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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괜찮은 맛집/육류 & 구이

왕십리 돌 양곱창

 

 

 

 

 

어제 저녁 동창회(경북의대) 이사회 마치고 친구 최동호이사(효산병원장)를 따라 가 본 왕십리 돌 양곱창 소개합니다

 

곱창 양곱창 막창 등등..이런 소 돼지 부산물류의 구이는 서울과 부산식으로 나뉘어지는데...

서울식은 돌판에 굽고 부산(수영)식은 숯불 석쇠에 굽는 차이에다 더하기

서울식은 독특하게 부추나 양파 감자 김치 등등 채소류를 곱창 막창과 함께 굽는 것이 특징.

 

곱창 양곱창 대창 막창 염통 그리고 대동맥 혈관벽인 오드래기까지 다양한 부위를 돌판에서 지글지글 굽는다...

 

서울에서도 아마 왕십리쪽이 이런 양곱창 식당들이 발달되었는지 이 집 상호는 왕십리다. 

의정부는 부대찌개가 유명하지... 청량리는 뭐가 유명하지?  이름들이 비슷비슷해서...

부산식 곱창 막창도 부산의 특히 수영에서 유래가 되었는지 부산 수영 양곱창이 유명하다...

대구에서도 양곱창은 그랜드 호텔 뒤 부산양곱창과 부산 수영 양곱창이 가장 유명하다...

양곱창은 몰라도 막창은 서울 부산을 넘어서 대구가 가장 유명하지 싶다...

숯불 막창구이는 서울 부산 보다는 대구가 훨 많고 맛있다...

 

어쨋거나 이 이천동의 왕십리 돌 양곱창은 손님 미어터지는 식당...

우리가 갔을 때도 기다렸다가 운 좋게 막 일어나는 손님들 있어서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친구 동호원장 얘기로는 이 시각에 자리가 나는 것이 드문 일이고 우리가 운이 좋다고 한다...번호표 빼 들고 기다려야 앉을 수 있다는데...

 

정신없다..

손님이고 주인이고 종업원 아줌마들이고..

먹다가 그냥 나가도 모를 정도로..

주방안은 주방안애도 홀은 홀대로 카운터는 카운터대로 정신없이 바쁘다....

 

손님들도 먹고 마시고 얘기하고 그들 나름 정신없다....연기도 자욱하고 냄새도 자욱하다....이런기 사람 사는 거이지....^^

 

맛으로 소문난 유명하고 괜찮은 식당에서  종업원의 친절과 써비스를 찾으면 촌놈이다

맛있거나 친절하거나 둘 중 하나만 찾아야된다...

맛있는 식당에서는 손님이 아무리 기다려도 용서가 되는데

맛없는 식당에서는 단 1분도 손님이 기다리면 짜증내는 법이다...

 

 

 

 

 

 

 

이천동이고  봉덕시장 가기 전이다

지도에는 표시 없지만 가게 앞은 이천동 치안센터가 있다...택시타면 거기로 가자면 된다

 

 

 

 

 

여기 말고도 어디 분점이 있나?

 

 

 

 

주방 안 정신없다...

메뉴판이 보인다

우리는 배 불러서 못 먹었지만 얼큰 해장 라면이 괜찮다고 한다

 

 

 

 

4명이서 간단하게...저녁을 중국집에서 푸대지게 먹고온 뒤라....

 

 

 

기본 찬이 깔리고

 

 

 

 

모듬 한판

기호에 따라 모든 안 시키고 생 양곱창만 주문해도 된다...

 

 

 

 

곱창 대창(막창?) 오드래기 염통 등등 + 부추 양파 감자

 

부추나 양파 감자는 경우에 따라서 무한 리필..

단골이거나 아줌마에게 잘 보이거나..뭐 기타 등등

 

  

 

 

대창을 자르고

 

 

 

 

돌판에 지글지글 굽고

 

 

 

 

함참동안을 굽는다...

특히 양곱창은 더 오래 오래.. 양곱창 안에는 마늘이 들어있다...

 

 

소주 2병 맥주 4병 정도 네 명이서 가볍게 마시고 1시간 안에 일어섰다..

 

배도 부르고..

양곱창 막창 대창류는 그렇게 많이 먹지 그리고 먹히지도 않는 음식인지라...

 

어지간 하면 이 식당은 1시간 이상 오래 앉아 있지는 않는다... 배부르고 시끄럽고...여기서 2차로 끝내고 귀가하거나 3차 장소로 옮겨 간다...

 

 

 

 

 

 

 

 

동영상...

 

4명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