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현충일 휴일
별다른 약속도 없고해서 아내와 둘이 차를 몰고 부산으로 달렸다... 해운대와 자갈치 시장을 목표로..
가는 길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로...지난주 일본 갈때 공항갈때 달렸던 그 도로를..
우리집 근처 홍연자김밥과 또 근처의 맛있는 커피집의 아이스 카페라테 두 잔 사가지고...
수영만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런던 타워브릿지를 닮은 듯
오륙도가 보이고
줌 인
수영만 한화콘도
멤버쉽 있으면서도 잘 안가게 되는 콘도..
수영만에서 바라보는 동백섬
동백섬과 조선비치호텔
동백섬
추억의 글로리 콘도
신혼시절 우리 가족 단골 휴양지
미포 방향에서 바라보는 해운대
줌 인
조선비치
오륙도
돌이끼
요트
오륙도 유람선과 요트
강민경?
바닷새
자갈치 시장
새로지은 회센타?
이걸 다 넣고 끓이면 해물탕?
수많은 집 중에서 이 집을 선택
이 놈의 생선구이가 사람을 끌어 당긴다
3만원이라는데
이 정도 나오고
생선구이는 양이 많아서 남을 정도
맛있었다 매운탕
더 오래 있고싶었지만 아내가 급 피로..
대구로 차를 달렸고
그 날 저녁 우리의 단골 영화극장인 CGV 스타디움에서 맨 인 블랙 3편을 보고 다빈치에서 팥빙수를 먹고 스타디움 두바퀴 산책을....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산책...
자주 찾을 이 곳 대구 스타디움 월드컵경기장...
처음 집에서 나설때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된 자갈치시장의 2층 달봉이 횟집을 갈 계획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서 예약을 한 손님들이 기다리는 중...
그 시각에 예약을 했지만 언제 자리가 날지 모를 일...
예약 해 놓고 시장 구경하다가 그만...생선구이 식당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걸 먹을때는 후회 안할것 같았는데 막상 배 부르고 나니 달봉이 횟집에 못 간 것이 아쉽다...
명물횟집도 유명한데...
아내는 명물횟집과 달봉이횟집 중 달봉이를 찍었다
이유는 전복과 산낙지 그리고 회도 좋아 보이고 지리와 볶음 밥도 맛있게 보여서...
결국 먹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갈땐 꼭 먹고 와야지...
국제시장 떡볶이도 결국 마음만으로 끝났다...
신혼 시절 여름휴가때 해운대 글로리 콘도에 방 잡고 놀다가 밤에는 버스타고 자갈치랑 국제시장 와서 거리를 거닐며 떡볶이 사먹던 그 시절...생각이 난다...
딱 25년전 바로 이 날 1987년 6월 6일
대구 금호호텔
약혼하던 날...
이 날 사실 우리 약혼기념일이었다...
아내에게는 말 안했지만 나는 이미 그걸 생각하고 부산 해운대로 간 것이었다...
글로리 콘도에서 바라본 해운대 백사장
신혼시절의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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