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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기/경상남도

대구의사 180차 고성 구절산(시산제) 2.

대구의사 산악회 180차(시산제) 정기산행 

고성 구절산 2.

 

 

 

 

파노라마 뷰 1.  고성군 거류면 당동만, 벽방산과 거류산 그리고 당항만

 

 

 

파노라마 뷰 2.  우측의 바다가 당항포와 당항만..

 

 

 

 

 

 

 

(자료사진)

 

벽방산(좌측) 그 아래 당동해변과 횟집 그리고 정면에는 경남 알프스라고 하는 거류산

 

 

 

 

(자료사진)

당동만과 벽방산

 

 

 

(자료사진) 

창원(마산) 진동만  남해바다

 

 

 

 

 

(자료사진)

북동쪽  당항만 &  창원 진동만

 

 

 

 

내가 찍은 사진...(게임이 안되네요 ㅠㅠ)

윗 사진과 같은 방향

 

 

 

 

 

남쪽  통영 방향..

 

 

 

 

 

 

구절산 정상에 올라보니 확트인 3면의 바다와 거류산과 벽방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남쪽 통영 방향은 완전 역고강이고 거류 벽방산 방향도 비스듬한 역광이라 사진을 찍어도 깨끗하게 나오지 않는다 좀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다.. 

카메라가 비싸고 좋다고 해서 무조건 사진이 잘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날씨가 받쳐줘야 될듯..

회장님과 대장님 그리고 류종환 이우율선생님은 내가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동안에 시산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상 차리고 향 피우고 돼지머리 놓고 그 뒤로 산악회 깃발을 설치하느라...

 

 

 

신령님을 부른다...

 

 

 

 

세팅완료...

 

 

 

이쁜 표정의 돈형..

요즘 유행어로 말하면  '따시돈'   따뜻한 시골 도야지... 전혀 차갑지도 까칠해 보이지도 않는다...

 

 

 

 

 

거액의 금일봉 봉투들...

 

 

 

실은 뭣에 쓰는공?

 

 

 

 

썬글라스 낀 우유리 샘과 돈형의 모습..

 

 

 

 

 썬글 고글 낀 돈형..

 

 

 

 

산악회기 세우기 작업...그 참  쉽지 않네...

 

 

 

 

 

산제문 낭독..

유세차~~

 

 

 

축문 낭독  경건한 마음 자세로...

 

 

 

 

레프트 라테랄  뷰

 

 

 

 

제사 절 올릴때마다  돈형의  코 귀 입에 제대로 돈님이 물려진다... 수북히 쌓이는 제사 부주돈 찬조금.. 

豚형의 기쁨이 곧 孝燉님(손총)의 기쁨...

 

이날 들어온 부주돈(찬조금)만 해도 거의 400만원 이상... 계좌입금액 까지 합치면 500만원 초과... 작년대비 약 70% 업!  

 

 

 

 

 

낭자들도...

 

 

 

 

신령님 그럼 안녕히 가시고 다음에 또 뵈요..

 

 

 

 

 

축문 소지..

불 사름..

 

연정 낭자의 표정: 어머 저요?  저 불렀어예?   저 말인가요? (엠 아이 어 호올스? )

 

 

 

 

제사 끝나고 먹는 시간...

 

 

 

이 것이 고성식육점 직송 배달 삼겹수육..

정말 말 그대로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를 맛..

 

돼지수육이 맛있고 없고의 차이는

 

1. 삶은 지 얼마나 지났느냐? 따끈한가? 다 식었는가? (핫?  콜드? )

2. 삼겹살이냐 아니냐? (육질의 차이)

3. 육즙이 다 빠졌냐 (터벅 & 퍼석)  아직  남아있냐? ( 쫄깃 & 야들야들)

 

맛있기 위한 절대 필수 조건 중 최고는 역시 삶은 지 얼마나 됐나? 이 부분이다.. 오래될 수록 고기는 맛이 없어진다...

 

내가 가만히 지켜보니 먹을때는 다들 눈에 뵈는 것이 없더라..^^ 

고기가 얼마나 맛있었으면 저럴까 싶을 정도..

회장님은 그 전날 나에게 손총 고기 3관이면 너무 많지 않냐?  아닙니다 절대로 안 많습니다 두고 보십죠..

고기는 정말 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로 딱 맞았다.. 모자랐음 정말 손총무 원망듣기 좋을 정도...

김치도 쌈장도 맛있었고... 특히 사루떡도 아주 맛있었다.. 삼겹수육에 정신 팔려 그 진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한 장 남은 아니 내가 일부러 챙긴 시루떡은 직녀님 드릴려고( 고문님도 재차 챙기셨고..) 싸들고 왔다.. 다만 전해 줄 방법이 없어서...아쉬움..ㅠㅠ

 

  

 

늑대녀..

 

 

 

 

날씨도 좀 흐리고 역광의 영향도 있고...

정말 멋진 조망인데 사진에는 이렇게 밖에 나오지 않는다..아쉽다..

요즘 계절에는 어쩔 수 없다.. 아주 추운 한겨울에 가서 찍으면 정말 깨끗하게 나오는데...

 

 

 

 

주무시는 건 좋은데..자다가 몸부림은 절대 치지 마이소... 특히 오른쪽으로는..

 

 

 

 

틈만나면 아니 햇볕만 보면 눕는데... 전생에 아마 햇볕 안드는 감옥에서 평생을 감옥살이 하셨나???

 

 

 

 

의사신협 박부장님..

돈 좀 들고 오세요 샘들..

 

 

 

 

은하수와 짝퉁레옹님

 

 

확 밀어삘라 마..

 

 

 

 

 

 

 

 

 

 

 

 

 

 

 

 

은하수와 우율샘  완전 특집이다..

 

 

 

 

다 주무셨수?

 

 

 

 

참 잘 생기셨어요..

 

 

 

증명사진이 곧 화보사진...

 

 

 

 

어리버리(김용현) 선생도...

 

 

 

 

어디다 문자해요?

 

 

 

김용현(피부과) 원장

 

 

 

회장님..

 

 

 

산꾼의 포스가 팍팍..

 

 

 

 

최영하 김병석 선생님

 

 

 

Y 의과대학 선후배 사이

 

 

 

은하수와 원철이..

 

 

 

 

 

 

손 & 박

 

 

 

 

사진 한판 찍을라카이 그도 쉽지 않은기라... 인증샷은 남겨야..

 

 

 

 

고문님-꽃밭에서...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스읍니다아...

 

 

 

 

 

 

박낭자.. 머리 마이 길었네..

 

 

 

 

권산부인과 권원장님

 

 

 

 

 

 

 

 (최원장님 사진)

 

 

아니 이럴수가...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님의 검소한 면...?

등산화..얼마나 낡았고  오래동안 등산화 사용을 하지 않았으면...

 

남의 일 같지 않은 것이..

나도 저랬던 적이 있었다 2004년도 의대동창회 민주지산 등반대회때 또같은 일이 벌어졌었다..

몇번 안 신고는 신발장에 넣어뒀다가 몇년 후 다시 신고 나왔는데 그만 저런 일이 생겼고..하산할때까지도 내내 고생했던 기억이..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새로 등산화를 샀고 등산복도 장비도 하나 둘씩 장만해서 그 다음해에 산악회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했었다...

그때 저렇게 신발밑창이 안 터졌다면 아다도 그 때 그 등산화를 쳐박아놓고 새로 사지도 않고  계속 등산을 안 했을 가능성...

 

김회장님도 이 참에 새로 등산화를 우리 의사산악회에서 사 드릴테니 자주 오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기증하겠습니다...^^

 

 

 

 

하산...

 

 

 

 

 

 

 

 

 

 

 

 

 

구름도 좀 걷히고 날씨가 맑아져서 시야가 훨 낫다...

 

 

 

당항만 당항포

 

 

내려오는 길이 왜그리 힘드는지..

대낮에 정상에서 마신 막걸리 몇잔.. 금새 다리가 팍 풀린다.. 못 걷겠다...

게다가 먹은게 많아서 배는 부르고... 난 배 부르고 술 마시면 아무것도 못하는 특수 체질..

회장님과 강대장님이랑 같이 하산하는데 당항포에서 이순신 장군이 왜선 몇십척을 격침 시켰다고 하시길래 한마디 거들었다..배도 부르고 하이..

 

임진왜란 당시에

거제 앞바다에서부터 수많은 왜군 함선이 도망가는 조선 판옥선을 쫓아 여기 당항포까지 막다른 골목인줄도 모르고 (멋 모르고) 왔는데 

갑자기 조선 수순이 학익진을 펼치면서.. 완전 매복에다 역습... 비격 진천뢰가 불을 뿜고...앞뒤 분간도 안되고...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그래서 여기가 당황포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세월이 흘러 당항포로 바뀌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난 그저 입만 열면 진짜 같은 거짓말이 술술술...)

 

 

 

 

 

 

 

 

 

로프 하산길..

지난번 영암산에 비하면 우습다^^

 

 

 

고성 곡산 봉수대

 

 

 

한참을 내려와서 뒤돌아보니 구절산이 저 멀리 보인다..

 

 

 

 

구절산... 자그마하게 산불초소가 보인다... 눈 좋은 분들만 보이는..

 

 

 

완전 소풍 모드..

 

 

 

올라올때도 무거운 돼지고기 한 박스(약 6kg) 들고 오시더니 내려 가실때도 들고 가시는 진짜 오리지날 참 완전 프로페셔날 산꾼 박영식 원장님..  

 

 

 

이보더 더 편한 하산길은 없다.. 접대 산행의 진수.. 산책 모드

 

 

 

 

에쓰오일 주유소 옆으로 빨간색 버스가 보이고..

후미가 다들 내려올때까지 잠시 휴식..

 

박재율 선생님 왠지  또 누우실 것 같은 포즈..

 

 

 

 

역시나..햇볕만 보이면 드러눕는...(여자만 보면 드러눕는 남자들도 있던데..그 보다는 훨 양반이고 건전하다)

 

유럽식 서구형이다..지중해파?

 

 

 

 

 

이제 다시는 인터넷 검색해보고 식당 안 정한다..

직접 와보지 않은 다음에야 알 수 없지만..

솔직히 실망스럽다..

 

 

 

 

방은 크긴 크다 우리 47명이 다 들어가고도 남으니..

회장님의 건배사...

 

 

 

 

이건 무슨??

고문님 회를 못 자셔서 내가 특별히 부탁해서 주문배달 온 탕슉...

동네에 짱께집이 있을 줄 몰랐는데..다행이다..

주인장이 미안해서 그런지 이건 돈 안 받더라만...

 

 

 

 

역시 고문님은 회 대신에 횟집에 늘 라면을 부탁하신다...

요즘 계란 그거 얼마 한다고 계란도 안 넣었을까... 참 무심하다..

 

 

 

 

아침 김밥에 1시에 점심 돼지고기에  4시에 다시 회에 매운탕에...

배가 너무 불러요..

 

원철이 묘기를 다시 관전하고... 박수쳐주고 천원짜리 쥐어주고..

 

 

 

 

 

 

 

원철이가 3가지 묘기를 보여주고 받은 수입금은 총 32,000원

1인당 천원 이상은 안받았으니 무려 32명에게 공연료를 받았다...

부가세등 제세공과금과 총무의 봉사료 자리세 등 30% 는 떼고 가져가야 맞지만 이 모든 것이 아직 미성년자인 관계로 전부 다 면제..^^

대신 앵벌이인 아빠 은하수가 시산제 찬조금을 많이 냈으니...^^

 

 

 

 

갑장..

 

상추의 가장 큰 폐해는? 

영구 없다

 

보다 못해 박실장이 거울을 슬그머니 건네 준다...^^

 

 

 

돌아오는 버스 안...

분위기 좋다..

소주 + 맥주 + 안주 + 대화...

노래는 없었다..

 

 

 

 

 

 

 

 

 

대구 와서 2차로 늘 가는 뉴영남 호텔 브로이 맥주집 갔다...

12명 정도?

최-강-장-류-이-최-손-손-이-김-손-박

 

계산은 내가 (공금으로)한다는데도 기어이 삼광의 손본부장님이 하셨다...

자주 못와서 미안하다며...

고맙구로...

 

술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건설적인 이야기들..발전적인 이야기들..

 

우리 산악회 정말 멋지고 자부심 느낀다..

임원들 정말 수고 많았다.. 손총만 좀 더 잘하면 되겠다 등등

지금도 좋은데 앞으로는 더 잘해보자..

등등..

 

 

산에서 내려오면서 최대장님 하신 말씀이 맞는 것 같다..

회장님 재가가 떨어져야겠지만..

 

우리도 앞으로는 시산제를 산 꼭대기에서 지내지 말고 산 아래 식당같은데 정해놓고 거기서 지내자는...

돼지머리도 제사음식들도 다 거기에 두고 아님 부탁해서 준비시키고...

산에만 가볍게 다녀와서 내려와서 점심시간쯤에 시산제를 지내고 거기서 점심식사를 하고 대구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그래야 이중으로 먹는 부작용이 없겠다는..

그래야 무거운걸 들고 산에 올라가는 일도 없고...

 

내년 시산제부터는 이렇게 하자는 의견들이 많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