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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국사시간

삼국시대 2.

삼국시대 2. 고조선 이후 한민족의 부족국가들..


기원전 2333년에 단군왕검에 의해 세워진 고조선은 위만 조선으로 이어지다 기원전 108년에 한무제에 의해 멸망된다

고조선은 단군조선 기자조선 그리고 위만조선으로 이어지면서 무려 2천년 넘게 이어졌다


이 시기 중국은 삼황 오제의 시기에서 하-은-주나라로 이어지고 주나라 멸망후 춘추전국시대가 열린다

춘추시대는 공자가 태어나고 활약한 시대인데 100개도 넘는 나라가 우후죽순 군응할거했던 시대이고

뒤를 이어 전국시대는 제(齊)·연(燕)·진(秦)·초(楚)·한(韓)·위(魏)·조(趙)의 7개 국가가 큰 세력을 형성하고

서로 패권을 다투다가 결국 가장 강성했던 진나라에 의해 통일이 된다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나라의 황제는 그 자신을 높히기 위해 사람들에게 자신을 시황제(始皇帝)라고 칭하라고 한다

시황제는 국내를 평정한 후 북쪽으로 오랑캐인 흉노족을 대비하기 위해 만리장성을 축성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북경의 만리장성은 그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명나라 시절에 축성된 만리장성의 일부이다

기고만장해진 시황제는 아방궁을 짓고 죽기 않기 위해 불로초를 구해오라는 등 그리고 자신을 비방하는 글을 못 적게 아예 책이란 책은 전부 다 압수해서 불질러 버린다 (분서갱유) 

 

이후 진나라 멸망하고 유방에 의해 한나라가 건국된다

전한의 제 7대황제인 한무제는 한나라의 가장 번성했던 시기의 황제이다

한무제는 진시황과 청나라의 강희제와 더불어 중국의 가장 위대한 황제 탑 쓰리에 들어간다

한족 역사상 두번째로 넓은 영토를 차지한 황제이다 첫번째가 그럼 청나라의 강희제인가?

북쪽의 흉노족을 멸하고 동쪽으로는 동이족인 고조선을 멸망시킨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낙랑 진번 임둔 현도의 한사군을 설치한다

군 아래에는 행정단위로 현을 두었는데 낙랑군에 가장 큰 현은 조선현이라고..


낙랑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얼마 안가 없어지는데 토착세력의 저항과 반발도 이유이지만 그 멀리 떨어진 한나라가 동쪽 끝을 관리하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흉노족이 문제이지 고조선이나 한사군은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을 듯..

아무튼 낙랑은 400년 정도 지속하다가 고구려에 의해 멸망한다

낙랑의 마지막 태수가 최리의 딸인 낙랑공주가 호동왕자와의 사랑에 눈이 멀어 아비와 조국을 배신하고 자명고를 찢어버린다..

자명고가 있었던들 강성한 고구려의 침략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을지는 글쎄다^^

그게 무슨 핵무기도 아니고...


드라마 자명고..

정려원과 박민영이 두 딸로 자명과 낙랑 공주로 나오고 정경호가 고구려 왕자 호동으로 나오는..

홍요섭이 최리로 나오는.. 재미있게 보았는데..

최근 평양 대동강주변의 토성에서 발견된 역사서적에는 낙랑공주의 연인은 호동왕자가 아니라 효돈왕자라고 적혀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효돈왕자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글씨가 지워졌나보다....^^


고조선 멸망후 한반도에는 많은 부족국가들이 세워지는데

북쪽으로는 부여 와 고구려

동쪽으로는 옥저와 동예

그리고 남쪽으로는 진국이 있었다는데 진국 이후에 삼한이 등장한다

마한 변한 진한..

이 삼한이 삼국시대의 전신이다

마한의 백제국이 백제로

변한의 구야국이 가야로

진한의 사로국이 신라로...

가장 북쪽에는 하늘의 신이라고 하는 해모수가 건국한 부여라는 부족국가가 있었다

부여는 이후 주변국의 침략으로 약해져서 동부여만 남고 멸망하고 해모수의 아들 해부루 그리고 이어서 양아들인 금와왕에 의해 다스려진다

금와왕의 부인인 유화부인은 해모수와 썸씽이 있었고 주몽을 낳는다

유화부인이 주모을 낳는 과정은 정상질식분만도 아니고 제왕절개도 아니고 알을 하나 낳고 그 알에서 주몽이 태어났다고 한다..

고대 건국 신화를 보면 죄다 시조들은 알에서 태어나는 듯 하다 박혁거세도 그렇고.. 자궁외임신이었나?

주몽은 이복형제들의 시기와 음해 중상모략 살해위협을 견디다 못해 동부여를 탈출하여 졸본으로 가서 나라를 세우니 졸본부여이고 나중에 고구려가 된다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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