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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골프 스키 기타/유머

오백년전에 들은 좀 썰렁한 유머 몇가지..^^

 

1. 학생.. 일반이야?

 

 

진짜 한참 오래전의 일이다...내가 인턴돌때의 이야기이니..
대학병원 접수실에 일이 있어 갔는데 창구에서 한 여고생이 접수를 하고 있었다...

이 학생이 아마 보험증이 없었나보다..

접수창구 직원: 학생..일반이야?

여학생: 아뇨 저 2반인데요...

 

 

 

2. 응급실 인턴 근무시절..

 

 

이 이야기는 실화다..

역시 대학병원 응급실 인턴 돌때의 일이다...

한밤중에 응급실 당직 서고있는데...
어떤 중년 아저씨가 허리를 구부린체 몹씨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응급실로 들어왔다..
술 취한 상태였다...

나: 어디가 아프세요?

환자: 갑자기 허리를 못 펴겠습니다....

나: 아니 언제부터요?

환자: 멀쩡했는데 술한잔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담벼락에서 오줌을 누고나서부터 허리를 못 펴겠네요... 

이상하다 싶어 자세히 진찰을 해보니...

세상에...오 마 이 갓..

이 아저씨가 소변을 보고나서는 와이셔츠 단추랑 바지 단추를 끼운 것..

그러니 허리를 못 펼 수 밖에...

 

 

 

3. 밀수꾼 할아버지 이야기

 

 

천만년전의 유머 하나...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국경을 매일같이 오토바이를 타고 넘나드는 노인이 있었다..
오스트리아 국경 검문소 병사들은 스위스에서 밀수품을 들고 오는 밀수꾼들을 가려내기 위해 검문을 매우 엄중하게하고 있었다...

이 노인은 매일 하루 한번씩 오토바이를 타고 국경을 넘는데... 뒷자리에는 항상 가방이 실려져있었다.
그런데 그 가방은 매일 다른 모양의 다른 가방이었다...

국경 검문소 군인들은 이 노인이 아무래도 밀수꾼이라는 심증은 가지만 막상 몸수색과 가방을 뒤져보면 밀수품은 커녕 허접한 쓰레기들 뿐이었다...

이상한데...분명 냄새가 나는데... 물증이 없단 말야...

궁금해서 견디다 못한 병사가 어느날 노인을 불러세웠다...

어이 영감...

왜요?

영감님 아무래도 밀수꾼 같은데... 도대체 증거가 없어....
절대 안 잡아갈테니 궁금해서 그러는데...도대체 영감 뭘 밀수하는거요?

^^ 진짜 안 잡아갈거지?

약속하리다..

그럼 가르쳐주지...

.....

.....

나 오토바이 밀수꾼이야...^^

 

 

 

 

 

4. 이 고기?

 

 

오천만년전 유머 하나 더...^^

음악에 매우 조애가 깊은 청년이 어느날 어떤 아가씨랑 소개팅을 하고나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레스토랑안에는 마침 모짜르트의 바이얼린 협주곡 선율이 흐르고 있었다...

이 청년은 눈을 지긋이 감고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고...
이윽고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다....

청년은 음악을 들으면서 식사를 하다가 역시 맛있게 돈까스를 먹고있던 아가씨가 혹시 이 곡을 잘 아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했다...
잘 난체도 하고싶었겠지....

아가씨... 이 곡이 뭔 곡인지 아세요?

이곡이요???

돈까스를 먹다가 갑작스런 질문을 받은 이 아가씨....

약간의 놀람과 의아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돈까스를 내려보더니....

.......

.......

이 고기 돼지고기 아네요???

 

 

 

 

5. 세 남자 이야기..

 

 

이건 진짜 딱 1억년 전에 들은 유머...
본과 2학년때쯤 들은 이야기이니..
kbs 아침 마당 단골 초대손님인 강북 삼성병원 신경정신과 신영철 교수랑 학교 다닐때 친했는데...
그 친구가 옛날에 이런 유머를 참 많이 알고있었어...

의처증이 심한 남자가 드디어 자기 마누라가 집에서 외간남자와 바람핀다는 정보를 접수하고 아파트 5층 정도 되는 자기집 문을 박차고 들어갔어...

딱 걸렸어 넌 죽었어...

아니나 다를까 마누라가 머리가 헝컬어진 체로 잠 옷 바람으로 화들짝 놀라며 안 방을 나오는데...

들어가보니 남자는 안 보이고 창문이 열려있어...

앗 저 창으로 뛰어내렸구나...

마침 아파트 아래로 어떤 남자가 잠 옷 바람으로 막 뛰어가는 모습이 보였어... 

저 놈이군...

하며 방안에 있던 냉장고를 집어들고 그 남자를 향해 집어 던졌어...

길가던 그 남자는 즉사했지요 그 자리에서...

남편이 내려가서 확인해보니 

아니 이럴수가... 이 남자는 자기 마누라랑 상관 없는 아무 죄없는 그냥 길가던 남자였어...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 남자..그만 자살하고 말았지...

죽어서 지옥의 염라대왕 앞에 갔다...

자기 앞 사람 순서...

염라대왕: 자네는 뭔 죄를 지어 죽었남?

앞 남자: 네 저는 너무 억울하게 죽었습니다... 길 가는데 언 넘이 아파트에서 냉장고를 던져서 냉장고에 맞아 죽었습니다... 

대왕: 알았다 넌 좀 억울하겠다 넌 저 쪽으로 가라... 다음..

넌 왜 왔니?

자기 차례가 되었고 이 남자는 이러 저러 해서 죄 없는 사람 죽여서 죄책감에 죽었습니다.. 라고 했다..

고뤠? 그럼 너는 저 쪽 지옥으로 가라... 다음 사람!

그래서 이 남자는 염라대왕이 지정한 지옥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자기 바로 뒷사람과 염라대왕의 이야기가 들렸다...


자네는 왜 죽었노?

네 저는 억수로 재수없이 죽었습니다 
어떤 여자집에서 바람을 피다가 갑자기 그 여자 남편이 들어와서 
마침 방 안에있던 냉장고 안에 숨었는데 그 남편이 냉장고를 아파트 창밖으로 던져 버리는 바람에....떨어져서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