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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대구

대구 산성산 해돋이 산행 2012 01 07

 

지난 1월 1일 새해 첫날 팔공산 갓바위 일출산행에서 흐린 날씨로 인해 보지 못했던 일출광경을 보기 위해 

페이스북 모임으로 알게된 분들과 함께 집에서 멀지 않은 산성산(앞산)을 올랐다...

 

산성산 새해일출은 최소 5번 정도는 가 보았지 싶다..  

그리고 늘 코스는 앞산 순환도로 상동교 방향 시작지점인 효성타운 입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시멘트 도로를 따라 능선으로 해서 산성산으로 가는 코스였다....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그러나 이번에는 코스를 달리하였다..

대덕맨션과 보성스파 앞 앞산 심신수련원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맨발 산책길(약 1km)를 걸어가면 만나는 고산골 등산로 입구에서

늘 가던 우측의 시멘트 도로(법장사 코스)를 버리고 좌측으로 나있는 토굴암 코스로 해서 산성산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이유는 시멘트 도로를 걸어 올라가는 것이 싫었고 가로등이 없어도 해드랜턴이 있으니 산길로 가도 무방하였고  무엇 보다도 중요한 이유는

그 쪽으로 해서 갈 경우 빨리 산성산 직전의 작은 봉우리와 능선에 올라서서 정상에 도착하기 전이라도 해돋이를 잘 볼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

법장사 방향(두 갈래길 중 우측)으로 오를 경우 시간이 늦으면 능선에 오르기 전에 또는 산성산 정상에 도착 전에 해가 뜰 경우 해돋이를 볼 수가 없기 때문..

좌측의 산봉우리에 가려서....

 

 

 

 

지도의 우측 상단 대덕맨션과 남구구민 체육광장 사이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수덕사 까지의 맨발 산책길을 걸어서

두 갈래 갈림길 중 수덕사 법장사 방향이 아닌 토굴암 쪽으로 해서 올라가서 체육시설을 거쳐 542 고지에 오른다음

거기에서 일출을 보고 그리고 산성산 정상을 찍고 앞산 방향의 임도를 따라 걷다가 이정표(청룡산 갈림길)에서

고산골 방향으로(일출 산행시 늘 올라오던 코스) 하산하였다...약 3시간 30분 소요..

     

 

 

동행인들

좌측:문X진, 40초반, 상공인 사업가

중간:박X해, 50후반,  대구 서부교육청 교육장,  2살 10살 두 강아지 대동

우측: 박X호, 40중반, 대구 종로 약전골목 중앙한약방 대표

 

 

 

평소에 차는 못 들어간다..

그러나 전날 밤 나는 차를 가지고 들아와보았다...이 길 끝은 어딜까 궁금해서...

 

 

평소 맨발로 걷는 산책길이지만 눈이 쌓여있다...지금은 맨발로 걸으면 5분 안에 동상 걸린다...

 

 

효성타운 앞 주택가 골목으로 진입해서 개울가 옆으로 난 길을 따라오면 이 길과 만난다...

차를 여기다 주차해두고 가며 1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지만 마당히 주차장도 없고 그냥 차 세우고 갔다간 나중에 뒷탈이 감당이 안된다..  

 

 

거리 1km

 

 

통상 1월 1일 해돋이 산행때는  우측으로  가는데(가로등이  있어서) 이 날은 좌측으로 바로 능선으로 올라가기로... 

 

 

 

4일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덜 녹은 듯..

 

 

 

작년 린자니 깔때 새로 샀던 '펫즐' 해드랜턴의 밝기는 이 정도...

강쥐가 나보다 앞서 길을 찾아 달린다...

 

6시 50분 경

30-40분 정도  가파른 계곡을 올라 드디어 능선에 도착...

이제부턴 좌측으로 해돋이를 보면서 산행이 가능하다...

 

 

 

해가뜨는 동남쪽 방향의 하늘... 봉긋 솟은 봉우리가 용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 야경..

 

 

 

 

수성못 중심.. 앞쪽으로 고층 아파트 (SK 리더스 뷰와 트럼프 월드)

그 옆으로 산 왼쪽에 우리 동네 황금동 롯데캐슬 아파트..

 

 

 

여명이 밝아온다...

 

 

 

봉긋하게 솟은 용지봉과 우측으로 저 멀리 청도 남산 화악산이 보인다..

불빛은 파동과 가창

 

 

용지봉

 

 

 

더 높은 전망대에서...

 

 

 

 

수성못 앞 그리고 휘영찬란한 네온불빛의 들안길

 

 

 

어둠은 걷히고 새벽이 밝아온다..

 

 

 

해 뜨는 곳이 어디인지는 붉은 기운으로 알 수 있다...

 

 

 

주암산과 최정산

 

 

 

 

우측  흰디는 10살의 페키니즈 예삐(암놈)
 좌측  반디는 2살의 시츄 이룸(숫놈)

 

 

 

 

박 교육장님의 강쥐 사랑은 상상 초월...

 

 

 

 

 

 

 

해 뜨기 전

 

 

 

 

1월 1일의 해돋는 시각이 대략 7시 40분 정도이니

하루 1분씩 빨라진다고 보면  1월 7일 오늘의 해돋는 시각은 아마도 7시 34분 정도...예상...

 

 

 

7시 30분 조금 지나니 드디어 산봉우리 위로 붉은 기운이....

 

 

 

곧 해가 떠 오를 듯한 기세..

 

 

 

 

해돋이의 시작은 이 사진일까?

 

 

이 사진일까?

 

 

 

 

 

 

 

 

 

용지봉과  청도 남산 사이로 해가 떠 오른다..

 

 

 

 

 

 

 

 

 

 

 

 

 

 

 

 

 

 

 

 

 

 

 

 

 

 

 

 

 

 

 

 

 

 

 

 

 

 

 

 

 

 

 

 

 

 

 

 

 

 

 

 

산성산 정상

 

 

고산골로 내려갈 수도..

눈이 아직 녹지 않은 산길... 뽀드득 소리가 남...

 

 

 

경찰 레이더기지가 있어 시민은 접근 안되는  앞산 정상

 

 

산성산

 

 

 

이룸과 예삐..

 

 

 

이룸 그리고 예삐..

모든 만나는 사람들은 다 소원하는 바를 이루라고 이룸으로 지었다는데...

 

 

 

청설모

 

 

 

 

비슬산 가지는 16km.  언젠가는 가고싶다.. 앞산 - 비슬산 종주

 

 

 

 

산성산 정상 /대개 새해 첫날 여기서 해돋이를 본다...

 

 

 

작품사진?

 

 

 

 

 

하산..

 

앞산-청룡산 갈림길...이 갈림길은 참 많이도 와 본 곳이다...

우측으로 가면 앞산 정상(헬기장 지나)으로 해서 대덕산으로 갈 수 있다.

직진하면  청룡산으로 갈 수 있고 5분 정도 내려가다 달비고개에서

우측으로 하산하면 달비골과 달서구 청소년 수련간 및 임휴사로 하산한다.

 좌측으로는 가창댐을 바라보며 산성산 중턱을 가로질러 파동 용계교로 이어지는 아베크 로드가 펼쳐진다

이 길은 전에 두어번 가 본 일 있는데  앞산의 아베크 로드로 불릴 정도로 운치 있는 길이다...

 

 

그리고 반대쪽..  내가 서있는  곳으로 하산하면...

 

 

 

이런 넓은 잣나무 단지 사이로 난 길을 따라서  고산골로 원점회귀 할 수 있다...

 

 

 

대구시에서 조성한 대단지의 운치 있는 잣나무 단지...

 

 

하산길 중간 중간에 이런 체육시설들이 많이 있다.

 

 

잣나무 단지를 지나면 가로등이 있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끝까지 이어진다.

 

 

 

 

 

 

유격훈련장..?

 

 

 

 

법장사

 

 

 

 

갈림길

새벽에는 좌측으로 올라갔고 지금은 우측으로 내려오고 있다... 

 

 

 

 

 

 

산행시작 지점으로 원점회귀

 

 

 

 

6시에 출발 9시 20분경 하산완료..

근처 온천골 가마솥국밥 식당에서 얼른 소고기국밥 한그릇씩 먹고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