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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도

성탄절 연휴를 무주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성탄절 연휴를 맞아 아내와 함께 떠난 무주 리조트 스키장 여행

 

아내와 같이 둘이서 여행을 가 본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오래된 이야기이다

아들 둘의 대학입시 공부 뒷바라지로 인해 아들을 남겨두고 우리만 집 떠나 여행을 떠날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없엇던 것..

이번에 작은 아들 기진이가 수능 시험을 치고 이젠 홀가분한 상태가 된  아내를 꼬드겨서(?) 그리고 동갑내기 처형과 동서도 꼬셔서

두 가족 부부 4명이 무주 리조트로 스키여행을 떠났다...

무주 리조트는 작년 시즌에 회원권 구입하였고 올 시즌에 처음 예약을 신청하여 비교적 당첨되기 어려운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것도 아주 전망이 좋은 로열층 넓은 방으로 배정을 받아서 즐겁고 멋진 1박 2일 무주 리조트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주말도 진료를 오후 5시 까지 해야되지만 날이 날이니 만큼 그리고 너무 늦게 출발하면 도착하자마자 잠만 자고 올 것 같아서

주말 오후 진료를 포기하고 퇴근하여 집에서 이것 저것 준비하여 오후 4시에 집을 나섰다...

 

연휴라서 차가 많이 막힐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었다..

무주까지 가는 고속도로와 국도 모두 다 차량 지체는 찾아볼 수 없었고  약 2시간만인 오후 6시 좀 넘어 무주리조트 입구에 도착.

리조트로 들어가기 전 리조트 입구에 있는  작년에 동호회 사람들과 와 봤던 서부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저녁식사를 한 식당

서부식당이 이름을 바꿔서...

 

 

 

 

올해 초 겨울 2월 초

 

 

청국장을 시켰다..

 

 

청국장 찌개

 

 

고기도 시켰다.. 모듬 구이 1근 에 35,000원

 

돌판에 구워 먹는데 가격 대비 맛은 그런대로 훌륭..

 

 

 

웰컴 센터에 들러 체크인하고 코스모스 동 801호 가장 전망 좋은 층 펜트하우스 배정 받고..

 

처형와 동서 그리고...

 

 

숙소에서 바라본 리조트 스키장 야경 (폰으로 찍은)

 

 

 

 

 

 

 

 

 

 

 

 

 

 

 

 

 

 

 

 

다시 차에 가서 카메라를 가져왔다...

 

캐논 DSLR로 찍은 사진...

 

 

801호 거실

 

 

 

 

 

 

 

 

 

초중급자 슬로프인  루키힐과  중상급자 야마가 슬로프  그리고 가족호텔 솔동

 

 

가족호텔(콘도)

 

 

 

왼쪽이 레이더스 하단(중상급)과 루키힐(초중급)  그리고 오른쪽은 프리웨이 그리고 야마가(중상급)

 

 

 

먼 쪽은 설천 베이스와 실크로드 하단  가까운 쪽은 호텔 티롤 그리고 만선 베이스

 

 

호텔 티롤과 카니발 상가 야경

 

 

 

 

 

 

만선 베이스.. 루키힐 슬로프

이 추위에도 스키나 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원래 계획은 체크인 하고나서 저녁 8시부터 12시까지는 스키를 타는 것이었다...

그런데 바람도 너무 불고  날씨가 너무 너무 추워서 (영하 8도 라고 나와있다)  스키를 탈 엄두가 나질 않는다..

이 날씨에 스키를 타다가는 얼어죽을 것 같았다...

 

 

 

 

 

꽃동에서 바라본 솔동

 

무주리조트의 숙박시설은 크게 3가지

1. 호텔 티롤(엄청 비싸다 성수기에는 더욱 더..)

2. 가족호텔(콘도); 슬로프 사이드에 있는 솔동과 전망이 좋은 언덕배기에 있는 꽃동으로 나눈다..

3. 국민호텔(유스호스텔) 작은 평수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요금..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솔동은 아니고 꽃동인 코스모스 2동

비록 슬로프 사이드는 아니지만 맨 꼭대기 층인 펜트하우스라서 전망이 매우 좋다...

초급자 슬로프인 서역기행과 한솔동부터 네솔동 까지 솔동이 잘 보인다..

 

 

 

호텔 티롤 /  2002년 12월 31일에 한번 자 본 적 있다..

 

 

 

야간 스키는 포기하고 스키장 구경이라도 하기로 하고 완전 무장을 해서 만선 베이스로 차를 가지고 내려갔다.. 너무 추워서 걸어가는 것 조차도 포기..

 

 

 

 

주차장에 겨우 주차를 하고 카니발 상가쪽으로 걸어 오면서 사진을 찍는다..

 

 

 

 

 

 

 

 

 

 

파파이스

 

 

 

 

 

카니발 상가

 

 

 

 

장식 전등이 마치 보름달 같다

 

 

 

 

보름달?

 

 

 

 

호텔 티롤

 

 

 

 

 

 

 

호텔 티롤..

전구 장식이 마치 보름달 같다

 

  

 

 

 

 

 

 

 

 

찜질방도 생겼고..

 

 

 

 

 

 

 

 

 

 

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스키를 즐기는 젊은 청춘들..

 

 

 

얼마나 추운지.. 밖에 잠시도 서 있을 수가 없다...

 

따뜻한  커피숍으로...

 

 

 

커피숖 탐 앤 탐스로

 

 

 

 

카푸치노 한잔씩 마시면서...크리스마스 이브를 가족과 함께..

 

 

동서와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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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다시 숙소로

 

 

 

준비한 와인과 맥주를

 

 

페치카.. 장식용?

 

 

거실 유리창에 비친 실내와 바깥 풍경

 

 

펜트 하우스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샹들리에 전등

 

 

벽등까지 멋있게 보이고...

 

 

와인을 마시며 다 같이 셀카..

 

 

 

 

슬로프에선 성탄전야를 축하하는 폭죽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2002년도엔 직접 슬로프에 나가서 즐겼었는데... 이젠 나이가 들었나? ^^

 

 

 

오전 7시 경 

자고 일어나서... 밖을 보니...

 

 

 

 

서역기행 슬로프와 솔동

 

 

 

 

우리나라 스키장 중 가장 경사도가 심하다고 하는 레이더스 상단과 하단(아래 부분)

상단은 경사도가 45도 정도이지만 위에서 내려다 보는 체감 경사도는 거의 90도 라고 한다...절벽 같다고들 표현... 

나도 아직 상단 슬로프에는 가 본 일이 없고 아예 엄두도 안 난다... 하단은 탈 만 하다..^^

 

 

 

카니발 상가와 호텔 티롤

 

 

 

 

 

 

 

 

초 중급용 슬로프 루키힐

 

 

 

아침 7시 42분  기온 영하 10도

 

 

 

 

 

 

이런 스키를 황제 스키라고 한다

 

 

 

 

 

 

 

 

 

 

 

중상급자들이 선호하는 슬로프 '야마가'

 

 

 

 

 

가장 완만한 슬로프인 서역기행 하단부..

 

 

 

 

피뢰침에 앉은 까치 한마리..

 

 

 

 

 

스키장에 왔으니 스키를 안 타고 가면 그것도 이상하다..

아무리 추워도 그렇지 일단은 나가봐야지...

아침은 준비한 떡만두국으로 4명이 식탁에 앉아 먹고... 동서와 나 둘만 완전 무장해서 스키장 슬로프로 나갔다..

역시나 살을 애이는 강한 찬바람...노출된 부위는 없이 나는 완전 무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 끄티가  엄청 시럽다..

손끄티 발끄티 코끄티..

 

루키힐을 몇번 타다가 무주 익스프레스를 타고 만선 피크로 올라가서 프리웨이를 달려 야마가로 내려오는데..

하도 추워서 여태 사진 한장 찍을 엄두도 못 내다가 야마가 내려오기 직전 두장만 찍었다..

도저히 손끝이 얼어붙을 정도여서..이 것도 겨우...

 

야마가..

사진으로 보기엔 별로? 싶어도 막상 슬로프에 딱 서면 이 것도 경사가 제법 된다...

초반부는 거의 미끄러져 내려와야 될 정도...하반부 부터는 속도 제어가 되면서 막 달리는데  

가속도가 붙으면 스피드감은 엄청나다...

삐끗해서 넘어지면 부상을 입을 각오를...

  

 

 

동서..

 

 

 

 

11시에 체크 아웃을 해야되니 안그래도 추워서 손이 시려서 도저히 못 타겠다 싶은 시간인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접고 콘도로 돌아왔다..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짐을 챙겨서 체크 아웃을 하고는 대구로 돌아가는데..

 

 

 

돌아가는 길을 거창이 아닌 김천방향으로 잡았다..

김천 지례 흑돼지 석쇠구이를 먹기 위해...

 

가는 길에 잠시 나제통문에서 한 컷..

 

 

 

 

지례삼거리 장영선 흑돼지

 

 

 

 

 

 

 

 

 

 

 

 

 

 

 

 

 

 

 

 

 

   

아래 사진들은 지난 4월 덕유산 등산때 갔던 이 식당의 사진들..

 

 

 

 

 

상당히 유명한 식당..

삼거리 불고기

 

 

 

식당내부는 허름함 그 자체...

그러나 손님은 늘 언제나 항상 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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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해지려면 방송을..

 

 

 

 

 전부 다 국내산..

 

 

 

 

2인분 두 덩어리.. 생각보다는 많이 주는 듯...

그리고 고기 정말 좋다... 고기는 고기를 많이 먹어본 사람이 잘 안다...척 보면 안다... 최상급이다...

 

 

 

양념 숯불 불고기..2인분..미리 초벌구이 해서 내놓는다...

 

 

  

 

   

기름조차 쫄깃한 것이  흑돼지 삼겹살의 특징

소금구이와  양념 숯불구이 두가지가 있다.

둘 다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육질이 쫄깃 쫄깃 한 것이 지례 흑돼지의 특징..

 

 

 

 

 

예술이다... 맛도 모양도 향도 기분도...

 

 

 

한 입 싸 드실래요?

 

 

 

 

 

 

숯불..석쇠 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