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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서울 경기

포천 광덕산 1. 산행

제 132차 대구시의사산악회 정기산행
-경기도 포천 광덕산







광덕산은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쪽으로 길게 백암산(1,179m), 적근산(1,073m), 대성산(1,174.7m), 복계산(1,057.2m), 복주산(1,152m)으로 뻗어내린 한북정맥 산줄기의 가운데 있다. 한북정맥은 광덕산에서 크게 세 줄기로 갈라진다. 강원도 화천, 철원군과 경계를 이루며, 38선너머 경기도 포천의 끝자락에 위치하여, 저멀리 전방의 고지들과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이 조망된다. 이번 산행에서는 20명 이하의 소수정예(?) 회원들만 참가한 조촐한 산행이었지만 재미는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 눈 길 산행과 눈썰매 삼겹살 바베큐 버스 노래방 정말 끝내주는 하루였다... 서울시의사산악회가 마침 같은 날에 경기도 포천의 광덕산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가능하면 우리 대구시의사산악회와 같이 하면 좋겠다는 연락을 서울측에서 해왔다. 그리하여 회장님이하 임원진의 서울팀과의 합동산행 결정이 내려졌고 겨울철 새벽치고는 정말 일어나기 힘든 시간인 05시에 법원앞을 출발하였다. 총원 19명 (회원및 가족 15명 + 게스트 4명) 출발 즉시 실내등 소등하고 취침모드에 돌입하였다. 나도 눕자마자 잠들었다...
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인 이천 휴게소에 도착 아침식사를 하였다.

휴게소 식당

냄비우동

돈까스
어느듯 자매지간처럼..
아침부터 돈까스를 먹네...대단해요

대구에서 포천까지 4시간 반만에 주파..1시간 정도 앞당긴 것... 9시 30분에 산행 시작...

이경호선생과 파티마 츠자들...

산행 들머리인 운암교 앞에서 기념촬영.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역시 아이젠은 체인으로 된 것이 좋았다.
탈부착이 너무 쉽고 눈위에서든 맨땅에서든 착용감 느낌이 너무 좋다...


손총 포함

38선을 넘었다...

해발고도가 높아지자 눈이 많이 쌓여있고 눈길산행의 기분이 난다.. 대구는 이시간에 비가 왔다는데 여긴 눈이 올 날씨다...

게스트 미녀3총사 손&박2

약 1시간 조금 더 걸려 도착한 광덕산 정상...정상에서 서울팀과 조우했다. 서울팀은 우리보다 30분 정도 먼저 출발하였고 일반회원들은다 내려가고 우리 대구팀과 친숙한 서울팀 임원진 선생님들만 남아서 우리를 기다려 주었다.

대구팀만...두 김씨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산부인과만...

기타잡과

비뇨&껍디기과..

전부 다 모여서..

(한사람 빼고) 츠녀들만...

손총 솔로

상고대

김원섭 회장님

손총

기상관측소

강샘

하산길..

두 츠자의 재롱...절묘한 타이밍...아무나 이런 사진 못 찍는다...





이경호 선생과 좌토끼 우여시(구미호)

구미호 박소저... 소림권법? 학권법?



신나는 비니루봉지 썰매타기..

상급자 코스에서도 과감하게...

운암교 원점회귀 도착... 싱거운 산행...겨우 3시간만에 산행 끝... 최근 3년 동안 3시간짜리 산행은 아마 처음 일 듯...

이제 우리들에게는 삼겹살 바베큐가 디라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