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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캐나다

캐나다 자유여행 2. 캐나다로 출발

캐나다 자유(렌터카)여행 후기 <1>

지난달 7월 28일부터 8박 10일 동안 길다면 길고 짧다면 매우 짧은 기간동안

캐나다 밴쿠버와 록키 자유여행 다녀와서 쓰는 글 그 첫번째 입니다

캐나다 서부 밴쿠버와 록키로 여행을 떠나실 분들을 위해서 비교적 자세한 도음글을 디테일한 부분까지 적어볼까 합니다

당장은 계획이 없더라도 언젠가는 누구든지 가 볼수 있는 멋진 캐나다 여행지인 밴쿠버의 빅토리아와 록키

여름 최고의 여행지로 강력 추천합니다



​빅토리아의 위치 (좌 중간의 파란색 점)






밴쿠버섬 빅토리아







밴쿠버섬 빅토리아에는 왜 가는가?

내가 캐나다에 여행을 갈려고 생각한 처음 목적과 동기는

여름에 가면 시원할거라는 것

록키 마운틴 하면 산 속이니 당연히 여름에가도 시원할것 같아서

재작년 스위스 융프라우 처럼...

그런데 반드시 그렇지만도 않았다

록키의 밴프와 재스퍼도 한여름 뙈약볕에는 더웠다 28도까지 올랐기도 했다

다만 그 곳은 습도가 높지 않아 더워도 따갑기만 할 뿐 후텁지끈 하진 않고 땀도 별로 안 난다..

그늘에 들어가면 완전 시원해서 에어컨 튼 것 같고...

그런데 내가 다녀온 빅토리아 밴쿠버 밴프 재스퍼 캘거리 중에 어디가 가장 시원 내지는 추웠나?

의외로 캘거리가 가장 시원하고 가을스러웠다...^^

캘거리는 정말 가을 옷 입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 다음이 빅토리아였다


빅토리아 현지에서 캐나다 날씨 어플로 본 빅토리아(시드니)의 기온 온도




대부분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여행경비입니다

도대체 저런 멋진 풍경을 보고 올려면 얼마나 돈이 있어야하나?

정답은 쓰기 나름입니다 시기와 준비하기 나름입니다

여행경비의 대부분은 항공권과 숙박비 입니다

패키지로 가실 경우도 비수기랑 성수기는 거의 배에 가까운 경비 차이를 보입니다

그것은 항공권과 숙박비가 비수기와 성수기에는 거의 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일겁니다

캐나다 록키여행 최성수기인 8월 초 대한항공 인천-밴쿠버 직항 요금은 최소 200만원이 넘습니다

미리 예약할 경우에 그 정도이니 늦게 예약할 경우는 그보다 다 비쌀겁니다 아마도...

에어 캐나다를 이용할 경우 국적기의 약 70% 선이라 알고있습니다

비수기에는 아마 정확히는 몰라도 100만원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방금 대한항공과 에어 캐나다 항공권 검색을 해보니

인천-밴쿠버 직항 왕복의 경우

제일 저렴하게는 90만원 정도에서 비싸게는 230만원 정도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언제 가느냐와 어느 정도 미리 예약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좀 춥더라도 10월 중순경에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여 밴쿠버로 간다면 100만원 이하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숙박비는 저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10-15만원 정도하는 수준의 호텔을 평균 30만원 정도로 이용했는데

이 역시 비수기에 가면 반값입니다

숙소 구하기는

부킹닷컴과 호텔닷컴 이용하는 편이 가장 파퓰라합니다

비록 약간의 수수료를 물지만 안전하고 다양한 숙소를 미리 여러개 구해서 나중에 무료 취소를 하면 됩니다

특가상품이 많으니 잘 골르면 싸게 이용가능합니다


캐나다여행을 결심하면서 항공권결재를 하고나면 가장 먼저 결정을 해야하는 것이

여행의 수단과 동선입니다

어디를 갈 것이냐?

어떻게 여행을 할 것이냐?

패키지투어라면 신경쓸 필요 전혀 없지만 자유여행이라면 당연히 이 부분이 가장 매우 중요하겠죠

저는 처음에 캐나다 여행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완전 흰 도화지 상태네서 하나 하나씩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크로아티아나 스위스 여행은 그래도 방송에서 소개된 대로 또 선배가 다녀온 길 그대로 다녀왔기에 따라했지만 캐나다는 완전 맨땅에 해딩 그 자체^^




출발하는 날 우리 초롱이..

당분간 혼자 지내야한다는 것을 아는지 눈가에 눈물이 맺힌 듯...

(우리 없는 사이에 애들 이모들이 교대로 하루씩 다녀감...초롱이 돌봐줌)

이모들이 여행갈때 집사람도 그 집 강생이들 봐줌... 상호부조 품앗이^^





불고기 돌솥밥





김치찌게



밴쿠버랑 록키를 간다 라고 일단 결정..

참 캐나다로 여행지를 정한 가장 큰 이유는 8월 초 한여름 가야했고 지구상에서 8월 초에 가서 가장 시원한 나라는

북유럽 빼고는 캐나다 록키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죠...

9월에 갔다면 아마 유럽을 갔겠죠.. 오스트리아 체코 아니면 스페인 등등..아직 안 가 본...

록키만 다녀오기에는 밴쿠버가 좀 아까워서 간 김에 밴쿠버도 가볼려고

밴쿠버와 록키 이렇게 여행지를 결정하였돈 것이 여행 출발 1년전 쯤이었죠^^

작년 8월에서 9월에....

8박 중에 밴쿠버와 록키는 며칠씩?

그리고 이와 동시에 맞물려있는 문제가..

밴쿠버에서 록키를 넘어갈때 자동차로 가느냐 비행기로 가느냐?

이 문제가 결정이 돼야 국내선 항공을 예약하고 렌터카를 예약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2-3달 이상 이 문제로 고민하고(가끔이지만) 찾아보고 자문을 구하고...

1. 렌터카만 이용할 경우

밴쿠버로 들어간다는 가정하게

밴쿠버에서 록키 그리고 다시 밴쿠버로 오느냐 (밴쿠버 인 밴쿠버 아웃)

아니면

밴쿠버 인 캘거리 아웃으로 다시 밴쿠버로 되돌아가지 않고 캘거리에서 출국하는 비행기표를 구하느냐

2. 렌터카와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경우

밴쿠버와 록키 따로 렌터카를 두 번 빌림 (내 경우는 이렇게 했음)

3. 갈때는 렌터카로 갔다가 돌아올때는 캘거리에서 반납하고 국내선 비행기로 밴쿠버로 오느냐?

4. 그 외 밴쿠버 인 캘거리 아웃 아닌 에드먼튼 아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아무튼 다양한 방법은 있는데 본인의 운전 능력 정도와 동반자의 운전 여부 그리고 취향에 따라 결정을 하면 됩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현대 다이너스 카드 이용 들어감)

현대 다이너스 카드는 연회비 5만원인데

4장 나옴 4인 가족 전원 이용가능^^ 본전 확실히 뽑는 카드임...


벳남 쌀국수 호박죽 빵 샐러드 기타 등등

크게 맛있진 않지만... 넓어서...^^

가장 맛있는 라운지는 마티나 라운지임... 단점은 복잡함...




밴쿠버행 대한항공

3-4-3 좌석 아주 큰 비행기...

뉴이코노미 좌석 의외로 넓고 좋아요...10시간 금방 지나감^^

운전의 재미는

록키만 해도 널럴하게 재미있었다는 점 원포인트로 말씀 드립니다

캘거리에서 재스퍼까지 거리는 비록 450km 밖에 안되지만

( 이정도면 부산에서 휴전선 까지나 설악산까지 정도?)

문제는 시간은 우리나라보다 2배 걸립니다 제한 속도 때문에...

시속 100km 이상 절대 못 달림 ^^

그러니 밴쿠버에서 록키로 운전할 경우 아마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일겁니다

운전에 반은 이미 지쳐버릴 수 있음을 염두에 두시길..

하늘에서 비행기로 밴쿠와 캘거리 사이를 보니...

자동차로 록키를 넘어 밴쿠버에서 재스퍼로 가는 것은(중간에 1박이나 2박을 하더라도) 솔직히 너무 무모하게 보였음...^^




기내식들...


요즘 아니 예전부터 그랬지만

대한항공 기내식 진짜 맛있습니다

비행기 음식의 특성상 좀 맛이 없는 것이 정상인데

이상하게 대한항공 식사는 맛있음...^^

빵도 예전 같지 않아요 과일도 좋아요..

특히 쌀죽과 돌아올때 주는 비빔밥 완전 환상적^^

이거 기내식 먹으러 비행기 타야되나?^^

그래서 결론적으로 제가 추천하는 캐나다 자유여행의 방법은

버스나 대중교통 대신 자동차 렌트를 해서 자유롭게 여행을 하되

최소한 밴쿠버 3-4박 이상, 최소한 록키 4-5박 이상 하시라는 말씀 ^^

좋게는 밴쿠버 1주일 록키 1주일 추천함^^

밴쿠버는 빅토리아 최소한 2박 이상

밴쿠버 시내 최소한 2박이상 추천...

록키는 캘거리 나 캔모어 1박, 밴프 2박, 레이크 루이스 1박, 재스퍼 2박, 캘거리 1박을 추천하지만... 최소한의 경우 저처럼

록키에서 4박만 해도 됩니다 그리고 돌아올때 캔모어나 캘거리 1박은 당연하고

렌터카는 알라모가 1등 쳐주던데...허츠도 좋아요^^

미리 예약 않으면 성수기에는 차가 없다는 사실 필히 염두에 두시길...

그리고 미리 예약해야 싸고...

그래서 미리 동선을 짜고 렌터카만 미리 예약을 해놔도 여행 준비의 반은 해놓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머리 쓰기 싫은 분들은 앗싸리 패키지로^^

단 여행의 재미는 반감^^




비행기 항로




동해와 일본을 지나

사할린 알라스카 남쪽을 지나

10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훅 지나감^^

첫 밥 먹고 어쩌다 보니 2시간 지나고

영화 한프로 떼고 음악 좀 듣고 한숨 자고나니 두번째 밥

밥 먹고나니 두시간 남았다는 방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