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제주도

제주 답사기 5. 한라산 어승생악

5, 한라산 어승생악

 

 

 

 

어승생악

 

점심을 먹고 배는 억수로 부를대로 부르고 그리고 차를 타고 제주시로 들어간다...목적지는 한라산 입구 어승생악.

한라산의 기생화산으로 어리목 휴게소에서 약 30분 정도 오르면 되는(물론 숨은 차겠지만)  나즈막한 오름이다.. 

 

 

 

 

 

우측으로 어리목 방향으로..

여기는 눈이 많이 쌓여있다..

 

 

 

 

 

어리목 가는 길..눈이 엄청 많이...

 

 

 

지붕 위의 눈..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

 

 

 

어리목 휴게소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가면 한라산 윗세오름으로 해서 영실로 넘어가는 어리목 등산로..

직진후 좌회전하면 어승생악 가는 길..

 

 

 

 

 

 

 

 

탐방 안내소에서 좌측으로 가면 어승생악 트래킹 코스,,,

 

 

 

 

아이들 있는 집에서는 눈썰매는 필수품.. 늘 차 안에 넣고 다녀야 할 정도...

탐방안내소 앞에서 아이젠을 착용했다..

늘 산에 갈때 신는 목 긴 등산화를 따로 가지고 가지 않고 편하게 신는 경등산화(역시 잠발란)를 신고갔다...

그리고 스틱도 없이..

배낭은 벗어놓고 가라는 것을 혹시나 몰라서 쇠징이 깊고 큰, 깊은 눈에서 쓰는 용도의 아이젠과 옷가지등을 넣은 배낭이라 그냥 매고가겠다 했다..

 

2시 정각에 차를 세워주고는 늦어도 3시까지는 내려오라고 한다...여행사 사장이 제주공항 갈 시간이 빠듯해서...  

그러마 하고 올라갔다...보통 사람들 다 1시간 만에 오르내린다는데 나라고 못할 리는 없을테니...그래도 눈이 많이 쌓여서...??

 

 

 

 

 

트래킹 시작점

 

 

 

 

1.3km면 왕복 2.6km  보통  산에서는 1시간당  2km를 보니까  1시간이면 나처럼 등산하는 사람은 충분하겠다... 

 

 

 

 

눈이 제법 많이 쌓였다..

 

 

 

 

산을 오르는데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다...함박눈은 아니지만...

아이젠을 긴 스파이크 아이젠을 착용할 것을 잘못했다 싶었다... 눈이 생각보다는 많다...체인 아이젠으로는 좀 미끌어진다...

 

 

 

 

로프가 있어서 오르 내릴때 위험하지는 않겠다..

 

 

 

 

 

 

 

 

 

 

 

 

아이는 신난다... 엄마는 힘든다...

 

 

 

정상 직전에...

한라산이 보인다 아쉽게도 백록담은 구름에 가려서..

 

 

 

 

 

어리목 등산로...

 

 

 

 

 

이런 꼬마들도 오르는 산이다...

 

 

 

 

정상이.. 10분에 출발했으니 꼬박 30분이나 걸린다...

 

 

 

 

정상 전망대

 

 

 

자세히 보면 빨간 등산복의 엄마옆에 있는 베이지색 옷의 딸이 겁에 질려 엉엉 울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만히 다가가서 보니 뭐라 뭐라고 외치고 있었다...

야 가 가란말이야 엉 엉 엉 가 가앗! 저리 가!

 

 

 

 

 

아까 그 애가 저리 가라고 외치는 대상은 바로 얘네들...

 

 

 

 

정상에 내려다 본 어리목 휴게소  20배 줌

 

 

 

 

 

어승생악 정상석..

눈에 파묻혀 해발고도가 안 보인다...

 

 

 

 

참고로... 해발 1169미터

 

 

 

 

 

 

 

 

어리목 등산로 코스는

y자 모양의 계곡으로 올라가다가 오른쪽 능선 6번 지점인 사제비 동산에서 왼쪽으로 만세동산으로 평탄한 길을 걸어 윗세오름으로 가는 코스

 

 

 

6번사제비 동산에서 4번 만세동산으로 가는 길은 평지인데 경치가 매우 좋다... 

 

 

 

위 설명과 대조해보면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있다..

 

 

 

오른쪽으로 볼록하게 쏫은 곳(6번)이 사제비 동산이고 왼쪽으로 평평하게 이어지는 곳(흰 눈이 덮혀있는 평평한 곳)이 만세동산이다...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윗세오름이 나온다...윗세오름에서 정상인 백록담으로 가는 길은 통제구간이다

정상인 백록담으로 갈려면 성판악이나 관음사에서 올라가야만 된다..

 

 

약 5년전 5월 어느 봄날   한라산 어리목-윗세오름-영실 구간 등산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람.... 

 

 

 

사제비 동산 입구

 

 

 

 

 

 

 

 

 

 

만세동산

 

 

 

 

 

 

 

윗세오름

 

 

 

 

영실로 내려가는 길..진달래 동산

 

 

아래 사진과 배경이 일치하는 것 같다

23살때 한라산에 갔을때 사진이다...

 

 

 

 

 

본과 4학년 졸업여행 당시...아마 사진 배경으로  보면 정상-영실 사이로 진달래동산으로 보인다

 

 

 

 

 

 

영실

 

 

 

김광훈 산부인과 원장님..

 

 

 

병풍바위..

 

 

등산할 친구들을 위해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코스는 약 5시간 정도 소요됨..비교적 가장 쉽고 간단한 한라산 종주 코스임

 

어리목에서 윗세오름까지는 약 4.7km  약 3시간 정도 소요

윗세오름에서 영실까지는 3.7km 넉넉잡고 2시간 정도 소요    

 

 

 

 

 

 

 

 

눈 맞고 땀 흘려서 젖었네..

 

 

 

 

정상 분화구는 구경한 기억이 없고...왠 우물같은?

 

 

 

 

이건 왠 우물? 대피소?

 

 

 

 

제주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는데 이 날 흐려서...

 

 

 

 

제주시내.. 맑은 날씨라면  줌 당기면 제주시 노형동 한나산부인과 원장실이 잘 보일 듯...

 

 

 

 

제주시  제주항

 

 

 

10분 정도 구경하다가 하산을 한다... 

3시까지 내려가기로 약속했는데...

 

 

 

 

y자  오른쪽 윙 끝이 윗세오름 같다... 그 오른쪽으로 눈 덮힌 곳이  만세동산 사제비 동산... 그리고 백록담은 아쉽게도 구름에 가려 안 보인다...'

 

 

 

 

하산길

 

 

 

거의 다 왔음...

 

 

 

 

어느새 눈 그치고 날이 개이고 맑아진다..

 

 

 

 

여기 어승생악은 가만 보니 제주도민들 눈썰매장 같다..

눈 오면 너 나 할 것 없이 비니루 들고 나와서 눈 썰매를 즐기기 정말 좋은 곳이다...

 

 

 

얼마나 타재끼사면 눈썰매 금지령이...

 

 

 

탐방지원센터...

 

 

 

 

 

등산 끝...7분 초과다... 미안하구로..

동호와 김사장이 1시간 동안 뭘하며 나를 기다렸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