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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

졸업 25주년 홈커밍행사 <1> 모교 방문 및 사은회

  

드디어 D-day 

 

그렇게 좋던 날씨가  행사를 하루 앞두고 갑자기 흐림... 주말 휴일 비온다는 예보.. 실망 비통 좌절?

 

 

비오면 오는대로 모든것은 하늘에 맡기자 

 

내 할 일은 다 했다... 이제 부터는 나의 능력 밖이다...  

 

 

 

경북의대 54회 졸업 25주년 홈커밍행사 <1> 모교방문 및 사은회

 

 

 

 

 

 

금요일 오후 3시에 병원을 나섰다...

7시까지 진료이니까 무려 4시간을 앞당겼다... 어쩔 수 없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진료 접고 4시까지 나오라고 독촉한 마당에..총무는 30분은 더 일찍 나가야지 싶어 일찍 출발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비가 안 온다는 일기예보에 감사 드리며...

 

날씨는 엄청 더웠다.. 후덥지근? 후텁지끈? 어느게 맞을까? 기온은 29도.. 거의 초여름을 지나 한여름 기온에 육박...체감 더위는 영상 35도 이상이다..

 

학교 북문으로 들어와서 사은회 장소인 중간마당에서 가장 가까운 예전 치대강의실 근처에 주차를 했다..

나눠줄 기념품 타올 박스가 있어서...

이미 현수막은 잘 붙여져있다.. 모교 약리학 교실의 김인겸 교수가 아주 큰 수고를 했다...

 

 

 

 

 

정문으로 와 보았다..

역시 행사현수막이 잘 붙여져있다... 

 

 

 

 

강당 입구에 있는 이 안내표시는 정문 북문 어느 곳으로 와도 눈에 잘 띄게 곳곳에 잘 붙여져있었다...

 

 

 

 

5월은 장미의 계절...

 

 

 

행사장 입구..

벌써 많은 동기들이 와서 방명록 쓰고  반갑게 인사...

 

 

 

자주 보는 대구의 박순원, 포항의 성승모, 경산의 김시열 동기 외에도

이시형 박사의 후계자라고 하는 서울 강북삼성병원의 신영철 교수 그리고

경북대병원 내과 강영모, 권영오 교수와 약리학 교실의 김인겸 교수,

죽전네거리 서대구대동병원의 정일경 병원장 그리고 상주성모병원 황정한 이사장(동기 회장) 친구들..

 

 

 

 

4시 정각에 모인  50여명의 동기와 부인들은  맨먼저 모교 앞 대학병원으로 이동하였다..

 

  

 

 

김인겸 교수동기의 인솔하에  병원 본관 2층에 있는 의료박물관부터 가기로...

 

 

 

 

박물관 담당자와 인솔을 맡은 김인겸 교수

 

 

 

난 이미 작년에  한해 위 선배들의 행사때 와 본 곳이다...참 귀중하고 소중한 자료들이  많은 곳이다..

 

 

 

 

가장 멀리서 온 친구

일본 동경자혜병원 정형외과 스텝으로 있는 김윤수와 부인

(재일교포 친구다)

 

 

 

 

엔티끄..

 

 

 

레알 엔티끄..

 

 

 

 

의사면허증

 

 

 

우선 몇명만 모여서 연습촬영...^^

 

  

 

서울 남부혈액원장 이미경 동기와 낭군님

 

 

 

 

동기들 중 모교에 가장 오고싶어한 친구로 인정해주고 싶다...

외지에 있는 친구들은 학교에 무척 오랜만에 와 보는 것이다..

제주도 여행도 못 가면서 남편과 함께 와 준 이미경 동기에게 감사를...

 

 

 

 

사진이 마음에 드나 모르겠네요..

 

 

 

 

다시 학교로...

 

 

약 30년전인 1982년에 공부하던 본과 1학년 강의실... 계단교실..

물론 책상이나 의자는나름 새걸로 바뀌었고 지금 현재는 본과 1학년들이 여기서 강의를 듣지는 않는다...

김인겸 동기가 그 당시의 은사님 대행...

학생들 자리에 앉아서 감회에 젖는다....

 

 

 

 

 

 

 

 

예나 지금이나 강의중에 딴 짓 하는 사람은 꼭 있다...

 

 

 

 

칠판 글씨는 내가 적었다...

 

 

 

 

현재의 본과 1학년 강으실...

U-class강의실 이란 의미는 뭘까?

 

부산 해운대를 주름잡는 토마스 이비인후과 도용희..

영화 해운대를 자기 병원 앞 안방에서 찍었다나...

 

도선생의 큰 딸이 연세의대 나와서 지금 인턴하고 있다는데 올 가을에는 시집 보낼계획이라고 하고...

도선생의 딸 이름이 뭐냐고요?

이름은 둑년이..

성은 아빠 성을 물려받았지요 당근...

 

 

 

 

요즘 의대학생들  강의실 모습

 

대체적으로 정리정돈과는 거리가 멀다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다..

가방 말고 쇼핑백이 많다

여학생들은 인형을 가까이 한다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지 비타민 음료수나  간밤에 모임에서 과음을 했는지 강장제 컨디션 등등 술깨는 약도 보인다

방학때 세계여행을 갈려는 계획을 세운 학생들도 있다..

 

 

 

 

 

현대화 된 강의실..

없는게 없다..첨단 강의 녹화시스템 노트북이 필수인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인터넷선 전자 출석장치 등등 

 

마침 공부하던 학생들이 있었지만 양해를 구했다...

학생들도 30년 대선배를 대환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 신영철 교수...

학교때 강의실에 앉았던 시간이 얼마나 되니?  영보랑 도훈이랑 농구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걸로 아는데...

 

 

 

 

약리학 김인겸 교수가 마이크를 잡고 강의를..

아니 설명을...

요즘 선생들 농담 한마디 못한다는...다 녹음녹화되니..

 

 

 

 

청주에서 온 조근태(내과) 부부  이 친구는 정말 졸업후 거의 처음이다...

 

 

 

포항의 최진교..자주 보는 친구..

 

상주의 황정한 성모병원 이사장... 의대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쾌척한 통큰 친구다...

 

 

 

대구 칠곡의 이승재형... 입학은 선배 졸업은 동기 이런 동기들은 꽤 많다...

참 다양한 사유로... 질병이나 방위병복무로 인한 1년 휴학이 가장 많고 

그리고 우리때는 본과 1학년때 그 어려운 골학 발생학 시험에서 아차 하다 60점 이상 못 받아서 과락.. 한 해 더 공부한 선배들도 많다..

이런 현상은 우리 4년 선배들 중 약 1/3 가량이 단체로 유급되어 3년 위 선배들과 같이 졸업한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의과대학만의 불행한 사태...

 

 

 

 

 

대구시민 똥꼬는 다 쑤셔놓는 서부정류장 네거리 서부연합외과의 정두선 동기 그리고 김천의료원 내과 과장 이영석 동기

 

 

  

 

대구 성서공단의  직장인들 외국인들도 그렇고  자기 병원 안 들른 사람 없다는 홍외과의 홍성범

외과 빼고는 다 본다는 홍외과..

 

그 뒤에는 반월당 메디하트 내과의 이상민 재무이사

 

 

 

 

거 뒤에 좀 뜨들지 마라..

 

 

 

 

학생을 격려하는 포항 제일요양병원장 성승모 동기..  승모야  멘토는 제자와 사진 찍고나면 용돈을 줘야 된단다..

 

 

 

주머니 다 털리겠다..

저 많은 애들 용돈 다 줄려면...

 

저 애들 보니 서울에서 의대 다니는 우리 큰아들놈 생각이 난다...

경북대의대가 의전원이 아니라 의예과가 그대로 있었다면 아들놈 서울로 안 보냇을지도 모르겠다...

우리 동기들 중 몇명은 아들이 경북의전원에 다닌다...부자가 동문이 되는 경우..

 

 

 

 

도용희와 최진교

너그들이 지금 이만큼만 공부 열씸히 했더라면...

학교 뒤 당구장에서 홈커밍 해야되는거 아닌가?

 

 

 

 

 

와 어렵다...요즘 애들 책은 봐도 모리겠다...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온  한나산부인과 이영미 동기.. 아들 같은 후배들과... 

그녀는 내일 자기집이 있는 제주도로 간다..

 

 

 

 

요즘 애들은 이름도 예쁘지..

예지 수영 지예 세라..

예(쁘)지는 둘 이상 있나보다...

 

우리 동기 여학생들 이름과 비교된다...  양숙 순영 미경 성대 귀련 영미 태화 등등

 

 

 

 

 

우리때는 꿈도 못 꿀 실습장비가 있는 교실로 이동

 

 

 

 

이제 마네킹은 옷가게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도용희는 주임교수 윤경철이는 의국장  회진 도는 분위기다..

 

 

 

모교 생화학 교실의 박낭운 교수와 이영미 동기

 

 

 

 

눈 안(안구)을 진찰하는 기계..옵탈모스코프..

윤경철 대구의료원 안과과장이 직접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다..

신기한 듯 쳐다보는 학생들..

 

 

 

 

머리 이마에 왠 동전 투입구가?

동전 투입하면 머리가 좋아지는 기계인가?

 

 

 

 

이빈후과 전문의 최진교 원장의 능숙한 이경(오토스코프) 진찰시범.. 

진교(찐교스)는 눈을 최대로 크게 뜬 것임... 그런에 애 표정 보니 억수로 아픈것 같다...공푸에 질린 듯.. 좀 살살해라..

놀란 토끼눈의 여학생.. 엄머나! 애 잡겠네...

 

 

 

 

 

선배님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기념촬영...

요즘 애들은 사진도 잘 찍히고 스스럼 없어서 참 좋으네... 난 사진 잘 찍히는 애들이 가장 이뻐...

우리집 애들은 왜 그리도 사진 찍히길 싫어하는지...

 

 

 

 

홈커밍 다음주 즉 이번주 목요일에 열리는 의전원 학생들의 축제행사...

행운제는 과거 행연제라고 불리웠는데  졸업생들도 참가하는 동문 대축제 한마당...

  

 

 

 

모교와 강의실 투어를 마치고 다시 행사장인 강당으로 컴백...

이미 많은 은사님들께서 참석을 하셨고 속속 입장 하신다...

 

 

 

 

 

 

본관 강당

 

 

 

국민의례

 

 

 

채성철 의전원장님(6년 선배이신 48회)  그리고 변영우 동창회장님 (42회)

   

 

 

 

황정한 동기회장 인사

 

 

 

 

1부 사회를 맡은 권영오 동기  모교 소화기내과 교수

 

 

 

채성철 의전원장님(학장님) 축사

 

 

 

 

함인석 경북대학교 총장님 축사

 

 

 

변영우 동창회장님 환영사

 

 

 

경북대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 전액 의전원(의대)에 지정기탁함

  

 

 

 

 

동문 홈커밍행사 최초로  의대(의전원) 동창회 장학금  5천만원 기탁

 

 

 

 

 

재학생 대표(학생회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 증정

 

 

 

 

 꽉 매운 좌석..

 

 

 

 

 

이상흔 의무부총장님 (전 대학병원장님) 이상범 교수님 서인수 교수님 ( 아직은 현역 교수님)

 

 

 

 

 

 

김능수 이건수 정태훈 은사님

 

 

 

 

오래전에 이미 퇴임하신 은사님들..

우리가 나이 먹은 만큼 그만큼 늙으셨다...

우리가 배울 적에는 다 40대 이셨는데... 

 

 

 

 

 

 

여자 동기들

 

 

 

 

동기들 중에는 이미 퇴임 은사님들과 얼핏 봐선 구별이 안될 정도로 나이 들어보이는 친구들도 있고...

 

 

 

 아직은 좀 봐줄만한 동기들도 있고.. 박순원

 

 

 

둘 중 하나는 아티피셜이다

 

 

 

 

 

지산동 김영진 이비인후과 /  서대구대동병원 정일경 / 진천동 선비뇨기과 손병우 원장

 

 

 

 

 

 이효성 이비인후과 / 정두선 서부연합외과

 

 

 

 

 

접수대를 지킨 황보근 예일이비인후과 원장   스승님께 드릴 선물(유기농 꿀세트)

 

 

 

27명의 은사님과 5명의 내빈..

 

 

 

 

운사님 소개..

 

 

 

 

모교(의전원) 현황 보고  박태인 기조실장님 (3년 후배)

 

 

 

 

 

 

 

 

 

 

공식 행사를  마친 후 은사님들을 모시고 기념촬영...

 

 

 

 

이 사진은 1년전 53회 선배님들의 모교방문 기념촬영 사진..(선배님들 사모님들 포함해도 그리 숫자가 많지 않다)

당시에는 호텔에서 사은회가 예정돼있어서 은사님들은 이 기념사진에 한 분도 계시지 않다...

우리 동기들은 이 점을 간과하지 않고 타산지석으로 삼았고  우리는 스승과 제자들이 다 함께  호텔이 아닌 모교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택했다...

아마도 이 일은 가장 잘 한 일 같다... 후배들도 이 점을 참고하기 바란다...

 

 

 

 

 

사은회 장소인 모교 중간마당...

 

 

 

 

 

1부 기념식에 이어 중강마당 잔디밭 정원으로 자리를  옮겨서 2부 사은의밤 행사..

 

 

 

 

 

 

 

2부 사회는 정동일 동기(모교 기생충학교실 교수)

 

 

 

4인조 재즈밴드

 

 

 

 

 

 

 

 

 

 

 

 

 

 

 

 

조준승 전 의대학장님

 

 

 

케익커팅

 

 

 

 

은사님들 (아직은 현역 교수님들)

 

 

 

 

건배제의

 

 

 

 

 

 

동기 중 색소폰을 잘 하는 서창식 동기

 

 

 

 

 

 

 

오랜만에 보는 여자동기들

이영미 장금미 이미경 여민희 이지연 막낭운 그리고 유병애동기

 

 

 

 

원화여고 동기동창이기도 한 이영미 유병애

 

 

서울 삼성병원 흉부외과 오태윤

 

 

 

어둠이 내리고...

 

 

 

 

학교 근처 시내 나가는 길에 있는 2차 장소..

이 날 12시까지 마시고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일찍 제주도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 날 2차로 마신 술값만 (순수 생맥주만 마심) 거의 100만원 나왔으니...

 

사은회 및 2차에 참석한 동기는 무려 60 여명... 졸업생의 반 이상이 참석했다..대단하다..

부인들까지 합하면 90여 명이 참석 대성황 대성공이었다...

아마도 이 날 행사로 인해 앞으로 더더욱 더 많은 동기들과 부인들이 모이는 행사가 자주 열릴 것 같다...

향후 정기총회나 굵직한 행사에는 꼭 동부인 모임으로 하기로 이미 결정한 상태이고....

이젠 부부가 같이 모이는 동행의 시대가 도래한 것 같다...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몇 몇 오랜만에 온 동기들로인해 반가움이 더 컸으리라..

 

 

 

 

 

 

 

오랜만에 모습 드러낸 김동훈 그리고  자주 보는 김수동 안영호

 

 

 

 

 

 

 

 

 

 

역시 졸업후 25년만에 처음 보는 아주대 주인수 교수동기와   우리 아파트 앞동에 살고 작년 동기회총무를 맡았던  정상득..

 

 

 

 

 

 

 

 

 

 

 

 

 

오리라 전혀 상상도 못한 친구가 불쑥 찾아왔다...

송순영 동기..

 

 

 

해부실습이나 PK 실습 같은 조였던 우리 동기들..

 

손효돈 송순영 신영철 심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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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심영보도 오랜만이지만  대구에 살면서도 송순영동기는 정말 25년만에 얼굴을 본다..

 

 

 

 

반가움에...같은 조원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