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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울릉도 (2009. 6)

상세한 울릉도 여행기 1. 출발에서 출항까지

대구시의사산악회 제 141차 정기산행

울릉도 성인봉

 

 

울릉도 성인봉산행은 작년 5월초 어린이날 연휴기간에도 가기로 돼있었지만 당시에 선박 예약을 미리 하지 못한

실수로 인해 결국 못 갔고 올해에는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잘 계획을 세워  예정대로 갈 수 있었다.

수개월 전부터 모객을 했었고 40여 명이 신청을 해서 결국 정확하게 40명이 울릉도행 배를 탈 수가 있었다.

 

울릉도를 가는데 가장 큰 변수는 역시 뭐니해도 기상조건이다.

특히 파고 즉 파도의 크기 높이이다 비는 와도 상관 없지만 파도가 쎄면 배가 출항을 못한다

다행히 5 ,6월은 계절적으로 태풍도 없고 파도가 잔잔한 계절이라 이 시기에 울릉도를 많이 간다

 

사전에 일기예보를 보니 우리가 울릉도를 가는 6월 6-7일 무렵은 비도 없고 태풍도 없고 파도가 잔잔해서 항해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계획대로 잘 진행되어 드디어  6월 6일 오전 7시 법원 앞에서 40명이 모여 예정대로 포항으로 출발.

 

나는 좀 도 일찍 나와서 시내 중앙로(바뷔치 김밥집)에 들러 어제 미리 주문한 매참김밥을 찾아서 법원에 도착.

 

 

 

포항으로 가는 버스 안의 회원들의 표정이 밝다..

 

 

 

김원섭 회장님..늘 노란 셔츠... 내가 파랑색 좋아하는 만큼 노랑색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울릉도와 성인봉 산행 안내하는 최영철 산행대장님

 

 

 

포항 북부해수욕장 까지 오는데 불과 1시간 20분도 채 안 걸렸다. 아마 시간이 1시간 가량 남지 싶다.

동서여행사 김사장님이 너무 여유를 많이 둔 것 같다  7시 반에 출발해도 되는데...

 

 

터미날 도착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

  

 

대합실에서 거의 1시간이나 기다렸다..

 

 

 

파도는 높지 않아 출항에는 지장없지만 그래도 멀미는 할 것 같아서 키미테를 붙이는 사람들이 많다

나는 그 정도야 뭐 라면서 붙이지 않았다  멀미 어느 정도인지 한번 겪어 보자 싶었다..

 

 

 

지루한 시간

  

 

70세 가까운 저 연세에 부부가 등산을 간다는 것 자체만으로 존경할 만 하다...

 

 

 

정용재 원장님 사모님은 처음 뵙는다...늘 혼자서만 등산을 가시니..

 

 

우리 산악회에서는 모녀지간으로 통한다...26년 차이니까..

 

 

 

지루하고 시끄러운 대합실

 

 

 

지도

 

 

 

드디어 출발직전...

 

 

최대장님 부부

 

 

손총

 

 

동서여행사 김사장님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비산악회원인 경대병원 산부인과 의국선배인 소피마르소 이민석 원장님과...

  

 

경북의대동창회 사무실 박은미실장과 북구 검단동 김소아청소년과 김정희원장님

 

 

 

권윤정 선생님과..

 

 

 

손총과..

 

 

같은 사진인데 트리밍을 한 사진...

 

 

 

늦게 나토얀 김회장님

 

 

 

불만스러운 표정짓기의 달인...

 

 

 

아자 출발!

 

 

 

 

승선...

 

 

지금은 즐겁겠지...나중에 얼마나 속이 메쓱거릴지도 모르고...

 

 

 

배 안에서 본 배

 

 

 

옆자리의 다른 분들...아예 4명이 다 바닥에 나 앉아서 멀미에 괴로워한다..

저 아줌마 3시간 내내 울렉 웩 토하느라... 옆에서 보는 사람이 힘들더라...

 

 

 

여유로운 표정,,

딱 한 사람만 빼고 전혀 멀미 안했음.,.. 누굴까 그 한사람이?

힌트: 파란옷 모자

 

 

 

우리는 이 배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우등석에 배정됨 (편도 7만원 가량)

그 중에서도 창가의 가장 상석을 어른들께 드렸는데 알고보니 그다지 좋은 자리가 아니라는 결론...

한 칸에 3자리라서 이산가족이 되고 앞에 티뷔도 없고..

 

 

 

동갑내기들..이경호 권윤정 선생

 

 

배게에 바람불지마 고산증 걸릴라...

(고산에서는 저런 행위는 자살행위이다)

 

 

 

특등실 풍경

 

 

 

멀미로 고생하는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너무 즐거워하는 표정들...

장병원 선생님과 사모님... 우리 산악회에서 인상좋은 부부 랭킹 1위..

 

 

 

사진 찍히기 좋아하는 권윤정선생님...

이름과 얼굴모습과 달리  엄청 과격한 의협회장직선제쟁취운동 열성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