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읍
남평문씨 본리세거지의 능소화
약 4년만에 다시 가 본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능소화
옛날 과거시험에 장원급제 하면 임금님이 친히 씌워주던 어사화
그 꽃이 바로 능소화랍니다
능소화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지요^^
찾아보니 옛날 한 궁녀가 임금의 성은을 입고 빈이 되었는데
그후로 임금님이 변심을 했는지 한번도 안 찾아왔다나요^^
(남자란 좀 그런 동물들이지유^^)
아무튼..기다리다 지쳐 결국 세월이 흘러 죽었나본데...ㅠㅠ
유서에 임금님 잘 보이는 담벼락 빝에 묻어달랬다나...시신을..
그정도는 들어줘야지 라며 다른 궁녀들이 그리 해줬는데
이듬해 꽃이 피었답니다 그 담벼락 아래에서
그리고 담을 타고 핀 꽃은 임금님 처소가 잘 보이는 곳에서
매일 매일 임금님 쳐다보면서 피었다가 졌다가 한다네요...
슬픈 전설이네요...
그래서 꽃말도
여성 명예
본시 능소화는 여름의 꽃이다 7,8,9 월에 많이 볼 수 있다
시골이든 도시든 담벼락이 있다면 어디서든
여름이면 볼 수 있는 어찌보면 흔한 꽃이지만
막상 찾을려면 더 쉽지 않은 것이 능소화이다
나팔꽃 처럼 생겼고 담쟁이엉쿨처럼 담에 붙어 자란다...
장미가 지고난 뒤
온통 초록색뿐인 이 계절에 노랑 붉은빛 잎이 예쁜 능소화는 반갑고 귀한 여름 꽃이다...
내가 능소화를 처음 본 것은 아마
매주 목요일마다 골프를 치는 공군비행장(K2) 옆 골프장 입구의 넝쿨 능소화를 본 것이 처음이지 싶다
4월이라 아직 꽃이 피지 않았을때인데...
그리고 그 유명한 마이산 탑사옆의 능소화를 보고나서 능소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침 출근길에 잠시 들러 능소화와 마을 구경 잠시하고 출근^^
출근글 가까이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으네요
마을 입구
연못이 조성돼있다
해당화
능소화 포인트에는 많은 사람들ㅇㅣ...
문희갑 대구시장님 댁
얻었다 한들 본시 있던 것
잃었다 한들 본래 없던 것
또 한군데의 능소화 포인트
골목과 골목이 만나는 곳
수백당 앞
수백당
안채
문익점 후손답게
매년 여기에 목화를 심는다
목화밭...
가을엔 능소화 대신에 목화를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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