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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충청도

단양 도락산 산행기 1.

 

대한의사산악회 전국 대표자산행

 

도락산(충북단양,964m)

 

 

 

 

 

 

경북과 충북의 도경계선에 근접한 도락산(964m)은 소백산과 월악산의 중간쯤에 형성된 바위산으로

현재 일부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포함되어 있다.   

도락산이란 산이름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었다고 전해오며 

퇴계 이황선생이 명종 초기에 단양군수를 지낼 때 이곳을 돌아보고 절경에 감탄했다고 하는 명산이다

북동쪽 들머리에는 절묘하게 직입한 사인암이 있고, 삼선암계곡에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모폭포 등 명소가있다

능선에는 신선봉 .채운봉 .검봉 .형봉 등의 암봉이 성벽같이 둘러있으며

수림으로 둘러싸인 토봉의 정상에 는 정상 표지와 돌무더기(캐언)가 있다

널따란 암반에 직경1미터 정도의 웅덩처럼 파여 있는 신선봉은 도락산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이곳에서 황장산 .수리봉 .작성산(황장산) .문수봉 .용두산등이 펼쳐 보인다

 

해발 964m의 도락산은 거대한 바위에 소나무로 옷을 입혀 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채운봉에서 바라보면 제봉에서 도락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마치 말의 잔등처럼 보인다.
병풍을 친 듯 웅장하게 둘러쳐진 바위능선에 소나무로 군데군데 포인트를 줘 멋을 더하고 있다.

도락산에서 신선봉 구간이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라고 하지만, 사실 도락산은 대부분의 장소에서 시야가 좋고,

각 장소마다 각각의 멋을 자랑하는 산이다.
상선암 마을에서 작은선바위, 큰선바위로 이어지는 구간은 울창한 숲길이다.
소나무가 많은 산으로 가을이면 송이버섯이 많이 나는 곳이다.
이곳을 지나면 도락산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멋진 바위능선길이 나온다.
오르고 내리며 산행을 하는 능선이 마치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
채운봉에 가까워지면 철계단이 나온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를 하다 보면 채운봉에 도착하게 된다.
채운봉 정상에서 신선봉 방향으로 오르는 능선의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좌우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경치는 도락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도락산 정상은 산의 아름다움과는 어울리지 않는 표지석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도락산은 어느 곳을 가도 멋진 풍광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산 전체가 험한 바위산으로 주의하여야 한다.
등산장비를 잘 갖추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해야 한다.

 

 

산 행 코 스

 

상선암 주차장_제봉(818봉)_형봉(835봉)_삼거리안부_신선봉(916봉)_도락산 정상(964.4봉)_

신선봉(915봉)ㅡ채운봉(864봉)ㅡ범바위ㅡ큰선바위-작은선바위ㅡ상선암 주차장 <소요시간  5-6시간>

 

 

 

 

단양 도락산 산행기 1.

 

 

 

주차장에서 도락산 정상까지는 총 3.3km  시간은 3시간 10분으로 표기돼있다...

실제로는 오전 10시 30분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오후 2시에 도락산 정상에 도착했다. 점심시간 포함 3시간 30분 소요

 

 

 

 

 

대구 출발 오전 7시 45분  안동 휴게소 도착 8시 45분  아침 식사 중

메뉴는 8명이 7가지의 다양한 식사를 주문..

나와 강대장님만 안동한우소고기 국밥이고 나머지는 전부 다 다르게.. 

 

 

 

그 중 가장 맛있게 보이는 것이 이거...

직녀님이 시킨 어묵우동..면발도 졸깃 졸깃 그런데 국물맛이 장난 아니게 맛있었다...일식집 우동 저리가라 할 정도..

 

 

 

 

 

김철수 고문님께서 45번 고속도로(중부내륙) 점촌 거쳐 국도로 가자고 하셨지만

강대장님과 나의 의견대로 55번 고속도로 즉 중안고속도로로 해서 단양에서 도락산으로 들어갔다..

도락산 까지 법원앞에서 출발 아침 먹고 2시간 30분 걸렸다. 출발을 15분 늦게 하는 바람에...10시 집결인데 15분이나 늦어버렸다.

 

원래 학교앞에 산느 놈들이 늘 지각한다고 가장 가까운데 사는 대구팀이 지각을...부산팀은 아예 더 늦었고...

 

 

 

 

 

 

현수막

 

 

 

 

전체 기념촬영

 

각 지역 의사산악회 대표자들..

 

 

 

좌로부터

대의산 박상호 등반대장님 박병권 총무님 그리고 김진민 회장님

 

 

 

 

김진민 회장님

 

 

 

박상호 등반대장님

 

 

 

 

 

박병권 총무님

 

 

 

 

박홍구 & 신유식 전임 대의산회장님 그리고 강인구 대구 등반대장님

 

 

 

 

전임 대의산 회장이셨던 김철수 대구 고문님

 

 

 

 

 

 

 

 

이재일 서의산 회장님과 서윤석 고문님(전임 대의산 회장님)

그 옆과 뒤로 서의산의 꽃 강미자 조인혜 선생님.(사진으로만 보면 거의 30-40대...)

 

 

 

 

연재성 서의산 총무님과 뒤에 보이는 청의산 서찬호 선생님..

 

 

 

강대장님과 유봉재 선생 그리고 박낭자..

 

 

 

 

 

 

김철수 고문님 좌우로 서의산 전명숙 선생님과 박상호 등반대장님

 

 

 

 

 

 

대구팀만 ...서의산 서고문님도 꼽사리...

 

 

 

 

 

강선생..우리 킬리 동기들끼리...선물 하나 줄께...

 

 

 

 

 

 

 

멋진 나무...

 

 

 

 

 

산행 시작...

 

 

 

 

 

 

 

 

하산후 회식 장소

 

 

 

 

상선암

 

 

 

 

본격적으로 오르막이 시작된다...

 

 

 

맨 후미의 고문님들과 김 고문관(^^)

 

 

 

 

 

 

시작부터 엄청난 정체...

 

 

 

 

 

거의 명절날 고속도로 차 막히는 수준...

누군가 갓길주행(결국은 새치기)을 하자 어떤 아줌마 바로 큰소리 나온다

누구는 뭐 그쪽으로 갈 줄 몰라서 안가나? 차례대로 가야지...

 

사진찍느라 옆으로 비켜 서있는 내가 괜히 덩달아 욕얻어 먹을 판...

 

 

 

 

 

 

잠발란 등산화 성능이 좋아서 옆으로 길이 아닌 바위를 밟고 팍팍 올라와서 사진을 찍는다...안 그러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가 없다..

 

 

 

 

 

 

 

 

 

박 앤 강 등반대장끼리...사이도 좋고...

 

 

 

 

 

 가파른 오르막길...초장부터 바로 가파른 경사 오르막(된비알)이다...

앞뒤로 숨소리 헥헥 거리는 소리가 거칠게 들린다  다들 초보 등산객들이다.. 숙련된 산꾼에게서는 그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아이고 힘들어라 무거워라...나 쉬고 갈래..

무신 배낭이 그리 큽니까...강대장님이 웃는다..

 

 

 

 

 

김정희 선생님 배낭안에는 거의 다 옷으로 꽉 차있다...

지난봄 5월에 소매물도 갔을때 추워 죽을뻔 했다나 그 이후로 등산갈때는 무조건 옷을 사계절별로 다 넣어온다

새벽에 추울때 입는 두꺼운 파카에 고아자켓에  바람막이 조끼 셔츠 티셔츠 여벌의 옷 등등...거의 남대문 옷가게 상인들 물건 떼오는 수준...

 

 

 

 

 

 

잘 빠진 소나무...도락산에는 곳곳에 이런 소나무들이 많다...충북의 산에서 볼 수 있는 특징들...

 

 

 

 

 

 

아 디다...

 

 

 

 

서의산 최고의 찍사 신동엽 선생님...

우리 직녀님에게 슬며시 다가가서 " 혹시 직녀? "  라고 물어보신 분...

 

 

 

 

나는 사진 찍는 찍사를 찍는 찍사...

 

 

 

 

고지대 산동네 마을...저 마을에 살다보면 고산증 잘 안걸리겠다...

 

 

 

 

 

도락산 대표 사진에 나오는 소나무

 

 

 

 

바위에 핀  정말 멋지게 잘 빠진 소나무

 

 

 

 

역시나 엄청난 정체... 고속도로와 같다...병목 현상...

 

 

 

 

 

 

관광버스 몇대에서 한꺼번에 내린 온동네에서 모인 산악회원들..

 

 

 

 

 

동북 방향의 봉우리들과 능선..

 

 

 

 

 

 

 

 

1시간 만에 상선上峰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