶이 살아 숨쉬는 현장입니다 

 

 

 

포항 하면 오징어...

여긴 오징어 풍년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입니다

 

남자에게 매우 좋다는 새우...

 

왜인지는 다 아시죠?

 

세우니까..

 

 

 

전복입니다

 

우리는 이 양의 두배 정도를 7만원에 사왔습니다

 

억수로 헐습니다

 

 

 

 

 

해삼입니다

이거 다 해도 2만원치 안됩니다

 

완전 공짭니다

 

 

 

 

난 해삼 안 먹지만...아내는 해삼킬러입니다

 

 

 

 

 

 

이건 뭐죠?  아구인가 복어인가?

 

 

 

꽁치

 

 

 

문어입니다 억수로 크죠

 

 

 

 

 

 

 

 

 

 

대게가   대개 많이 보입니다

요즘 국산 대게는 철이 아니지요 아마도 대부분 러시아산 일겁니다

 

 

 

 

 

 

 

 

 

이건 홍게입니다

 

 

회 떠주는 시장입니다

 

 

 

오징어나 도다리 광어를 회를 뜹니다

먹고싶지만 배가 불러 참습니다

 

 

 

 

 

 

 

눈이 왼쪽에 있으면 광어이고 눈이 오른쪽에 있으면 도다리입니다

 

좌광우돌

(좌충우돌 아니고)

 

 

 

 

독도새우? 홍새우?

 

 

 

 

 

이 집에 들어갑니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대게를 먹고 가야겠습니다

 

 

 

 

 

두마리 입니다

 

 

 

 

 

 

 

약올리기 사진들입니다

 

 

 

 

 

 

 

 

 

 

 

의외로 살이 꽉 찼습니다

 

 

 

 

미치겄지요?^^

 

 

 

 

 

부부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위 하 여 !!!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걸 안 먹고 가면 안되죠..^^

게장밥

 

 

 

 

 

 

 

제주 칼치입니다

두 마리에 4만원

 

 

 

 

 

소라입니다

 

 

 

요건 참소라... 요게 더 비쌉니다

 

 

 

한 광주리에 대개 1-2만원

억수로 쌉니다

 

 

2 만원짜리 한 봉다리 사와서

 

 

 

삶아서 오이 썰어 저녁 겸 술안주 합니다

 

 

 

 

오늘 사 온 소라의 1/6에 해당되는 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