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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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제2월 23일자 KBS 비타민 위대한 밥상에서 40세 이상 여성이 피임약을 먹으면 자궁암에 빈도가 여성호르몬의 수치 혼란때문에 높아진다고 하는데. 40세 이상 여성에만 해당되는건가요?
저도 경구 피임약 야즈를 작년 6월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먹고 있습니다. 1월 12일,2월 9일에 생리를 했고 2월 19일~2월 22일까지 갑자기 출혈이 나서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했더니 야즈 부작용인것 같다고 하시면서 작년 6월 부터 지금까지 출혈이 있었던것 빼곤 별 문제 없이 야즈를 먹고 있습니다.
생리통과 생리전 증후군도 많이 줄고, 피임효과도 좋다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복용을 시작했고, 가다실 자궁경부암 백신도 3차 접종을 4월에 앞두고 있습니다. 피임생리 연구회 홈페이지에서도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감소 등과 같이 약에 대한 이점을 설명해놓고,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께도 설명을 들었고, 손효돈 선생님께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티비에서는 그렇게 말을 안하니까..피임약을 먹지 말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 혼자의 생각이긴 해요.
아직 결혼도 안했고 임신은 공부를 다 끝낸 이후에 할 계획이라서 피임을 위해서라도 야즈를 꼭 먹고 있는건데 티비에서 그렇게 말을 하니까 겁이 납니다.
본인의 생일에 자궁암 검사를 해야하고,그런건 다 이해가 가는데, 그렇게 티비에서 하니까..
선생님께 속시원하게 답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방암은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있고 그러나 자궁경부암의 위험도는 그런 피임약복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이 3가지가 절대적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위 3가지 요소와 전혀 무관한 여성이 경구피임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자궁경부암 발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입니다 그건 거의 불가능하죠...
그 여성들에게서 경구피임약 복용보다 수백배는 더 성관계 관련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 경부암 발병 빈도입니다 이해 되시죠? 그리고 방송은 방송일 뿐입니다... 방송 보다는 우리 산부인과의사회 상담전문의에게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한 정답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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