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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도

공주 공산성 & 고마나루 돌쌈밥

곧 5월이 되면 우리 달서구의사회 회원 및 가족 야유회를 간다.

아직 최종 날짜는 미정이지만 장소는 이미 내가 생각한대로 내가 건의한 대로 얼마전 이사회에서 통과되었다.

백제의 얼을 찾아서 충남 공주와 부여로...

 

나는 대구 달서구의사회 총무이사이다.

2년전 야유회때 통영 한산도에 갈때도 그리고 작년 곡성 구례 광양 섬진강을 따라 야유회를 갔을때에도 2-3달 전에 내가 답사를 다녀왔었다.

총무이사가 가든 누가 다녀오든 누군가 반드시 답사를 다녀와야만 150여명 내외의 우리 회원과 가족들이 당일날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우왕좌왕 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고맙게(?) 멋진 여행 야유회를 다녀올 수 있다...

올해도 공주 부여 답사를 나 혼자 다녀와야될 상황이다...5월 8일로 야유회가 결정이 된다면 답사를 다녀올 시간이 어제 일요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제 무조건하고 공부 부여로 간다고 마음 먹고 있었다..

해마다 혼자 다녀왔는데 올해는 아내와 같이 갔음 싶었다...

그런데 아내는 작은 아들 뒷바라지도 그렇고 아직은 몸상태가 회복단계라서 밖에 나가는 것을 꺼려한다...

결국 이러 저리 꼬시고 얼러고 달래서 아내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사실은 나 혼자 고속도로 운전하는 그것도 먼길을 하루종일 걸리는 길을 운전하는 것을 너무나 싫어한다...

그래서 내키지 않아도 어쩌면 마지못해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동행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혼자 가게 내버려두지 않고 같이 동행해주는 것이 난 무척 고맙다...아내가...

 

원래 야유회가 아침 7시경 출발이지만  아내가 일어나서 준비하고 하는 시간이 지체되어 우리는 9시 30분에야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공주 공산성과 무녕왕릉 그리고 부여 부소산 (낙화암 고란사) 궁남지 정림사지 5층탑 돌아보기와

무엇보다도 150여 명의 대군사가 식사할 식당을 알아보는 것이 나의 주 임무였다... 단체 야유회때는 먹는 것이 가장 중요...

구경이야 어디에 델다놓고 어디를 구경해도 알아서 잘 할 수 있지만 먹는  음식이 식당이 안좋으면 그날 기분을 망친다는 것을 나는

그동안의 오랜 총무(머슴)일  경험상 너무나 잘 알고있다...  

 

인터넷으로 미리 여러군데 식당들을 잘 알아봤고 위치 전화번호 등등 다 사전정부 입수하고 떠나는 것이다...

 

날씨는 비교적 화창 그렇지만 아직은 겨울의 뒷자락 꽃시샘 추위로 약간은 쌀쌀...

경부고속도로 올려 시원하게 달린다...

약 1시간 30분만에 금강 휴게소 도착..

  

금강휴게소에 들런 목적은 두가지.. 일단 휴식과  야유회때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할 장소를 알아보기 위함...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중에는 금강휴게소가 가장 크고 넓고 잘 돼있다고 한다...

2층 식당 실크로드에 단체로 15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메뉴를 알아보러 올라갔다..

 

 

 

 

상하행선 같이 사용하는 유일한 금강휴게소..

 

 

 

2층 실크로드

 

 

 

입구와 메뉴

 

 

 

금강휴게소..

금강휴게소 최대의 단점은 커피가 지독하게도 맛이 없다는 것

커피가게 3군데 모두 맥스웰커피 뿐.. 가격대는 카푸치노가 3500원 정도인데 맛은 너무나 우리 이벵 안 맞다 쓰다 너무나...

우리 식구 입엔 핸즈커피나 카페베네 시애틀  그리고 믹스커피라도 쵸이스나 맥심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 브랜드는 솔직히 좀 아니다..

 

 

 

 

 

 

 

경치가 좋은 금강 휴게소...

우리가 오늘 가는 곳도 결국 이 금강 상류로 가는 것이다

공주를 흐르는 금강도 부여를 흐르는 백마강도 근본은  하나다 모두 다 남대천에서 시작된 금강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대전을 빠져나와서 국도를 달려 공주로...공주는 조그만 도시라서 굳이 네비게이션 도움이 없어도 공산성을 찾는 일은 쉬웠다..

공주 근처에 도착하니 그냥 한 눈에 빤히 공산성 보였다...

 

대구에서 공주까지 가는데는 휴게소 들른 시간 쳐서 2시간 10분 정도...

휴게소에서 20분 정도 소요됐으니 어쨋든 버스를 타고 와도 대구-공주는 2시간 30분이면 되겠다...

7시에 출발하면 9시 30분에 공주 도착.... 30분 지체를 고려하면 10시에 공주 공산성 도착..

 

 

 

 

공산성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

 

 

공산성 /공산성(백제), 사적 제12호, 충남 ...

 

사적 제12호. 둘레 2,200m. 웅진성(熊津城)·쌍수산성(雙樹山城)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강에 접한 표고 110m의 구릉 위에 석축과 토축으로 계곡을 둘러 쌓은 포곡형(包谷型) 산성이다.

 

475년 백제 문주왕이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천도하여 538년(성왕 16) 사비(泗沘:지금의 부여)로 옮길 때까지 64년 동안 백제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인 공주를 보호하기 위해 축조되었다.

 

축성시기는 국력이 안정된 동성왕 때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백제시대에 축조된 이래 여러 차례의 개축을 거쳐서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성의 구조는 석축 약 1,810m, 토축 약 390m이다.

 

석축산성은 안팎으로 돌을 쌓는 협축방식(夾築方式)을 이용했으며, 내탁외축(內托外築)을 한 부분도 있다. 상단의 너비는 약 70cm 정도이고, 안쪽에는 백회를 발라서 성벽의 석재가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토축산성은 돌을 혼합하여 쌓았는데 대개 높이 1m, 바닥너비 8.5m, 윗면너비 3m 정도이다. 성내에는 깊이 2m 정도의 호(壕)가 형성되어 있다.

 

서쪽 성벽은 토축된 위에 돌을 쌓아 축조했다.

 

성에는 진남루(鎭南樓:南門)·공북루(拱北樓:北門)와 암문(暗門)·치성(雉城)·고대(高臺)·장대(將臺)·수구문(水口門) 등의 방어시설이 있으며, 동문과 서문의 터가 남아 있다.

 

성내에는 영은사(靈隱寺)·광복루(光復樓)·쌍수정(雙樹亭)·명국삼장비(明國三將碑)·쌍수산정주필사적비(雙樹山亭駐驆事蹟碑)와 주초석·창고터·연못터 등이 남아 있고,

 

만하루지(挽河樓址)·임류각지(臨流閣址)·장대지 등이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동쪽과 서쪽에는 보조산성이 있어 공산성을 보호하고 있다. 공산성은 백제멸망 뒤 백제부흥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며, 1623년 이괄의 난 때 인조가 이곳으로 피난했던 일화도 있다.

 

 

 

 

 

 

 

 

 

공산성 입구에서 내려다 본 고마나루 돌쌈밥 식당 주변 저 산쪽에 무년왕릉과 송산리 고분이 있는 곳..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공주 공산성 근처에서는 이 식당이 가장 적당할 것 같아서 들렀다.. 시간도 이미 12시..아침도 안 먹고 바로 나왔으니 아내가 배고프다고..

 

 

 

고마나루는 곰나루 즉 熊津(공주)의 옛이름이다  고마나루 곧 공주인 셈..

 

 

 

 

2층 단체석을 볼려고 올랐다.. 180명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다..

 

 

 

 

구드래 돌쌈밥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 15,000원

고기는 수육이나 돼지고기 주물럭 그리고 소불고기 셋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푸짐한 생야채 + 양배추

 

 

상차림...

옥의 티는 아주 작은 조기(굴비)구이가 2인상에 1마리 뿐이라는 사실인데.. 사실은 달라면 얼마든지(?) 더 준다는..

남길까봐 그런다는...  그러나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믿을 수는 없고..

 

 

 

돌솥밥이 나오는데...

특이한 것은 돌솥에 뚜껑이 없다는 것..

무거워서 옮기다가 자주 깨진다는 설명을 주인장이 하는데.. 돌솥밥에 숭늉 넣어 뚜껑 덮어야지 부글부글 끓어서 숭늉 누룽지가 맛있어 지는데..아쉽다..

아마도 뜨거우면 먹기 불편할까봐 알맞게 식은 누룽지를 드시라는 배려?

 

 

 

 

소불고기... 메이비 호주산?

나름 먹을 만...

 

 

 

 

 

공산성 입구 매표소..

공짜는 아니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사이버 백제인 가입하면 모든 유적지 사적지 박물관등 할인이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는데...

 

 

 

 

 

 

 

 

 

 

 

 

맨 처음 맞는 성문은 금서루..

 

 

 

 

 

마치 대구 달성공원을 한바퀴 돌듯이 그렇게 성곽을 따라 걷는데...바람이 좀 차다...

멀리 공주시내를 보니 야구부가 연습하는 학교가 보인다 혹시 저기가 박찬호의 모교인 공주고는 아닌가?

 

 

 

 

성이 생각보다는 길다..

 

 

 

가도가도 한참을 간다..

아내는 나오니 좋고 운동이 되니 좋다며 나더러 너무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한다...

 

 

 

부부가 이렇게 호젓하게 성곽을 산책하는 것은 참 보기 좋은 풍경이다...

 

 

학생들이 단체로 견학온 듯..

 

 

좋은 시절이다..

 

 

 

제법 높은 곳을 오른다..

아내는 좀 힘들어한다 그래도 잘 올라간다... 조만간 대구 앞산에도 올라갈 예정이라는데..글쎄다..좀 무리지 싶다 아직은...

 

 

 

 

 

 

 

또 다른 성문..

 

 

 

가장 높은 곳인 광복루.

 

 

 

 

 

 

 

임류각

 

 

 

금강..

 

 

발원과 종점

[편집] 뜸봉샘

박은식은 한국통사에서 금강은 속리산과 덕유산에서 발원한다고 기술하였다. 금강은 섬진강의 발원지인 팔공산을 마주보고 있는 신무산의 뜸봉샘에서 발원한다. 뜸봉샘에서 발원한 물은 장수군 수분리 마을을 지나는 수분천이 되어 흘러내린다.

[편집] 남대천

무주구천동의 가파른 계곡을 흘러 내려오면 설천이라고 불리고 무주읍 근처에서는 남대천이라고 불린다.

[편집] 양강

금강이 충청북도 영동군을 지나는 구간에서는 양강이라고도 불린다. 양산면에 있는 강가의 명승지는 양산8경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다. 양산8경은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함벽정, 여의정, 자풍당, 용암을 일컫는다. 강편에는 송호유원지와 그 건너편 자라별유원지에는 우거진 소나무와 자갈밭, 그리고 은모래에서 쉴 수 있다.

[편집] 적벽강

금강이 금산 땅에 들어오면 적벽강이라고 불린다. 또한 천내리 일대의 천내강이라고 불리는데, 천내강 강변은 조약돌밭이 넓어 야영장소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편집] 대청호

이 부분의 본문은 대청호입니다.

금강이 옥천 땅에 들어오면 대청댐에 물길이 막혀 대청호를 이룬다. 대청호로 인하여 금강 하류에 빈번하였던 홍수는 멎게 되었다. 그러나 금강의 수량을 줄여 금강하구언과 함께 금강의 수운이 쇠퇴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였다.

[편집] 곰강

금강이 웅진 즉 고마나루에 이르며 그 이름은 곰강으로 바뀐다. 북쪽에서 이주해온 곰의 후손인 백제인들은 새로운 도읍에 흐르는 강의 이름을 곰강이라고 불렀다. 곰강은 곧 금강이 되었다.

[편집] 백마강

이 부분의 본문은 백마강입니다.

금강이 백제의 고도 부여 부근을 지날 때에는 백마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부소산 근처에는 백제를 멸망시킨 소정방이 백마를 미끼로 해서 용을 낚았다는 조룡대가 자리하고 있다.

[편집] 금강하구둑

군산과 장항 사이의 금강하구둑은 총길이 1841m로 1990년 완공되었다. 금강하구둑은 충남과 전북의 도계를 이루며 농업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금강 주변 홍수를 조절한다. 담수 공급량은 연간 3억 6000만 톤이다. 이 둑의 완공으로 강경은 큰 배가 드나들지 못하고 물류의 집산지로서 기능을 잃게 되었다. 또한 지역의 특산품이었던 황복, 금강 장어, 참게 등도 사라졌다. 장항선 철길이 놓여 있으며 장항역군산역을 잇는다. 금강하구둑이 들어서기 전까지 밀물 때 하구로부터 64㎞에 있는 부여군 규암면까지 바닷물이 들어와 생태학적으로 우여와 황복, 참게, 뱀장어 등 회유성 어류도 금강을 거슬러 올라왔다.

 

 

 

 

 

제법 가파르다.. 노약자는 이 길로 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 안 중간으로 안전한 큰 도로가 따로 있다..

 

 

 

 

 

 

 

 

 

 

 

 

 

 

 

 

 

 

행사하기 좋은 장소..

 

 

 

 

 

 

 

공산성을 내려와서 무녕왕릉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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