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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性 - 산부인과 이야기

2014 08 무월경고민녀 상담글

선생님 질문이 있습니다...

love 님의 글입니다. 2014-08-06 22:21:01, 조회 : 6, 추천 : 0

 

안녕하세요 원장님 더운여름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에사는 **살 여자에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생리를 6일째 안해요ㅠ

그러니까... 예정일보다 6일이나 지났는데... 안하네요

6/2

7/2 생리했구요

7/13일 관계를 가졌어요 질외사정으로요...

남친이랑 7년사귀었는데 7년동안 한번도 이런일 없다가 이번에 이러니 너무 당황스럽고 걱정되서요ㅠㅠ

생리주기는 거의 일정하고 배란예정일이 18일이라 콘돔 없이 관계했는데...

그리고 질외사정이었는데ㅠㅠ... 도대체가 임신가능성이 있는이야기 인가요?

물론 여자는 생리일 빼면 항상 가임기라 봐야 한다고 조심하라 하지만 그래도 여태 8년간

한결같이 같은 패턴으로 생리끝나는 날즈음 아니면 생리 시작하기 직전에 맞춰서 늘 관계맺곤했어요

콘돔을 써야 하지만... 안쓰고 해도 날짜가 괜찮으니 괜찮겠지 싶어서요ㅠㅠ

근데 이상하게 처음으로 이러네요ㅠ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 왜 그런건지.. 임신인지... 너무 걱정이돼요

그리고 제가 7/2부터 7/8까지 생리를 하고 그 3-4일 뒤에 팬티에 묻는정도로 출혈이 있었어요

생리만큼 많은 양도 절대 아녔고 그냥 팬티에 묻는 정도로 4-5일정도 지속되길래 피곤해서 그러나 싶었어요...

그래서 병원도 안가봤는데 그것때문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생리를 안하는 걸까요?

그리고 7/13 관계후에 출혈은 없었고 한 5일뒤 한번? 정도 휴지에 묻어났던것 같아요..

뭐가 이상이 있어서 그런걸까요ㅠㅠ? 아니면 그게 바로 착상출혈 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

분명 아랫배도 땡기고 생리할때처럼 배도 아픈것같은데 이상하게 생리는 안하네요ㅠㅠ

3-4일 미뤄진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예정일 6일이후까지 안한적이 없거든요....

정말 임신 가능성이 있는건가요? 정말요? ㅠㅠㅠㅠㅠㅠ 아휴ㅠㅠㅜㅜㅠㅜ

물론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지만 저는 아직 결혼도안했고 이제 사회생활 막 시작했는데....

진짜 준비가 안됐어요ㅠㅠ 왜그러는걸까요!?

원장님 혹시 부정출혈이 있었던게 살찐거랑도 관계가 있을까요?

살이쪄서 생리를 안할수도 있나요?

저번년도 여름보다 8킬로그램정도 쪘거든요... 올해가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몸무게가 나가는데...

그래서 생리주기가 갑자기 바뀐건지ㅠㅠ

근데또 저번달까지만해도 제대로 생리했거든요

여기 정말 오래전부터 와서  ***라는 닉넴으로 원장님께 이것저것 많이 여쭈어봤는데...

혹시나 하는맘에 다른닉넴으로 적어봤어요ㅠㅋㅋ 이유는 딱히 없어요ㅠㅜㅋㅋㅋ

지금 무지 두렵고 긴장돼서 막 헛소리도 나오고 그러네요ㅠㅠ

원장님 이렇게 막 이것저것 정리도 못하고 여쭈어봐서 죄송해요 바쁘실텐데ㅠㅠ

제가 임신 가능성이 정말 10프로라도 있나요ㅠㅠ???

그리고 혹시 임신이 아니라면 생리안나오는 이유중에 살쪄서 그런것도 있나요? 사실 이건 아닐것 같기도 한게... 저번달까진 잘 나와서..ㅠ

그리고 또 생리 안나오는 이유중에 자궁이나 난소문제로 안나오는경우도 있나요? 물론 있겠죠? ㅠㅜ

소량이었지만 부정출혈이 있었어서 걱정이 되네요...

제작년에 건강검진하면서 자궁초음파보고 그이후로 안봤거든요...

물론 성관계를 살면서 한명이랑만 했고 그친구도 뭐... 저밖에 없다곤 하지만 어쨌든 그래서 내자궁은 그나마 깨끗할거라 생각했는데

부정출혈도 있고 생리도안나오고하니 걱정이 돼요ㅠㅠ

원장님 쓸데없이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걱정 두려움 긴장감에 이렇게 주절주절 길어졌어요ㅠㅠ

답변 기다릴게요 생리나올랑말랑교오랜만에 신도로 돌아가야겠어요 제발 나오길.....

원장님 답변 부탁드릴게요ㅠ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말복인데 몸보신 잘 하셔요!!!!!

IP Address :

 

효경산부인과

222.103.9.240

 

임신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갑작스레 체중불면 생리 안 나옵니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임신걱정을 과도하게 할 경우에도 생리 늦어집니다

정 걱정되면 테스트 해보면 됩니다만 아마 해봐도 아니라도 나올겁니다 2014-08-07 10:00:09

 

love

ㅠㅠ 그런거겠죠?

감사합니다 원장님 마음 편히먹고 생리나오라고 하고있을게요ㅠㅠ!

답변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2014-08-07 12:32:58

 

 

 

 

선생님 다시 질문드려요ㅠㅠ

love 님의 글입니다. 2014-08-09 06:00:07, 조회 : 3, 추천 : 0

 

안녕하세요 원장님 저 밑에 그저께 love로 질문드린 사람 입니다ㅠㅠ

아직 생리가 안나와서 답답한 마음에 다시 질문드려요.....

바쁘실텐데 또 여쭈어봐서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임신이 아닐가능성이 높다고 하셨고 체중증가로도 생리 안나올수있다 하셨잖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 하는데요... 어제부터 살짝 팬티에 묻어날 만큼 피가 비쳤어요

그러다가 또 안나오다가... 오늘 또 살짝 비추고.....

꼭 생리하기 직전에 나오는 갈색냉처럼 나왔는데...

혹시나 해서 라이너도 하고있었는데 더이상 안나와서요... 생리도 안나오고......

배는 묵직하고 ㅠㅠ 대체 왜그런걸까요?

몸에 뭔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혹이나 암 뭐 이런건 아닐까요?????

저번달까지만해도 늘 하던데로 잘 나오던 생리가 갑자기 이러니까 너무 무서워요ㅠㅠ

인터넷에 이것저것 찾아보면 무서운말들만 가득하고.....

벌써 생리 예정일로부터 8일째 되는날인데 ㅠㅠ 왜 피는 잠깐비춘걸까요...

피도 갈색혈이었던것 같아요 생리하기직전처럼요...

맘같아서는 원장님계시는 대구로 내려가 진찰받고 싶은데 ... 다른병원은 괜히 가기 싫고ㅠㅠ 너무 답답하고 무섭네요

왜 그러는걸까요? 정말 자궁이나 난소에 큰 문제가 생겨서 그런걸까요?

ㅠㅠ

괜히 이런저런이야기를 봐서 그런지 더 무섭네요....

혹시 제 경우 어떤의심되는 질환이 있는건지... 짧게나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답변 기다릴게요 답답하시겠지만 부탁드려요 선생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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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경산부인과

222.103.9.240

 

10년도 넘는 온라인 인터넷 상담으로 알게된 거...^^

1. 쓸데 없는 걱정 많이 하는 사람들이 글이 길다 같은 말 반복하고 또 한다^^

2. 쓸데 없는 걱정 많이 하는 사람들 거의 다 100% 결국은 쓸데 없는 걱정들이었다 ^^

3. 쓸데 없는 걱정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자질구레한(3자가 보기엔) 별거 아닌 자신의 증상들이 크게 여겨지고 오만 잡생각에 잠을 못 이룬다...

별거 아닌 증상도 아주 크게 가능성을 높게 잡아 더 걱정을 한다.... 암이라니^^ 말도 안되는...

 

결론: 주말에는 영화나 보러가요... 명량이든 해적이든 뭐든... 쓸데 없는 생각은 이제 그만!

확률적으로 지금 경우에 그런 증상 호소한 사람들 100에 100는 다 생리를 했어요 곧^^

 

참고로 또 하나 더...

전문의 아닌 일반인들의 쓰잘데기 없는 인터넷 글들 제발 좀 보지 마세요

그런 무책임한 사람들 좀 잡아 가서 벌 주는 법은 없을까?

사람들은 왜 인터넷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을 함부로 막 할까? 2014-08-09 10:22:56

 

 

love

 

원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일단 이번주말에 생리가 터졌구요 저는 진짜 생리하고 감격한적이 처음이였답니다...

원장님 덕분에 주말내내 마음편히먹고 정말 명량도 보고 했거든요 맛있는것도 먹고 남친이랑 서로 괜찮을거라고 걱정말자고 하면서요....

그랬더니 정말 어쩜 이렇게 바로 생리가 터진답니까!!! 진짜 신기해요 원장님 정말 신인것같아요ㅠㅠ

몇날몇일을 피말리며 긴장하고 나도 이제 28살이니 몸이 퇴화되어가나 싶기도하고

평생 한남자만 만나며 관계가진 나인데 왜 이런일이 생기는건가 싶어 억울하기도하고

진짜 별 생각을 다하면서 보냈어요...

근데 이렇게 원장님말씀 듣고나서 바로 생리를 하네요...

제가 남자친구 군대가있는 무렵부터 효경을 알게되어 익명의 힘을빌려 원장님께 많이 여쭈어보곤 했었는데요

이제 둘다 사회인이 되어서 결혼을 생각하게 된 이 시점까지도 이렇게 빚을 지고 있네요ㅠㅠ

원장님 제가 대구에는 한번도 못가봤지만 가게되면 마치 대구사람인것처럼 효경산부인과부터 들리겠습니다 헤헤

원장님 덕분에 저같은 여자들이 어디에서도 하지 못하는 말들 하면서 큰 도움 받아갑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금전적 보답을 해야하는데 공지에뜬 번호로 키프티콘이라도 보내야하나 했어요ㅠㅠ

매번 성의있는 답변 너무 감사해서...

원장님!! 제가 꼭 서울에 소문낼게요 원장님 최고라구요 여기 최고라구요 ^^

무분별한 인터넷 정보 홍수속에 원장님 같은 참 지식인이 계셔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복받으실거에요!!!!! 그럼 저는 이만...

늘 행복하셔요!

2014-08-11 04:59:08

 

 

효경산부인과

222.103.9.240

 

준다면 사양 않습니다 기프티콘 ^^ 저 그거 좋아해요... 커피 하나 보내줘도 안 잡아먹는데^^

농담같은 진담였어요,^^

덕분에 또한번 보람 느낍니다

이렇게 걱정말라고 확신 심어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런 경우를 수없이 많이 봐와서입니다

본인은 당사자는 처음지만 나는 하도 많이 봐와서 척 느낌이 와요 이 분은 절대 분명히 생리 나온다 이렇게^^

신기하게도 제가 생각해도 신기하게도 정말 곧 조만간 다들 생리 터지고 제게 감사하네요...^^

오죽하면 저를 생리나올랑교말랑교의 교주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같은 고민 안됐지만 나주엥 또 하게될지 모릅니다 ^^

그래도 다음에는 이번보다 훨 가볍게 넘어갈겁니다

예방주사 맞았으니...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정말 대구 오게된다면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 해서 들러주세요^^

수많은 익명 상담자중 한명이라고 말씀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