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2015 스위스

스위스 여행을 다녀와서...(프롤로그)

프롤로그 (스위스 여행을 다녀와서 사흘 뒤에 쓴 글) 


지금 시각이 새벽4시를 달려가고 있다

한시간 전부터 눈이 뜨여져서 아무리 잠을 청해도 다시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그만 일어나서 노트북을 꺼내 글을 쓴다

이러다가 아마 아침을 맞이할 것이고 그리고 부시시한 눈으로 출근하고 환자진료를 하겠지

 

오늘이 여행 다녀온 지 사흘째

3일전 일요일 오후 귀국후 집에 도착한 날은 피곤해서 잠이 잘왔는데 그 다음날부터는 초저녁부터 잠이 오고 그 잠을 참지 못하고 잠들면 어김없이 새벽시간에

잠을 깬다 이틀째 이 상황이 반복된다. 아마 시차 떄문이겠지

유럽과 우리나라는 7시간의 시차가 나고  아마도 작년 크로아티아 다녀와서처럼 1주일 정도 지나면 다시 원래의 리듬을 찾게될것 같다

 

아직도 자다 눈을 뜨면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이 아른 거린다  아직도 내가 스위스에 있나 싶을 정도로 생생하다

루체른의 리기산 정상에서 바라보던 그 높다란 흰구름띠를 뚫고 우뚝 솟아있던 융프라우 봉우리들과

발 밑 아득하게 보이던 푸른  에메랄드색의 루체른 호수 

작고 조용한 엥겔베르그 마을의 이른 아침 마을풍경과 호수 그리고  해발 3천미터의 티틀리스산과  해발 2천 미터의 산중에 있는 작은 호수 trubsee

인터라켄 브리엔쯔 호수의 에메럴드 빛 호수와 호숫가 주변에 펼쳐진 푸른 초원과 샬레가 있는 작은 마을 풍경


영화 007 배경으로 나왔던 해발 3200미터의 쉴터호른에서 바라보던 반대편의 맨리헨 언덕과 해발 2천 미터의 아름다운 청정마을 뮈렌과 벵겐마을의 풍경들

아이거봉 아래의 작고 아담한  그린델발트 마을을 지나는  예쁘장한 산악열차와  맨리헨에서 클라이네샤이덱 까지의 하이킹에서 만난 융프라우, 묑크 그리고 아이거봉.

그린델발트 맨리헨 언덕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들의 워낭 소리가 아직도 내 귓전에 딸랑딸랑 들리는 듯하다.


자다가 언제든지 눈 뜨면 발코니 너머 보이던 체르마트의 영봉 마터호른.

일반 차량이 다니지 않는 청정지역의 깨끗한 첼마트 마을과 마터호른 전망대로 향하는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도 생각난다

수네가 전망대 지나 스텔리지 호수에 반영되던 흰 눈이 아직 쌓인 마터호른 봉우리를 보면서 아내랑 손잡고 내려가던 산길과 조용하고 아담하던 핀델른 마을.

그 어느 것 하나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내 마음속의 영원한 추억과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작년 크로아티아 여행때 처럼...

 

이 글을 시작으로 지난 9일 동안의 스위스에서 있었던 보았던 느꼈던 일들을 기록하려고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례대로 그 날을 그 때를 떠올리면서...

그리고 나는 아마도 다시 스위스 여행을 시작하게 되겠지요...두번째 아니 세번째 스위스여행을...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아름다운 (이 말이 참 진부함을 느낍니다만 더 다른 표편을 찾을 수가 없네요..)  멋진 스위스의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수많은 사진들 그 사진 하나 하나 모두가 다 달력에 그림책에 나오는 같은 그런 멋진 풍경들을 만나보시기 바라며 비록 간접이지만 스위스 여름여행을  저와 함께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2015년 8월 12일)

 


우선 몇장의 사진들을 먼저 보여드립니다

 

 

 

1. 루체른 카펠교 (8월 2일)

 

 

 

 

 

 

 

2. 루체른 호수와 리기산 (8월 2일)

 

 

 

 

 

 

 

3. 엥겔베르그 티틀리스와 트륍지 호수 (8월 3일)

 

 

 

 

 

 

 

 

 

 

 

4. 그린델발트 (8월 4일)

 

 

 

 

 

 

5. 쉴터호른 전망대와 뮈렌마을 (8월 5일)

 

 

 

 

 

 

 

 

 

 

6. 라우터브룬넨과 벵겐마을, 맨리헨 트래킹 (8월 5일)

 

 

 

 

 

 

 

 

 

7. 인터라켄 브리엔쯔 호수 (8월 6일)

 

 

 

 

 

 

 

 

 

 

 

 

8. 체르마트 마터호른,  수네가 호수 트래킹  (8월 7일)

 

 

 

 

 

 

 

 

 

 

 

 

 

 

 

 

 

 

 

 

 

 

 

 

 

9. 베른 구시가지 (8월 8일)

 

 

 

 

 

 

 

이제 다음 편부터 본격적인 상세한 스위스 여행 후기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