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락산이 왜 충북의 산 중에서 최고의 절경인지 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라고 하는지 도락산을 올라올때는 몰랐다...
내려갈때야 채운봉 암릉을 넘고 넘어가면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역시 최고의 경치 최고의 산으로 손색 없다... 공룡능선 가기전 연습하기 딱이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올때 보지 못한 그 꽃...
이라는 잔촐한 시가 있다... 대개 산을 오를때는 주변 경치 풍광이 눈에 안 들어온다는 뜻이다... 하산할때야 비로서 경치가 눈에 들어온다...
올라올때는 이 소나무를 본 기억이 없다...
멋진 소나무들이 많다...
다시 도락산 삼거리 도착...
2시간 만에 하산이 가능할까...
이미 선두와는 거의 1시간 차이가 나지 싶다...
그래도 우리는 서두르지 않았다...
고기는 늦게가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지만 이 좋은 경치는 이금 눈에 카메라에 담지 않으면 다시 볼 일 없을지도 모른다...
나도 우리 산악회도 요즘은 이런 추세로 바뀌었다...
오르기만을 위한 산은 오르지 않는다...
보고 즐기기 위한 산을 오른다...
김정희선생이 안보이네...
아까 오다가 옆으로 새던데요... 좀 급했나 봅니다...
아 저기 119바지가 보인다... 오고있네...^^
ㅎㅎㅎ
우리가 저기에 있을때는 이 봉우리가 이렇게 멋진 봉우리인줄 몰랐다...
신선봉 바로 옆 봉우리..지도에는 형봉 으로 표기돼있었다...
신선봉...
저 까마득한 절벽 끝에서 우리가 겁도 없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정체되는 이유를 여기 와서야 알게되었다...
저기 봐라...
출발했던..그리고 내려갈 지점...상선암 마을과 주차장..
거의 수직에 가까운 내리막이다...
난간이 없다면 내려가기 어려울 난코스다...
다 내려가서 이 곳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 있다...
뒤로 보이는 수직 직벽...
이런데서 이렇게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다...
사진밖에 남는게 없다...얼굴들이 다 안 보이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다...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뒤돌아 보면 이렇다...
줌,,,
조심 조심... 여기서는 무조건 최대한 조심해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밖에 없다...
방심은 절대 금물...
역시 멋진 한장의 사진이다....
좌 형봉 우 신선봉을 배경으로 수직 직벽을 내려오는 사람들...
멋진 배경이다...
대명동 동산산부인과 조병권 원장님...멋지십니다..
박실장과 직녀님... 오늘 빨강으로 매치 했네...
사진 찍으면 멋지게 잘 나올 장소에 미리 가서 다들 나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컨셉은 기차놀이...
역광이라 반대편에서 찍었다...
봉우리 하나를 넘었다...
이제 다음 봉우리를 넘어야 된다... 공룡능선의 두 봉우리처럼...
눈 앞에 절경이 펼쳐졌다...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100배는 더 멋진 경치다...정말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을 도락산 최고의 경치...
봉우리를 넘을려면 저 바위들을 하나씩 차례로 넘어야된다... 우회로는 없다...
고사목 나무가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우와 총무님..넘 멋져요...
김정희 선생님... 안전하산의 정석.. 팔자 걸음..
왼쪽 옆으로 보니...
책바위?
멋있다... 도락산 바위+소나무 중 최고다...
반대편의 올라왔던 봉우리...
쇠난간이 필수적인 곳...
바위에 핀 소나무... 순전히 빗물만 먹고 사는 소나무다...
중간쯤 보면 성벽같은 곳이 보인다... 줌을 당겨본다
전망대다..
멋진 곳이다..
조원장님...
어이 손총 이 소나무 좀 찍어라...내 말고...
바위에 핀 소나무..
두번째 봉우리를 넘기 직전의 전망 좋은 곳에서...내려왔던 곳을 바라본다...이 쪽에서 봐도 역시 절경이다
바위에 핀 소나무
줌
절벽 아래로 버려진 귤껍질... 버려진 양심...
주차장 까지는 2.2KM.. 빠르면 1시간내 도착가능..
아까 봤던 그 전망대...
멋진 돌기둥..
지금부터는 평범한 하산길이다...
반대편에 바위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강대장님은 이를 보고 이렇게 표현하였다..
차돌백이...차돌배기?
갑자기 고기가 더 먹고싶어진다..어서 내려가자 삼겹살이 기다린다...
올라갔던 능선...
멋진 소나무..
정말 멋진 소나무...
앉아서 사진 찍으라고 가지가 평평하게 돼있다... 2인용
큰 선바위
작은 선바위
마을이...
임도가 나타나고... 억새가...
회식장소인 선암가든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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