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폭설경보가 내려진 강원도 정선(사북)의 하이원 스키장으로 눈구경을 떠났습니다.
동행자는 동서와 동서의 지인인 애플성형외과의 박은제 선생 그렇게 세명이...
애초에 폭설로 인해 승용차 대신 버스를 타고갈려고 는데 버스 자리도 이미 마감이려니와
하루 전날 스키장에 가있는 사람들의 말로는 대구에서 스키장까지 오는 길은 제설이 잘되어
승용차로 오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는 말을 믿고 체인만 준비한 체 승용차로 새벽 5시 30분에 출발.
고속도로 상태는 한산하고 노면상태도 양호하여 전속력으로 달려 제천I.C에서 나와서
영월까지 국도로 그리고 영월부터 사북까지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는데 주위 논밭 산하 계곡에는
온통 눈밭이지만 도로는 차 달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다...다만 약간 서행을 할 정도..
온통 하얀 세상..
이 얼마 만에 보는 백색세상인가...
하얀 눈을 맘껏 보는 것 만으로도 오늘 본전은 뽑았다 싶은 생각이 든다...
예정했던 시간인 8시 40분 경에 스키장에 도착하였고
주차장에 파킹하고 락카에 옷 신발 갈아신고 스키를 타러 밖으로 나갈려는데 동행자들이 아침을 먹고가자고 한다.
난 아침 안 먹는데...
그래도 할 수 없이 배불르게도 소고기 국과 밥 한그릇을 다 먹고 스키를 타러 나갔다.
밖에 나가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온 새상이 온통 하얗다
나무가지에 눈꽃이 피어(상고대)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과 보더들...
리프트에서 뛰어내려서라도 어서 빨리 저 하얀 슬로프를 질주하고 싶다....
영월-사북 38번 국도
계곡에도 눈이..
강원랜드 & 하이원 스키장 입구
스키 하우스 와 밸리 콘도미니엄
아침식사 - 일행들(사업가인 동서와 애플성형외과 박원장)
소고기 무우탕국 & 밥 (8천원)
이 리프트의 이름은 신들의 왕인 '제우스'
밸리 콘도(하우스)에 주차하고 리프트권 끊고 스키타러 위로 올라가는 길은 이 제우스 리프트와 곤돌라 뿐임.
리프트 뒤로 밸리콘도와 스키하우스가 보임
곧게 뻗은 나무들...사진에서 보다 직접 보면 더 실감나는 풍경인데...외국에 온 그런 느낌...
제우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초보자 슬로프
경사가 완만한 초보자용 슬로프인데 아직은 아침이라서 비교적 한산함..
초보자 슬로프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 리프트와 밸리 허브
밸리 허브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슬로프(상급& 최상급자용)
마운틴 탑에서 내려올 수 있는 초중급자용 슬로프
(무주의 실크로드 상단처럼 생겼음.. 그러나 경사도는 비교적 완만함)
상급자용인 빅토리아 슬로프
마운틴 탑으로 올라가는 헤라 리프트에서
헤라 리프트에서 뒤를 바라보면 보이는 밸리 허브
며칠전부터 내렸고 또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리고 있다... 온통 백색세상이다...
마운틴 탑으로 가는 헤라 리프트에서 보이는 슬로프
아마 슬로프 이름이 아테나? 아테네가 아니고 아테나..
초중급자용 슬로프에서 눈꽃 사진들을 찍었다..
스키복을 새로 장만했음 ^ ^
스키복의 명품인 골드윈 스웨덴팀 1 복 (불경기에 돈 좀 들었음..)
밸리 탑(빅토리아 슬로프)에서 바라본 마운틴 허브
마운틴 허브 와 아폴로 슬로프(최상급자용)
빅토리아 슬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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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반대편인 마운틴 허브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슬로프의 급경사도.. ##
마운틴 허브에서 바라본 상급자용 빅토리아 슬로프..
이렇게 보니 상당히 가파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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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가파르지만 설질이 워낙 좋아서 넘어져도 아프지 않을것 같음..
밸리 허브가 보인다
슬로프 중간에서 찍음. 밸리 허브가 보인다..
설질 한번 보세요... 파우다 스노우 입니다..
아테나 슬로프(상급자용) 시작 지점에서
고글을 벗고...
동갑내기 손위 동서
초보자들 같은데...
엣징
넘어진 보더
헤라 리프트에서
밸리 허브에서 바라본 빅토리아 슬로프
마운틴 탑에서 마운틴 허브로 가는 슬로프
마운틴 허브로 가기 위해서는 느리고 길고 긴 무빙워크를 타야된다.
마운틴 허브에서 바라본 밸리허브 와 빅토리아 슬로프..
이렇게 보니 상당히 가파르죠? 아까 여기서 이곳을 보면서 찍은 사진이 나왔죠?
마운틴 허브에서 바라본 밸리허브와 상급자용 슬로프들
날씨가 엄청 추워서 코가 빨개짐..
친구같은 동서
마운틴 허브.. 여기서 아폴로 슬로프로 밸리허브와 연결됨
마운틴 탑의 회전 레스토랑
마운틴 탑의 레스토랑
회전식 레스토랑임...
아주 서서히 눈에 안 띄게 좌석이 회전을 함...
좌석의 자전주기는 아마도 반나절은 족히 걸릴듯..
식사하고 생맥주 마시는 근 한시간 가까이 움직인 거리는 5미터 정도?
이 레스토랑은 손님이 많아 자리가 만석이라 기다려야 자리가 남...
점심으로 15,000원 하는 쇠고기안심덮밥을 먹었는데 역시 스키장 식당은 비싼기라..
돈까스도 15,000원이고 보통커피는 5천원 카푸치노급은 8천원 생맥 500씨씨는 5천원..
스키타는 손님 말고도 관광객들도(동남아 관광객들도 많이..) 많이 오는 듯...눈구경하러..
그리고 스키손님들은 원래 술을 안 판다고 하는데 우리들에게는 특별히 줍니다..
술먹고 깽판내고 다치고 사고칠 사람들 아니라 그거죠...
일행(성형외과 박원장)이 미리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한 상태..쌩유^ ^
슬로프에서
가장 많이 탄 슬로프인 아테나(상급자용)
초중급자용 슬로프..
이제 그만 타고 내려오는 길... 초보자용 슬로프
맵..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스키장 나와서 30분 정도 안 가서 길가에 있는 식당
저녁으로 정선 곤드레밥을 먹음...
곤드레밥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케 생겨먹었을지 궁금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별거 아니었음..
그냥 나물을 많이 넣은 돌솥밥같은것,,,
식당 주인이 인심이 아주 후하고 밑반찬이 아주 토속적이고 맛있음...
대구도착하니 9시 20분
두명을 집에다 데려다주고 집에 들어가니 10시경...
피곤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