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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북도

대구의사 190차 소백산 4. 연화봉->희방사

 

대구시의사산악회 190차 정기산행

 

소백산 (천동계곡-희방사) 4.  연화봉에서 희방사로...

 

 

 

 

 

 

 

연화봉 (해발 1384m)  비로봉보다 약 60미터 정도 낮다..

 

 

 

 

연화봉에서 바라보는 제 1연화봉-비로봉 주능선 백두대간길...

 

 

 

 

 

 

 

깜놀 시계.. 해시계다.. 지금 7월이니 7월이란 숫자판에 서면 그림자가 시각을 가리킨다... 오후 4시..상당히 정확하다..

 

 

 

 

 

 

 

혹시 부자지간이세요?

 

 

 

 

 

 

손총  누가 아부지같노?

 

 

 

 

 

 

 

 

연화봉에서 비로봉을 배경으로..

 

 

 

 

 

 

 

 

 

 

 

 

 

 

 

 

 

 

 

 

 

 

 

의대 동기 사이...

 

 

 

 

 

멀리 영주시와 풍기읍  중앙고속도로가 보인다

 

 

 

 

 

 

 

풍기 (문란??)

 

 

 

 

 

부석사와 소수서원의 영주시

 

 

 

 

 

 

 

 

 

 

 

 

 

 

 

계속 여기서 머물 수는 없고 시간은 벌써 오후 5시가 다 돼가고..  먼저 내려간 선두는 우리를 기다릴테고...

 

출발!  하산 시작 

 

 

 

하산 시작 시각. (산행시작부터 치면 7시간 지남)

 

 

 

 

 

 

희방사 주차장까지는 약 2시간 30분소요될 예정

 

 

 

 

 

 깔딱 고개..

 

 

 

 

휴식... 몇몇 여성들께서 무릎과 발목의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

 

 

 

 

 

약 한시간 정도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오니 깔딱재 도착    아직도 해발 1050m 

 

 

 

 

 

 

5분도 안 쉬고 바로 하산 시작...

희방폭포 구경이나 할 수 있을까?  알탕은 고사하고 계곡물에 발이나 담글 시간이 될까?

 

 

 

 

 

객지서 고생이 많습니다...^^

 

 

 

 

전반적으로다 계속 이런식의 너덜길 /  가파르고 좀 위험하기도 하고...

 

 

 

 

 

이런 돌계단길이 무려 한시간 이상...

 

 

 

 

 

이 것도 계곡이라고 얼마나 반가운지....

 

 

 

 

희방사 계곡...등산로

 

 

 

 

 

약 2시간 가까이 더 걸려 도착한 희방사...

 

 

 

 

 

 

대웅전

 

 

 

 

희방사를 뒤로하고...

 

 

 

에약한 서부냉면 식당에서 전화가 아까부터 왔다...

원래 4-5시경 예약했다가 6시로 바꾸었고 다시 8시로 변경했다...

 

 

 

 

 

그래도 발은 담궈야지요^^  알탕은 좀 그렇고  족욕은 가능...

 

 

 

 

 

 

 

 

 

기도하나?

 

 

 

 

 

하산길에 만난 희방폭포의 위용..

 

 

 

 

 

 

 

 

 

 

 

 

 

 

 

높이 28미터

 

 

 

 

 

폭포를 보고나서  희방사계곡 자연탐방로 를 따라 내려갔어야하는데 그냥 임도 아니 아스팔트길을 따라 내려와버렸다... 실수?

 

 

 

여름철에는 가족이  시원한 계곡을 따라서 자연관찰로를 걸어 희방사까지만 가서 절구경만 해도 되겠다는 생각....

 

 

 

 

 

연화봉에서부터 2시간 30분 소요(족욕 알탕시간 제외하면 2시간) / 등산 종료 시각은 오후 7시 19분

 

오전 9시 40분 부터 치면  무려 9시간 40분 동안이나 걸었다...하루종일 산길을 걸었다는 계산...

식사 및 계곡에서 과도하게 휴식한 시간을 제외하면 약 8시간 정도 걸리는 산행이 되겠다..

 

 

 

 

하산후 버스에 탑승 풍기 읍내로 이동

 

 

 

 

미리 예약해 둔 냉면집으로...

 

 

 

 

1인분 14,000원 하는 불고기 부터...  이것이 4인분..쪼매 마이 비싼 편이다....

 

 

 

 

 

인터넷 찾아보니 냉면 6천원 불고기 12,000원 인줄 알았는데 그단새 올리놨네...

물가가 정말 너무 오른다...

25명이 55만원 나왔음...1인당 2만 2천원 꼴... 

 

 

 

 

불고기... 아마도 한우 맞을 듯...

 

 

 

 

맛있겠다...^^

 

 

 

 

 

평양식 냉면

 

 

 

 

메밀 100%

화학조미료는 0

 

오로지 열무김치와 무채와 식초로만 간을 한다...

 

25명 중 20명은 국물까지 맛있게 먹었고

3명은 국물을 좀 많이 남겼고

2명은 거의 1/4도 안 먹었음   국물만 마신 듯..(난 누군지 알지만...)

 

 

 

약 10시간에 가까운 오랜 시간동안 산길을 걸었다..

바깥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산에서는 그리 더운 줄 몰르고 걸었다.. 오르막이 있으니 땀이 나고 덥긴 하지만... 시원한 그늘과 계곡이 더 많았다..

지난 겨울 소백산과 또 다른 묘미의 느낌의 여름 소백산..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봄이나 가을에...

 

서울로 돌아가실 분들 풍기 I.C에서 가지고 온 차를 타고 서울로 보내고 우리는 대구로...

은하수의 릴레이티브 걸님은 멋진 외제 오픈카를 타고 희방사에서 서울로 고고씽... 좀 부럽더만..  남동생이 데리러 왔댔지 아마?

은하수는 좋겠수...

명절날 그 비싼  한우암소갈비세트도 받고... 팬 잘 둔 사람 부러워....

난 그런 팬 없나.. 소갈비 아니라 닭갈비라도 택배로 부쳐주는 사람? 

 

대구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남은 캔맥주 15개와 소주 3병을  최 강 손 손 이 5명이서 나눠 마셨다...

P군과 K군은 어디가 안 좋은지 담요 덮고 자는 척 아니라 진짜 잤고....

앞좌석의 고문님 회장님 직녀님 제외한 나머지 다른 회원 전부 다 버스에 타자마자 잠에 곯아 떨어졌다... 얼마나 피곤했을까....

 

11시 다 돼가서 법원앞에 버스는 도착...

집으로 도망갈려다가 아무래도 뒷덜미가 좀 꺼림칙해서 집 다와가다 다시 차를 돌렸다...

이 달 말이면 문을 닫는다는 우리들의 마지막 3차 장소인  뉴영남호텔 2층의 카스파리 생맥주집

 

최 강 손 이 4명이 우리가 즐겨 마시던 바이스 비어를  시켜놓고 마시고 계신다... 치즈 모듬 안주랑...

이제 다음 부터는 등산후 대구 와서 어디가서 뒷풀이 맥주 입가심을 하나???

 

 

강대장님 그날 좀 많이 취하신 듯..

버스깐에서 남은 술 다 처리 하신 듯... 도와줘야할 P & K군이 주무시는 바람에...

 

오죽하면 버스에서 내린 신발가방조차 길바닥에 내팽겨치고 와서는 내가 다시 가서 찾아드리게 만들었을까....

찾아서 다행이었다... 나도 다시 갈때 과연 그 가방이 그 자리에 있을까  거의 포기하다시피 갔었는데....

아직은 우리나라는 살만한가보다..남의 가방 쉽게 안 주워가는거 보면...

 

 

경아님이 댓글에 그랬다..

 

15km 산길을 걷기도 힘든데 저 많은 사진들까지 찍고 게다가 정리해서 올리고..겨울 소백산 사진까지 덧 붙여 글 쓰고...

 

내가 생각해도 난

 

대단하거나

미쳤거나

둘 중 하나 일 것 같다....

 

 

대구시의사산악회가 존재하는 한 내가 건강을 잃지 않는 한  손총(팔방미남)의 산행기는 계속 될 것이다... 쭉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