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정상 임신의 과정
예민한 여성(약 25% 정도)의 경우 배란 시에 나오는 난포액과 소량의 출혈로 인해 복막이 자극되어 하복부의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배란통이라고 한다. 배란출혈을 매달 경험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쩌다가 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배란일은 단 하루이지만 하루 동안 배란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불과 몇 분 이내에 배란과정은 완료된다. 배란기 증상으로는 배란일이 되기 2-3일전부터 맑고 끈적한 점액성의 분비물이 많아지며 배란이 되면 난소의 난포는 황체로 변하며, 임신이 될 경우 황체에서는 황체 호르몬이 분비되어 임신을 유지시키지만 임신이 되지 않으면 황체는 백체가 되어 퇴화 및 소멸되고 호르몬 분비도 중단되어 자궁내막이 괴사하여 탈락하게 되는데 이를 월경(생리)이라고 한다. 배란기가 되면 자궁경관에서 맑고 끈적끈적한 경관 점액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성관계를 하면 사정된 수억 마리의 정자들 중에서 힘세고 우수한 일부 정자들이 자궁 경관 점액을 뚫고 자궁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사정직후 질 속으로 들어간 정자는 긴 꼬리로 헤엄쳐서 자궁을 지나 멀고 험난한 경쟁을 뚫고 나팔관 팽대부에 도달하게 되는데 사정된 수 억 마리 정자들 중에서 나팔관 까지 도달하는 것은 불과 수백 마리에 불과하다. 성관계 직후 많은 양의 정액이 질 밖으로 흘러나오더라도 수정에 필요한 충분한 양의 정액과 정자가 자궁 안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굳이 정액이 흘러나오지 않게 막거나 많은 양이 밖으로 흘러나왔다고 임신이 안 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배란된 난자는 나팔관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던 정자를 만나면 수정란이 되고 수정란은 나팔관에서 약 3일간 세포분열 과정을 거쳐 자궁 안으로 도달하여 배반포(blastocyst) 상태가 되고 수정된 지 약 6일 만에 자궁내막에 자리잡아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이를 착상이라고 하고 착상이 된 상태를 임신이라고 한다. 배반포의 자궁내막에 접한 부분과 자궁내막의 일부는 나중에 태반을 형성하게 된다. 착상이 된 이후 임신 7주말까지를 배아(embryo) 라고 하며 임신주수로 8주부터 태아(fetus)라고 한다.
(www.doctormama.com 효경산부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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