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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청남대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

 

지난 일요일 

천안에서 학교 다니는 작은 아들을 보러간 길에 잠시? 들린 청남대...

내가 회장인 대구시 달서구의사회 회원 가족 야유회 장소를 물색하다 며칠전 갑자기 청남대가 어떨까 생각하다가

천안에 갈때 들러서 보고 가기로 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된다고(홈페이지에서 쉽게 예약 및 결재 가능)...

주차비 2000원 그리고 성인 입장료 1인당 5000원씩  예약하고 미리 12,000원 결재를 했었다 물론 당일 12시 전에 취소하면 환불이 가능..

 

작은 아들 즉 막내에 대한 사랑이 극진한 아내...

며칠 안 봤다고 아들이 보고싶고 며칠전 이사한 새집 구경 및 청소까지 해주려고 가고 나는 거기다 플러스로 청남대 답사^^

왜 여태 우리가 청남대를 안 가봤을까? 

알아보니 청남대는 전두환 대통령시절 대청댐 만들어질때 대통령의별장으로 같이 만들었고

2003년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민간에 이양돼서 개방되었다고 한다  충청북도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아마도 무의식중에 여긴 우리 민간인들이 구경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여태 구경갈 생각을 못한 듯...

사진과 글을 찾아보니 한번은 가볼 만한 곳이다...다녀와서 보니 자녀들과 같이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생각.

 

일요일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 50분에 출발

12시부터 입장가능하도록 예약을 했었다 오전 아니면 오후 도착 선택가능...

다녀와서 보니 오전 선택해서 오후까지 있는다고(주차) 누가 뭐랄 사람 없는 구조같았다  다만 주차장이 넉넉지 않아서 몰릴때를 대비해서 그런 듯..

 

천안갈때 늘 들러서 아침 먹고가는 상주 I.C 근처 '명실상감한우' 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정각 (집에서 출발하면 대충 1시간 정도)

한우상감탕 (갈비탕)을 먹기 위해서..

11시부터 줄서서 들어가서 먹을 수 있는 이 식당 최고의 인기 메뉴인 한우상감탕(갈비탕)은 밤새 한우를 고와서 만든 제대로된 갈비탕으로 소문난 메뉴

하루 200그릇만 한정판매하기에 아침일찍? 10시반 부터(아마도) 사람들이 줄서서 번호표 받아 기다리고 있다...

우리도  거의 11시 경 도착하면 번호표를 안정권인 50번 내외를 받아 더 안 기다리고 11시 10분에 입장해서 먹을 수...

예전에 84번 받은 적도 있는데 그땐 앞아사람들이 몇팀 돌아가서 우리에게도 갈비탕의 기회가 있었다...

번호표 1장당 제한 인원수가 없어서 한 번홒에 100명의 단체가 우루루 들어가기라도 하면 뒷사람들은 갈비탕을 못 먹게 된다

단체인 경우 미리 전화를 해서 알려줘야하는 것이 에티켓... ^^  그렇게 뒷사람들 못 먹게하고 단체로 먹으면 체한다^^ 뒷탈 생길 수...

 

 

 

식당도 크고 주차장도 넓고

 

 

 

입구 카운터에서 대기번호표를 받고 밖에서 기다린다

 

 

 

 

 

한우 및 부속품(사골 육포 곰탕 떡갈비 등등)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식육점 코너도 있다

 

 

 

곰탕을 사가져가서 가정에서 끓여먹어도 되고

 

 

 

수입산 고기도 아니고 상주 축산의 한우로 만들고

화핮조미료도 첨가하지 않고

뼈를 고와 만드는 탁한 국물이 아니고 고기를 고와 만드는 맑은 갈비탕 국물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조금의 기다림이 갈비탕을 더욱 맛있게 먹기위해서는 필수조건일 수도...

그리 많은 기다림을 요하진 않는다 다행히...^^

 

 

 

갈비탕이 나왔다

 

 

 

 

맑은 국물이다

고기는 갈비도 있지만 갈비 외의 부위도 많이 들었다

100% 갈비살과 갈비뼈만 넣을 수는 없겠지...^^

 

 

 

갈비탕의 양 특히나 고기의 양은 어머어마하다 

성인 남자가 겨우 한그릇 다 먹을 정도의 많은 양이고 여자나 어린이는 절대 한그릇 다 못 먹는다

여자 나름 애 나름이긴 하지만^^

 

 

 

갈비뼈에 붙어있진 않아도 고기가 질기거나 터벅하거나 맛없지는 않다

한우라 그런지 갈비뼈에 붙은 고기아니라도 여전히 맛있다..

물론 갈비뼈에 붙은 고기는 말할 필요도 없다...환상적인 맛이다

 

 

 

 

고기 갈비의 양... 거의 고기반 갈비반이다^^

 

 

내가 이 식당 처음 와서 먹었을때가 8천원 였는데 지금은 1만원이다  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

그리고 갈비탕을 식당에서 아무리 많이 주문하고 먹어도 되지만 포장을 해서  사가져 갈 수는 없다

먹다 남기더라도 포장해서 가져갈 수는 없다  무조거 먹고가야만 한다...

왜냐면 기다리다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한 그릇이라도 더 많이 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갈비탕을 맛 보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

더 많이 만들면 되지 않느냐?

물론 그렇지만 식당 입장에서 갈비탕은 써어비스 메뉴이다...갈비탕 팔아서 남는거 없다는 말씀...^^ 전략적인 써비스 메뉴...

고기를 팔아야 남지^^

 

2년전 경천대 구경와서 12시 넘어 도착해서 갈비탕 대신 등심과 갈비살을 구워 먹은 적 있었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훌륭했었다

 

 

 

2년전 가격

지금은 천원씩 올랐다

 

 

 

당시 먹었던 고기 등심 1인분에 2만원?

 

 

 

한우라서 참 고기는 좋다

등심 200그램과 갈비살 100그램

 

 

 

한우 꽃등심

 

 

 

 

 

 

부드럽다  살살 녹는다

역시 한우..

 

 

 

기름이 적당히 있어야 더 맛있다

 

 

 

절임나물에 싸서..

 

 

 

아무튼 아침을 갈비탕으로 든든하게 배불리 먹고 거의 12시경 청남대로 출발...

 

이 식당의 위치는 상주 I.C 나와서 좌측으로 25번 국도를 약 5분 정도 달리면 우측에 나오는데

밥 먹고 다시 청원으로 갈려면 다시 상주 I.C로 들어가서 왔던 길을 반대로 5분 정도 달려 상주-청원 고속도로 진입 해야된다

이 식당을 갈 일 없다면 김천 분기점에서 여주 방향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가다 선산 휴게소 지나 낙동JC에서 상주-청원고속도로 올리면 되지만....

이 식당을 갈려면 왕복에 최소 20분 정도는 더 걸린다는 것...^^  그래도 아침에 이 만한 맛있는  식사가 없으니 이정도 시간은 감수해야...

 

다시 청주 방향으로 달린다  여기는 제한속도가 시속 110km/h 이다 도로가 한적하여 달리기 참 좋다

속리산 휴게소 근처 지나다보면 우측으로 한국의 100대 명산에 드는 구병산을 볼 수 있다 아홉 봉우리가 멋지다... KT 안테나도 보이고...

 

1시간 채 못 달려 나타나는 문의 나들목을 나와서 10여분 정도 이정표 따라 네비 시키는대로 달리면 이런 멋진 풍광을 만난다

 

 

청남대 진입로  우측으로 대청호

 

 

 

정문에서 예약번호 보여주고 입장   주차장에 주차하고나서 걸어서 들어간다

(현위치 참조)

 

 

 

우측으로 대통령 역사관이 나오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하늘정원인데 그닥 볼 거는 없으니 옥상에는 안 올라가도 된다

 

 

 

여기가 볼만 했다 시간 관계상 자세히 다 돌아보진 못했지만

볼만하다.. 자녀들과 같이 보면서 역사 공부를 시켜주면 아주 좋겠다

 

외국 순방후 외국 대통령에게서 받은 기념품 전시품들도 볼만하다

 

 

 

 

 

 

 

 

2003년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민간에 개방..

고마운 일을^^

 

 

 

역대 대통령님들

 

 

 

대통령 없는 틈에 권력을 휘두르는 중앙정보부장 아니면 경호실장 포스..

 

 

 

본관으로 가는 길

여기 심어진 나무들 하나하나 다들 장난 아니다

최고로 멋진 나무들로 심어져있다...

 

 

 

 

 

 

본관

 

신발 벗고 슬리퍼 갈아신고 들어가야되고 안에서 사진 촬영하면 안되고...

그런데 안에 들어가서 그닥 볼거리는 없다

5공 6공 시절 대통령과 가족들이 휴가때 내려와서 자던 침실과 거실 식당 등등 

지금은 너무나 촌스런 가구들과 가전제품들 전시...

 

 

 

 

본관 앞뜰 정원 티뷔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던곳...

 

정말 좋은 나무들 너무 많음

 

 

 

대통령 기념 식수

 

 

 

본관 옆에 있는 전두환 대통령길부터 걸었다

 

 

 

한바퀴 도는데 약 30-40분 정도... 땀 좀 난다^^

 

 

 

오각정에서 바라본 풍경

 

 

 

호수를 따라 나있는 오솔길...

단점: 흙길이 아니다

 

 

 

이런 길을 흙길로 해놓음 좋은데... 가장자리에는 돌로 길 만들어 비올때 다니기 좋게 만들고...

 

 

 

 

양어장 뒤로 보이는 청와대(모양의 가옥) 

윤보선 대통령 동상

 

 

 

쉬어가기 딱 좋은 곳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벤치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바람이 솔솔 불어 시원.. 이 날 오전에는 좀 더웠음

 

 

 

다시 되돌아 나와서 정문 왼편으로 나있는 길..

대통령 길 중에 최고의 경치 자랑하는 김영삼 대통령길

정문 및 본관 가기전 좌측으로..

 

 

 

 

 

 

 

골프장 옆으로 난 길

 

 

 

 

아이들 데리고 산책하기 좋은 길

여름이면 나뭇잎이 초록으로 무성할 것이고...

 

 

 

 

 

 

무슨 나무?

 

삼나무?

메타세쿼이아?

전나무?

낙엽송?

 

 

아니다

 

 

낙엽송 비슷한 낙우송이다

 

 

 

예전에는 9홀 골프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냥 잔디밭..

 

 

 

 

 

 

그랬다네요

드라마 촬영을

 

 

 

초여름에 초록 우거질때 오면 멋지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전거를 즐겨탔었지요

 

 

 

호수

 

 

 

 

 

 

솟대

 

 

 

대청호

 

 

 

본관 2층에서 내려다보니 조망이 참 좋던데

호수에서 바라보는 본관 경치도 좋으네요

 

 

 

 

초가정

 

 

 

YS

 

 

 

대통령광장

 

 

 

 

 

 

 

 

 

 

 

 

 

 

노무현 대통령길..

 

 

 

초가정

 

 

 

 

 

 

 

초가정 아랫쪽으로 김대중대통령길이  시작된다

 

 

 

운동 되겠다..

 

 

 

초가정의 전시품들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다 가져왔다는 말이...

 

 

 

 

 

 

 

 

 

좋은 자료

 

 

 

 

 

시간 관계상 더 오래 돌아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피곤하기도 하고

어서 작은 애가 기다리는 천안으로 가야하기도 하고...

 

대통령길들만 다 돌아봐도 4-5시간 걸릴듯  쉽고 편하고 경치도 좋은 김영삼 대통령길은 필수이고 

자신의 체력과 시간에 따라 전두환, 노무현, 김대중대통령길을 걸어보는 것도 추천된다  좋아하는 대통령을 추모 내지 기리며 걷는 것이...^^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 것 주변 식당 좀 돌아보고 가야겠기에 청남대를 나와서 문의면 소재지로 향했다

조그마한 마을이고 상점과 식당들 몇군데...

그 중 인터넷에 알려진 큰 식당이  청풍미가와 경희식당 마중 등..

돌아보고 가격 알아보고왔다

 

 

 

 

100명 넘는 단체로 가면 죄송하지만 돌솥밥은 안되고 ^^ (감당이 안되니)

불고기도 철판이 아닌 미리 구워 접시에 담아준다고...(어쩔수 없겠지)   가격은 1만원

 

 

 

 

청풍미가는 한정식 코스  1인당 2만원..

 

 

 

그리고 1시간 정도를 더 달려 천안 도착

작은 아들과 함께 천안 시내 중심가 신세계 백화점 바로 옆 애슐리W 뷔페에서 저녁을 맛있게 배불리 먹고

한 숨자고나서 (아내는 오피스텔 집 청소하고) 밤 9시 넘어 대구로 출발....

 

2시간 만인 11시에 집에 도착...^^

안쉬고 계속 달리니 천안 단국치대병원옆에서 대구 집까지는  2시간 거리네...

 

 

 

대구에도 흔한 애슐리 뷔페는  젊은 애들 입맛의 음식들로 구성

가격대는 일반 애슐리는 만원 정도인데

애슐리W는 음식 종류가 특히나 고기가 훨 많다  2만원

 

 

 

 

샐러드

고기

치킨

피자

파스타

다양하게 준비... 단 한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