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에 드라이브 삼아 갔던 팔조령 못 미쳐 나오는 가창면 우록리 입구의 식당..
돈마을- 간장 양념 조림닭..
원래 첫번째 일요일은 등산이 있는 날인데 어제는 둘째주로 산행이 연기되면서 졸지에 별 할일이 없어서 집에 죽치고 있었다
마침 비도 내리고..
비만 안왔으면 목요일 수능시험 치는 작은 아들을 위해서라도 팔공산 갓바위에 올라갈려고 했지만 비가 내려서 할 수 없이..
대신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 겸 아내가 친정부모님 모시고 몇번 가봤다는 가창 우록리 입구의 맛집에 가기로...
집에서 약 30분 정도 차를 달리면 팔조령 고개 넘기전에 우측으로 우록리 녹동서원 가는 길이 나온다...
마을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식당이 나온다,,
닭백숙으로 유명한 큰나무식당 바로 옆
돈마을? 혹시 손효돈마을?
아 정말 그렇군,,,손효돈마을..^^
돼지 모양?
기본 반찬들..
묵은 김치
무와 깻잎 고추 절임
된장버물인 고추...
올리브유를 넣고 볶고 조린 멸치와 고추..
메뉴
우리가 시킨 것은 솔잎 조림닭
3명이 먹으면 딱 맞는 닭 한마리... 이걸 둘이서 먹었으니..아니 내가 거의 다...
이런 상태로 일단 나와서 보여주면
이렇게 먹기 좋게 찢어준다..
밤 은행 대추 황기 생강 인삼 등 몸에 좋은 것들이 많이 들었다...
한 마리=35,000원 가격도 비교적 착하다
2/3 쯤 먹은 뒤... 배불러서 배 두드리면서 찍은 사진...
남으면 포장도 해주는데 난 다 먹었다...
밥을 시켰다 된장찌개가 나왔다...반찬들과
보기엔 별로로 보이는 된장찌개..맛이 정말 기가 막힌다...약간 맵고 칼칼한게 제법 맛있다... 밥 도둑..
김치를 쭉쭉 찢어서 밥에 얹어 먹는다...
이렇게 밥하고도 먹는다
큰나무 식당의 감나무
배꺼주기 동네 한바퀴 산책
은행잎이 떨어진 길가 가로수...멋있다...가을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이 동네는 유난히 감나무들이 믾다..
모과가 딱 하나만 남았다...
큰 은행나무가 있는 시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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